요즘 하도 경제가 어려워서 신문지상이나 방송매체에 경제,불황,회복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가 경제에 관해 종종 물어보곤 합니다. 이번기회에 경제에 관한 전반적인 공부를 하게 되어 너무도 좋았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는 아들 녀석을 앉혀두고 이것저것 설명해주면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욱 가까워 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리틀배틀은 화페의 발생과 발전, 경제 활동의 의미, 은행의 역할, 시장과 무역, 가격 결정의 원리?, 광고와 소비자, 다양한 마케팅 전략 1,다양한 마케팅 전략 2 이렇게 총 9라운드까지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난 등장인물까지 등장해서 읽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오필승,구어용,단하나,나데니,나준수,나만세등등 등장인물 이름또한 재미있고 웃겼습니다.

책의 내용 중간중간에 나오는 만화로 쉽게 책장이 넘어가고 어려운 단어에 대한 주석또한 아이들을 위해 배려가 느껴집니다.

아이가 지금 1,2,3 라운드까지 읽은 상태인데 벌써 경제에 대해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알게 되었던 경제적 지식을 통해 요즘 경제면 신문을 보는중입니다. 

책의 내용이 대결구도로 되어 있다보니 흥미진진함으로 손에서 책을 뗄수 없을 정도이다. 경제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나 어려워 하는 학생.경제에 대해 알고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즐겁게 읽을수 있는 리틀배틀:리틀 CEO의 경제대결!을 강추한다.
 

어린왕자로 너무나도 유명한 생텍쥐페리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유명해서인지 사실 생텍쥐페리에 대한 이야기보다 어린왕자의 내용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생텍쥐페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는 1900년 6월 29일 프랑스 리옹의 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납니다. 해군사관학교에 진학이 실패하자 파리 예술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기 수리 임무를 맡았지만 수리보다는 비행기를 직접 몰로 싶어 배행기 조종 자격증을 따게 되고 그리고 제대후 아에로포스탈 항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1939년 2차 대전이 일어나자 군인으로 참전하게 되고 1944년 7월 31일 마직막 출격을 나갔던 생텍쥐페리는 그길로 영영 행방불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비행기 조종사이면서 작가였습니다. 항공사에 다니면서도 남방 우편기, 야간비행. 그리고 참전 당시는 인간의 대지, 성채, 전투조종사,어린왕자등 집필하게 된다.

그가 이 세상에 좋은 글을 남길수있었던 것은 그이 든든한 힘이 되어 준 어머니인 마리 드 퐁스콜롱브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머니 덕분에 생텍쥐페리는 음악,미술,문학등 감수성을 자극하는 여러 교육을 받을수 있었다.

그의 일대기는 너무 흥미로웠으면 너무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어 쉽게 빨리 읽을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하게 되었고 그래서 시공만화 디스커버리 팬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지상 어는곳,

검은 전나무와 보리수들이 자라는 정원과

내가 사랑하던 오래 된 저택이 한 채 있었다.

그 저택이 먼 곳에 있든,

가까이에 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디에든 있기만 하면 나의 밤은

그것의 존재로 가득 차은 것이었다.

나는 그 저택의 아이였다.

그 저택에서 울리던 목소리들과

그 현관의 서늘함과

그것의 온갖 냄새에 대한

추억을 가득 간직한 아이였다."

-p.16 인간대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