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야노쉬

최근작 : <예쁜 엉덩이가 좋아>,<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내 사랑스러운 토끼책>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 1931년, 지금은 폴란드의 산업도시가 된 차브르체 (과거 독일령이었을 때의 지명은 오버 슐레지엔의 힌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호르스트 에커르트이며, 아동 및 청소년 문학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자신의 저서에 손수 삽화를 담당하는 등 화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오, 아름다운 파나마>로 독일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1992년 소설 분야 안드레아스-그리피우스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이글라우로 간 악어>, <참파노와 곰>, <용감한 꼬마 재봉사>, <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 들이 있다.

엄마 사자는 사장님이고 아빠 사자는 일곱 아이를 돌보는 일은 하는데

각자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는 게 아빠 사자의 육아 방법!

배를 타고 여행하고 싶은 아이에게는 배를 만들어 물 위에 띄워주고

달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아이에게는 로켓에 비끄러매서 발사시키고

전차를 타고 싶은 아이는 하루종일 탈 수 있도록 해주고

국수를 먹고 싶은 아이에게는 다양한 국수 요리를 해주고

그냥 내버려달라는 요청을 하는 아이는 그렇게 해주고

창문 밖에다 오줌을 누고 싶은 아이는 창 턱에 올려주고

모든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기꺼이 들어준다.

이렇게 간섭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도 원하는 삶이다.

저자 : 서정홍

최근작 : <닳지 않는 손>,<내가 가장 착해질 때>,<윗몸일으키기>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 1958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1992년 제4회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06년 현재 '경남귀농생태학교'를 열면서 월간 「어린이와문학」발행인, 월간 「작은책」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58년 개띠>, <아내에게 미안하다>, 동시집 <윗몸 일으키기>, <우리 집 밥상>, 자녀교육이야기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 산문집 <우리 농업 이야기>,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등이 있다.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요즘, 서정홍 시인은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남과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가르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공부 해라"는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도리어, 잘 먹고 잘 입고 편히 살기 위해서 공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또, 아이들에게 물질적 뒷받침을 못해 준다고 속상해하지도 않는다. 아이도 가족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가족의 문제를 회의에서 의논을 거쳐 결정한다. 함께 노래도 하고 동화나 시를 읽고 느낀 점을 나누고, 신문에 실린 사건을 보고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이나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나누면서 아이들과 부모는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가족으로 거듭난다.

저자 : 노라 로버츠

최근작 : <맥그리거의 전설>,<할리우드의 유혹>,<맥그리거의 선택> … 총 574종 (모두보기)
소개 : Romans Writers America Hall of Fame에 위촉된 소설가이다. 지은 책으로 <그리고 새들은 아침에 떠났다>, <더 이상 아름다운 사랑은 없다>, <진실>, <토크쇼>, <맥그리거의 전설> 등이 있다.
역자 : 안정희

최근작 : <단 하나의 사랑>,<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갈릴레오의 아이들> … 총 38종 (모두보기)
소개 :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공학과를 졸업하고 과학기술원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과학소설 번역 모임 '멋진 신세계' 회장을 지냈다. 현재 SF 전문 번역과 창작 일을 겸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계 여성 소설 걸작선>(기획, 번역), <밝혀진 라마>, <코드명 J>, <은하를 넘어서>, <천국의 이방인>, <단 하나의 사랑>, <파라다이스의 이중주>, <바람의 계곡>, <중력의 임무>, <충격의 고대문명>, <천년의 향기>, <일본인도 모르는 천황의 얼굴>, <접골사의 딸>, <프라이데이>, <죽음의 향연 - 광우병의 비밀을 추적한 공포와 전율의 다큐멘터리>, <갈릴레오의 아이들>(공역) 등이 있다.
로맨스 소설의 남주 답지 않은 이름을 가진 앨런..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인듯)은 이름에서 풍기는 그대로의 남자입니다. 그를 정확하게 묘사한 표현이라면 조용함이죠. 책에서는 앨런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대니얼 맥그리거의 부인인 애너의 눈을 가진,  무엇하나 놓치지 않는 조용하면서도 인내심있는" 남자라고.

케인과 같이 정렬적이면서도 셸비를 배려하며, 그렇지만 그녀가 도망가게 놓아주지도 않는 그는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느껴집니다. 자신의 사랑을 자신하면서도 그녀가 그것을 눈치 못챘다고 구박하지도 않습니다. 그 둘의 데이트 과정은 로맨스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성적인 것만 치중하지 않고 한결 아기자기하면서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