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브렌트 보스트Brent W. Bost
20년 동안 개인병원을 운영해 온 산부인과 전문의다. 그는 베일러 의대the Baylor College of Medicine를 졸업하고, 회계학 학사, 경제학 학사, 그리고 경영학 박사 학위도 보유하고 있다. 동료들로부터 미국 의학계 최고 의사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산과학産科學, 부인과수술, 건강관리지원 및 사회보장제도개혁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3년 초 그는 산부인과 대학 전국협의회에서 바쁜여자신드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책을 출간함으로써 미국 전역에서 연설가로 초청받고 있으며 수많은 여성들의 강력한 공감대를 얻어내고 있다.

정준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How to become CEO』『톰 피터스 경영창조』『실리콘밸리 스토리』『당신의 인생을 망치는 매혹적인 환상과 당신을 구원해줄 아름다운 실상』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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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여타의 책들과 구별되는 지점은 다음의 두 가지이다. 첫째, “바쁜여자신드롬”이라는 신종질환의 발견과 더불어, 질병이 공통적으로 표출하는 사회적, 문화적 현상을 정밀하게 짚어내면서 속속들이 분석을 시도했다는 데 있다. 그리고 둘째, 너나할것없이 원하는 건강한 삶이라는 것을 환자 개인의 책임으로 내몰지 않고 가족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을 설파한, 새로운 건강패러다임을 제시한 데 있다. 이 책은 여성들이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있고 해결해야 한다는 통념을 걷어내고 있다. 저자는 실제로 자신의 전공인 부인과 관련은 물론이고 건강관리지원과 사회보장제도개혁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사회 각층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동료들로부터는 전공의학 분과를 넘어선 최고의 의사로 인정받고 있다.

결국, 이 책에서 귀결되는 명제는 “여성이 건강해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남편과 아이의 우선순위에 밀려 홀대되었던 여성의 건강과 행복이, 그리고 그것을 되찾는 일이 얼마나 긴급한 사회적 과제이며 사안인가를 부각시켜주는 데 모자람이 없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당사자인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편과 자녀들이 널리널리 읽어주어서 엄마도 아내도 삶을 즐길 권리가 있음을 알려주는 경종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낳고 있다.

표지그림을 보면서 선입관이 생기면 안되겠지만..책표지만 보는것보다 한페이지씩 넘기면서 절로 울 형구가 웃는 모습이 보입니다. 한번 읽고 또 한번 읽고..그래도 너무 재미있나봅니다.

마치 동생이 생긴 자신의 마음과 똑같이 느껴져서 공감대를 형성하는것일까요?

형구에게도 이제 돌이 지난 둘째 동생이 있답니다. 특히나 비유가 약한 형구..꼭 밥먹을때마다 똥을 싸서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고 토하려고 하고..
가끔씩 토하기도 하고..아무것도 막 먹기도 하고..블럭놀이 같이 하려고 하면 무너뜨리기나 하고..

막 태어나서 기어다니고 걸음마 하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가의 성장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답니다. 동생이 생기는 형아의 어떤 속마음인지도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고요
이 책은 막 동생이 생겨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습니다.

동생이 생겨서 기쁜 마음도 있지만 아무래도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못하고 동생에게도 사랑해줘야하는 부분이 생기니 샘도 나기도 할거구요.아마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거랍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 부모님이 두 아이들을 재워두고 살금 살금 밖에 나오면서 "너무 사랑스러워요..천사에요.."라는 말을 하면서 나오지만..두 아이는 이불속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은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또한 들춰보기처럼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의 덧붙여져 있는 종이를 펼쳐보면 변화된 모습의 그림들을 볼수 있답니다. 들춰보기도 책 읽기의 또다른 재미랍니다.

 

고다마 요시코(兒玉佳子) : 재단법인 모자위생연구회에서 근무하였으며, 육아 전문 작가 및 <아기의 전화>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도 아키코(須藤亞希子) : 30년 넘게 講談社의『婦人클럽』『SOPHIA』『WOMAN』외에도 여성지 등에 육아기사, 실용기사를 담당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감수자 윤경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대학병원 소아과 전임의, 해성병원과 제성병원 소아과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초동에서 서울소아과(www.babyclinic.seoul.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학병원 소아과 임상자문의 및 baby2000 상담을 하고 있다.

비위생적인 젖병이에요 - 먹인 후에 바로 닦아주세요
엄마는 항상 내가 젖을 먹고 나면 그 젖병을 주방의 개수대 위에 그대로 올려놓는답니다. 어차피 오늘밤이 지나고 나면 그날 밤에 먹은 젖병을 모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한꺼번에 씻으려고 생각하겠지만 그 방법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어요. 그 이유는 우유를 먹고 남은 젖병의 찌꺼기에는 세균이 달라붙기 쉽고 가장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는 거예요. 더구나 시간이 지나서 우유의 남은 찌꺼기가 젖병 바닥이나 젖꼭지의 홈, 구멍 등에 달라붙으면 아무리 솔로 깨끗하게 문질러도 눈에 보이지 않는 찌꺼기가 남아있어요. 바닥에 우유가 남겨진 채 몇 시간씩이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젖병을 보면 저것 때문에 내가 설사를 하는 것이라고 의심할 때도 있어요. 귀찮아서 한꺼번에 씻으려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먹고 나면 바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가두는 것이 더 위생적이며 오히려 젖병을 씻는 것도 쉽다고 생각해요.

집안에서는 맨발이 좋아요 - 두꺼운 양말은 위험해요
나는 오늘부터 양말은 신지 않겠어요. 엄마, 할머니 내 발이 조금 차갑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발이 차가워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데요. 겨울에도 집안에서는 양말을 벗고 있는 것이 좋고, 혹시 양말을 신더라도 얇은 면양말을 신으면 두꺼운 양말처럼 잘 미끄러지지 않아요. 하지만 돌아다니는 동안에 벗겨지는 경우도 많아서 그때마다 엄마가 잡아 당겨주지만 그래도 몇 번 걷다 보면 바로 내려가기 때문에 그것도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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