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오히라 미쓰요

최근작 : <친구야, 너라면 어떻게 할래?>,<응원합니다 당신의 새출발을>,<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 1965년 10월 18일생.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당한 왕따를 견디지 못하고, 중학교 2학년 때 할복자살을 기도한다. 그 후 자포자기 심정으로 비행을 일삼는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하고 등에 문신을 새긴다. 이혼하면서 6년 동안 몸담았던 야쿠자 세계를 떠나 호스티스로 전전하며 폭음을 일삼는 나날을 보내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났다.

그 이후 한자도 제대로 못 읽는 실력으로 공부에 매진하여 공인중개사, 사법서사 자격 시험에 연달아 함격하고, 마침내 스물아홉 살에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는 사법고시에 합격한다. 현재 그녀는 변호사로서 비행 청소년 갱생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은책으로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응원합니다 당신의 새출발을> 등이 있다.
자서전이라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책을 집었다. '이 여자는 누구일까..참 고상한 듯 하면서도 당당한 느낌을 주네...', 오히라 미쓰요의 사진을 본 나의 첫 느낌이었다. 하지만 첫느낌도 잠시, 그녀의 거짓말 같은 인생이야기는 나를 잠시도 쉬게하지 않았다. 이지메,할복자살,자살실패,야쿠자의 아내,술집...그리고 현재 청소년 전문 고문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도무지 한편의 드라마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그녀의 삶이 이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때묻지 않는 순수하면서도 진실한 자서전의 성격과 예사롭지 않았던 그녀의 영화같은 인생이 숨조차 쉴 수 없게끔 빠르게 전개된다. 이것을 덮고 눈물이 흘렀다. 인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현재의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해준 값진 책이었다.

그림 : 김병호 
최근작 : <작은 자연인>,<저것이 무엇인고>,<아빠, 울지마세요>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 1969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평소 동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고, 평화를 사랑하며, 조카에게 그림책 선물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린 책으로는 <짱구네 고추밭 소동>, <상상력 먹고 이야기 똥 싸기>, <똥은 참 대단해!>, <죄와 벌>, <똥 싼 할머니> 등이 있다.
20개월 지난 우리 이뿐 딸아이에게 읽어주려고 구입하였습니다.

사실 책방에서 미리 읽어보고 알라딘에서 구입하는...치밀함(?!)이 있긴 했지만...

역시 잘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고 있으면 씨익 입가에 웃음이 도는 재밌고 귀여운 동시가 가득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저도 재밌고 운율이 단순하고 쉬워서

때로는 동요에 붙여서 불러주기도 하고...ㅎㅎ (이뿐 개사?!!)

파스텔톤에 편안하고 밝은 그림체가 아이들이 보기에도

정감있는 그림체라 아이들도 좋아하고 이뻐하더라구요...

관용어구 표현들도 이뻐서 말하기 걸음마를 시작하는 딸아이도

재밌게 따라하는것 같구요...

하나 맘에 들면 질리도록 읽어달라고 하는 우리딸에게..ㅋㅋ

오래동안 질리지 않게 읽어줄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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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히도 반 헤네흐텐

최근작 : <우린 친구니까>,<클루북 세트 - 전4권>,<클루북 생쥐일까, 아닐까?> … 총 58종 (모두보기)
소개 : 벨기에 하셀트 미술원에서 그림과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다. <내 귀는 짝짝이>로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 <빨간 내 장화>, <엄마도 날 사랑해?> 등이 있다.
이 책은 그런 독립심과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캥거루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요즘 젊은이들이 부모들의 품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외국인이 쓴 책인데도 그런 내용과 똑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기 캥거루가 엄마 주머니를 떠나지 않으려는 모습이 앙증맞고 귀엽기도 하지만 엄마 캥거루는 불안하기도 하다. 저러다가 계속 엄마 품을 떠나지 못하면 어쩌나? 아무리 재미난 것들을 보여줘도 별 소용이 없다.

그런데 저 멀리서 뛰어오는 뜀뛰기 캥거루를 보고는 아기 캥거루는 생각이 달라진다. 자기랑 비슷한 또래의 캥거루가 혼자서 잘 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언젠가는 부모의 품을 떠날 아이들이지만 너무 부모에게 의지하려는 것도 문제다. 특히 우리나라는 심하다.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들 품을 못떠나고 있으니 말이다.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독립심과 자립심을 길러주는 책이다. 아이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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