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USC에서 조직경영·전략을 전공으로 MBA를 마쳤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부즈 알렌&해밀턴에서 시작한 글로벌 프로페셔널로서의 커리어는 맥킨지, 하이드릭&스트러글스로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아시아와 북미, 유럽의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인재전략 컨설팅을 담당하면서 세계적 기업들이 원하는 글로벌 인재의 조건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와 전략을 갖추어왔다. 현재는 한국의 주요 기업 및 전세계 선두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원급 이상 핵심인재들의 리더십 계발 및 기업 내 다양성과 문화에 관한 코칭을 펼치고 있다.

2002~현재 인재전략 독립컨설턴트 및 커리어 코치

2001~2002 하이드릭`&`스트러글스 (런던 사무소)｜최연소 프린서펄
영국·프랑스·스칸디나비아의 글로벌 기업 및 벤처캐피탈 기업들의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임원급 선발 및 리더십 코칭에 주력.

1997~2000 맥킨지 (실리콘밸리·런던·서울 사무소)｜조직전략 및 리더십 전문 컨설턴트
·전 세계 기업들의 인재전략 바이블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인재전쟁(The War for Talent)’ 프로젝트의 유일한 한국인 컨설턴트로 활동.
·하버드·MIT·스탠퍼드·와튼·예일·칼텍·옥스퍼드·캠브리지·런던정치경제대학·INSEAD 등 전 세계 명문대학에 포진한 한국인 인재 발굴을 위해 맥킨지 워크샵을 주최하며, IMF 당시 맥킨지와 한국 인재들을 연결하는 중책 담당.

1995~1997 부즈 알렌&해밀턴 (싱가포르 사무소)｜컨설턴트
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정부기업들의 조직전략 혁신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
세계 선두의 인재 서치 회사 하이드릭&스트러글스의 윤경희 부회장을 비롯, 지영조(액센추어 서울 사무소 대표), 경욱호(나이키 아시아 태평양 브랜드디렉터), 황상섭 대표(한국페링제약 대표이사), 공성도(비피 한국지사장) 등 세계의 내노라하는 일류 기업에서 핵심인재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게 된 그들만의 노하우와 한국의 젊은 인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맥스 루카도
미국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글로써 다른 이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15년 동안「하나님이 너의 이름을 속삭일 때」등 수많은 책을 썼고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가 쓴「절름발이 양」「친절한 천둥」과 같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그림책으로 꾸며져 미국의 가정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그는 현재 마을교회에서 부목사로도 일하고 있다.
선교 활동을 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작가로 알려진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작품.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세 딸에게 밤마다 들려 주었던 이야기와 약속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애정을 그 어떤 책보다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탄생했을 때부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순간 순간마다 항상 사랑스런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부모가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았다. 기독교적 사랑에 기초하여 이야기를 풀어 놓아,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에게 보다 큰 감동을 선사한다.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하느냐고. 대답은 이미 정답처럼 정해져 있다. 그럼 사랑하구 말구. 그러면 또 묻는다. 얼마 만큼이라고. 역시 대답은 막힘 없이 저장된 기억을 꺼낸다. 하늘 땅 만큼이라고. 글쎄, 이 대답들이 아이가 갓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감동과 감사의 마음에서 나온 것일까. 물론 부모 마음이야 언제나 한결같다. 아이를 잘 키우려고 다짐했던 순수하고 사랑에 가득찼던 첫 만남 때의 마음이. 육아경험 바탕으로 기획된 책 그러나 살다 보면 이 때의 마음을 잊어버린다. 특히 건성으로 아이들에게 사랑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생활이 오히려 미울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맥스 루카도 글·토니 고프 그림·아기장수날개 옮김·고슴도치 펴냄)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한없는 사랑을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 부꾸에 출판사 고슴도치 책이 처음 소개된다는 점에서 이 출판사에 대해 조금만 얘기하면, 유니텔 주부동호회에 참여하던 엄마들 8명이 아이들 책에 관한 생각들을 나누다 아예 직접 책을 만드는 게 어떻겠느냐는 생각에서 서로 마음을 합쳐 지난해 출판사를 차렸다고 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엄마들은 전업 주부도 있지만 전직 교사, 출판인, 그래픽디자이너, 번역가 등으로 아이들 책을 기획하고 만들기에 각 분야가 잘 나누어져 있다. 어쨌든 이 책은 그런 경험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따스한 사랑을 아주 자연스럽게 전달하게 한다. 너를 사랑하는 것은 바로 이유 기독교적 시각에서 쓰여졌다고 종교적 편견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이들의 탄생이라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성교육 하듯 할 수는 없는 노릇이듯 이 책의 주 독자들이 0세부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나님이라는 추상적 존재로 설명되어지는 것이 보다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한 아이를 만들어 엄마 아빠에게 보내지는 과정을 말하듯 입말체적 서술로 설명하면서 이 책은 아이 스스로가 엄마와 아빠가 왜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깨닫게 한다. "하나님이 너에게 꼭 맞는 집을 찾아서 보내기로 하셨어. 네가 추울 때 따스하게 감싸줄 수 있고, 네가 두려움에 떨 때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고, 네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집. 그런 집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수많은 집을 살펴보시고 나서 너를 우리에게 보내 주셨다. 우린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단다." 그러면서 엄마 아빠는 아이가 커가면서 겪게되는 두려움 같은 것들이 닥칠 때면 언제든 엄마 아빠를 불러 달라고 하면서 항상 아이의 곁에 있는 든든한 후원자임을 밝혀 안심시킨다. 그러면서 아이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염려에서 다시 한번 아이에게 안심시킨다. "우린 너를 영원히 사랑한단다." ** 본 리뷰는 부꾸(www.bookoo.co.kr)의 리뷰로 등록된 기사입니다.

저자 : 아서 가이서트

최근작 : <그림 도둑을 찾아라>,<로마숫자의 비밀 찾기>,<꼬마 돼지의 불끄기 대작전 29> … 총 32종 (모두보기)
소개 : 미국 댈러스에서 태어나 일리노이 주의 채석장에 직접 집을 짓고 살았다. 에칭 기법을 쓴 섬세하고 예술적인 판화로 유명하며 지은 책으로 <돼지 A, B, C Pigs from A to Z>, <건초가리 Haystack> 등이 있다.
역자 : 이수명

최근작 : <김구용과 한국 현대시>,<그림 도둑을 찾아라>,<조이스>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를 수료했다. 현재 시인과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새로운 오독이 거리를 메웠다>, <왜가리는 왜가리 놀이를 한다>, <불은 담장의 커브>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낭만주의>, <라캉>, <데리다> 등이 있다. 2001년 제2회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마치 톱니바퀴의 톱니가 서로 딱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꼬마 돼지가 발견한 흔적과 그림 도둑에 대한 추리가 명쾌하게 맞아떨어진다. 이러한 치밀한 구성은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그림책에 참여하게끔 만들어 준다. 사건의 추리는 모사하는 날 꼬마 돼지가 할아버지를 따라 박물관에 갔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박물관 그림들의 많은 부분이 망가져 있고, 그 자리에 가짜 그림들이 걸려있는 것이다. 어린이들도 사건에 대해서 궁금증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다. 도둑질을 한 이들은 누구일까? 그들이 사용한 방법은 무엇일까? 꼬마 돼지는 발자국과 여러 흔적들을 스케치하여 사건을 역으로 추리해 간다. 어린이들은 꼬마 돼지를 따라 앞뒤의 맥락을 살피고 맨 앞장을 다시 들춰보기도 할 것이다.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하고 이야기를 풀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또 세심하게 그림의 작은 부분까지 살펴보는 것은 관찰 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이를 토대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준다. 수수께끼의 추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꼬마 돼지처럼 자신의 생각과 관찰을 정리하여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스스로 이야기를 완성하는 어린이들도 있을 테지만 낮은 연령층의 어린이들은 부모의 도움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어느새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가는 것을 보며 책 읽기를 통한 통쾌함과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