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배경은 2140년의 영국이다.
에이즈와 암같은 약간 치료가 불가능한 병을 치료하는 (암은 치료 가능하지만 에이즈는 현재 치료 불가능)
약을 개발하였고, '지구'에는 이러한 병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약들은 먹으면 '늙지 않게 해 주는 것은 아니나, 평생을 살수 있게끔 해 주는 '약인 것이다.
영원히 살수 있는것, 그것은 어쩌면 인류의 큰 소망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기 위해 사람들은 병을 치료 하고 있지 않은가.
어쨌든.. 인간들은 영원히 살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곧 문제가 생겨났다.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은 많은데 죽는 사람은 없으니.
지구는 곧 인간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럼으로 영국 정부는 전국에 포고령을 선포한다. (아이를 낳으면 안된다는 법.. )
영원히 살기 위해 포고령에 서명하는 순간! 아이를 낳는 것은 죄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법을 어겨 태어난 인간은 '쓸모없는, 혹은 남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잉여인간'이라고 불렀다.
이 소설은 잉여인간 안나에 대한 이야기인데,
안나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잉여인간 수용소로 들어온다.
그리고 안나는 태어나게 한 부모를 증오해야 하며, 잉여인간은 태어나면 안되는 존재이며,
자신은 합법적인 인간들이 누려야 하고 있는것을 훔쳐서 쓰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수용소에서 세뇌당한다.
글에서 안나가 말하기를 "내 이름은 안나. 나는 태어나면 안 되는 존재야. 하지만 태어나고 말았지. 내 잘못은 아니야. 포고령을 어긴 바로 그들이 죄인이지. 합법적 인간이 누려야 할 것들을 훔쳐 쓰고 있는 내가 그마나 용서받는 길은 '귀중한 인재'가 되어 그들을 위해 완벽한 배경으로 살아가는거야! "
라고 외치며 답답할 정도로 세뇌당해 있고 수용소에서 모범 잉여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이다.
규칙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함으로
그러나 어느날 '피터'가 그녀에 곁으로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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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쩌면 우리의 미래의 일일지도 모른다.
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고, 인간이 치료할수 있는 병들도 많아져만 가고 있다.
어쩌면 미래에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약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소설의 배경처럼 되지 않을 수 있을까.
영원히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데 말이다 .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알 수 있다.
합법적 인간이라는 존재는 사실 '잉여인간의 시간을 훔쳐 쓰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오래전에 죽었어야 할 이들이 살아서 새로 태어나는 자들의 생명에 대한 권리를 마음대로 없애고,
부모들과 있을 권리를 없애고 심지어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서 빼앗아 수용소에 가둬버린다.
오래 전에 죽었어야 할 이들이 '자신이 누려야 하는것을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그들을 '배경'취급을 하니 말이다.
나는 잉여인간이 합법적인간에게 미안해 할 일이 아니라 합법적 인간이 잉여인간에게 미안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합법적인간은 돌려말하면 '책을 대출해놓고 반납하지 않는 '행동에 비유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구의 남은 시간은 그들의 것이 아닌데 말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전에 인간이 오래 살면 그저 좋은 줄 알았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더 오래 살수 있다면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아마 이것은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는 이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인간이 오래 살아가는것은 어쩌면 마냥 좋지만은 않을지도 모른다.
떠나갈때를 잘 파악해서 떠나가는 것이야 말로 인간의 미덕이 아니겠는가
이 책을 읽어야만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정말로 한번쯤은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영생에 관한 욕망이 불러 이르키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말이다.
떠날때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 모습이야 말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문뜩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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