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 않은 일을 시작하는 것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참 힘든일이에요.

특히 그 결과가 눈 앞에 바로 보이지 않는 경우는 더욱 그러한데요.

오늘 만나볼 거꾸로 오르기 숙제의 주인공 유타는 개학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일 학기가 끝나던 날,

선생님께서는 반에서 거꾸로 오르기를 못하는 아이들에게 여름방학동안 거꾸로 오르기 연습을 할 것을 숙제로 내어주셨어요.

거꾸로 오르기를 못 하는 남학생 세명, 여학생 일곱 명 중 한 명인 유타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거꾸로 오르기 숙제는 까맣게 잊은채 신나는 방학을 보냈어요.

하지만 즐거운 여름 방학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어느덧 여름방학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연습을 시작한 유타는 연습을 시작한 지 사 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거꾸로 오르기를 성공하지 못했어요.

삼 일만 지나면 여름 방학이 끝나는데 말이에요.

아이가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다니니 진도 파악하기가 힘들더라고요.

3학년부터는 교과목이 늘어서 아이 학습 스케줄을 관리해줘야할듯해 전과를 처음 구입했어요.

과목별로 분리되어 일단 각 과목의 전과가 두껍지 않아 보기 편리하고 요점정리도 잘 되어 있고 교과서 형태의 문제도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어 학습 내용 예습 복습 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예전 학창시절의 전과와 다르게 많이 발전한 모습이네요.

과거에 비해 요즘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 체험프로그램도 많아지고 한국사능력시험에 도전하는 어린 친구들도 많은데요.

이렇게 한국사를 처음 접하게 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다보니 어린이 대상 역사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더라고요.

저 역시 처음엔 만화 형식으로된 역사책을 구입해 주었고 유명하다는 어린이 역사 시리즈물도 몇 질 구입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역사서가 시간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보니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로 넘어가다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정확히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

하지만 가능하다면 자연스럽게 흥미를 불러일으켜 아이 스스로 한국사에 관심을 두게 만든다면 참 좋을텐데요.

그런 역사 속 재미있는 소재가 바로 설화나 신화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