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감성과 미적 감각을 길러주는데 명화만큼 좋은게 없다고 합니다.그래서 미술전시관에 데리고 가거나 간접적으로 명화카드등을 이용해서 아이들한테 보여주기도 한다지요.알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더라구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그리고 게으른 엄마를 둔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할 따름이죠.대신.. 이 미안함을 달래줄 좋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머리가 좋아지는 명화속 과일"

세계 유명한 화가 엘로이즈 해리트 스탠다드. 클로드 모네. 귀스타브 쿠르베. 빈센트 반 고흐, 안토니 볼로, 폴 고갱, 장 밥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피에르 오그스트 르느와르. 폴 세잔.. 등 아홉명의 거장들의 작품들입니다.

명화만이 가지고 있는 단점..딱딱하며.. 아이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알수 없는 그림들.. 
하지만.이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다소 단순하면서도 쉬워보일지 모르겠지만.. 한점의 그림에서 많은걸 가르쳐 줍니다.

명화재미있게 감상하기 ①
오른쪽 페이지 윗부분의 작은 동그라미 안의 그림을 왼쪽 전체적인 그림에서 찾아보셔욤.아이들에게 부분그림을 전체그림에서 찾아내는 관찰력 그리고 추리력까지 길러질수 있네요.독후활동도 가능하겠죠..

명화재미있게 감상하기 ② 
과일들의 잘려진 단면보기
씨까지 알수 있군요.

명화 재미있게 감상하기 ③
그림속 과일 사물인지와 이름 한글과 영어로 익히기
선명한 실사 사진으로 아이들에게 정확한 사물인지와 이름을 가르쳐 줍니다.

명화 재미있게 감상하기 ④
명화 제목옆의 작은 과일그림을 통해 이걸로 작품속의 과일을 찾아봅니다.

명화 재미있게 감상하기 ⑤
작품명과 작가 이름 알기
엄마로써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고흐. 모네, 고갱등 아는 화가들도 있지만. 첨 듣는 생소한 화가분들도 계셨어요
저또한 새롭게 배워보았지요.

명화 재미있게 감상하기 ⑥
그림을 보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어떤 그림인지. 단순하게 바나나다. 사과다. 포도다 사물인지로 만 그치는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명화속 그림에서 향기도 맡아보고 어떤 내용인지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는겁니다. 아이들의 감성과 이성이 소록소록 쌓여나가겠지요..

단순한 과일 인지가 아니라 명화를 통해서 과일을 찾아볼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이였던거 같았어요.
아이들한테도 정서적인 안정감. 관찰력. 인성과 감성을 함께 키워줄수 있었구요.
몇장 소개되지 않은 간단한 명화그림들이지만..
한장의 명화에서 여러가지를 찾아낼수 있다는것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꺼 같네요.

 <부모님이 보는 페이지>를 통해서 명화에 대한 일반 지식이 많이 부족한 우리 엄마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아홉명의 작가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일이 백과사전을 뒤질 수고를 덜어준거죠..
솔직히.. 그림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아이가 물어보면 어떻게 하나.. 나름 걱정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이 걸 참고로 한다면. 아이들한테 작품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일러주면 
아이들에게 헤박한 지식까지 차곡차곡 쌓여가겠지요.
아이들에게 첫 사물인지책으로 손색이 없을정도.. 
유명화가들의 작품속 정물을 통해서 느낄수 있는 풍부한 감성과 이성을 자극시켜주는 책.
우리 아이들의 이큐 아이큐가 쏙쏙쏙~~~ 자라날꺼 같습니다.

꼬마큐브. 지퍼팩. 설명서. 꼬마큐브 활동학습책 그리고 꼬마큐브.. 구성품입니다

나무상자를 살며시 열어보니 파란색 , 분홍색 각 6개의 꼬마큐브 조각들이 조심스레 들어 있었습니다.

작은 사이즈라 아이들 손에 다 들어와 만지작 거리기에 적당합니다.

6개의 조각들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뒤집어 보기도 하여 평면도형. 입체도형을 만들어 내는겁니다

첫장엔 그림그대로 조각을 찾아서 맞추기 시작해서 한장 한장 넘어 가면서 각 주제가 있는 그림을 조각을 맞추어 나가는 활동입니다.

 

46개월된 우리 큰딸래미.

만 4세용을 학습중입니다.

처음접하는 거라 아이가 많이 당황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준후 천천히 한장 한장 진도를 나갔습니다.

똑같은 큐브조각으로 같은 모양을 맞추어 나가는데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방법이 있더라구요.

이 부분을 아이한테 이해시키는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한가지방법만 정답이 되는줄만 알고 있더라구요.

저두 첨엔 그런줄 알았구요.

하루하루 여러번 만지작 거리다 보니.. 갈수록 신기하면서도 두뇌회전이 팍팍 팍 돌아가는게 느껴집니다.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걸 아이가 재미있어 하기도 합니다.

 

25개월된 둘째..

자기도 할려구 옆에서 만지작 만지작..

동물원1이라는 주제인데 기린을 정해진 갯수의 조각으로 여러가지 방법의 기린을 만들어 봅니다.

아이가 다소 어려워하는것 같았지만... 살짝~ 힌트만 주니..

기린을 잘 만들어내더군요.

 

밑에 보면 학부모 가이드라고. 이렇게 지도해주세요.라는 식의 작은 문구가 보입니다.

이걸 참고로 해서 아이에게 지시해줍니다.

 

 

학습을 다 하고 나면 지퍼팩에 활동책과 꼬마큐브를 담아서 깔끔하게 보관을 할수가 있습니다.

 

 

 

5살된 우리 큰딸래미.

처음엔 생소해서인지 잘 못하겠다며 쉽게 포기를 해버립니다.

저또한 처음에 그랬었구요..

그래서 책을 덮어버리고 그냥 꼬마큐브 조각들만 내밀었습니다.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서 손에 익으라구요.

쌓기놀이를 하면서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히면서 어떠한 물체가 만들어 지니.. 아이가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책장에 얹어놓았던 책을 끄집어 내서 자기가 먼저 시도를 해봅니다.

 

그러기를 한장 두장..

하나씩 성공할때마다 하이파이브를 외쳐주며 용기를 북돋아줬습니다.

아이가 그 것에 또다른 성취감을 느끼는거 같았습니다.

어느새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서 저의 칭찬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이게 바로 칭찬한가지더

또다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딸.. 좀 산만합니다.

뭘하나 하면 끈덕지게 못합니다.

내년에 유치원에 가야할텐데.. 그것때문에 저두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어찌하면 차분하게 집중을 할수 있을까.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판 퍼즐을 사줘보기도 하고 색칠공부와 스티커붙이는것도 사줘 봤습니다.

하지만.그때뿐... 또다시 덜렁덜렁...

꼬마 큐브를 만난후.. 달라진 우리딸.

가만히 앉아서 조각맞춤을 해봅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가지고 와서 맞추어 봅니다.

그리곤 또다시 두 손을 높이 올려 저와의 하이파이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꼬마 큐브를 통해서 공간상상력. 문제해결능력. 추론 능력. 창의력. 그리고.. 집중력까지.. 길러줍니다.

어찌보면 단순하게 보이지만..결코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풀기 어려울정도로 어렵진 않습니다.

아이가 어떤 것을 만들어 냈을때의 그 성취감..또 다른 기쁨인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주입식이 아닌.. 스스로 그 방법을 터득하게 만드는게 진정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인거 같습니다.

결과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

이것이 비로소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깨쳐주는데 크나큰 역활과 그것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창의력 수학 학습 활동시리즈가 단계별로 있더라구요.

우리딸. 지금은 낮은 단계지만.. 한발 한발 디뎌 나가면서 그 걸음마를 완성시키리라 다짐해봅니다.

똑똑한 동물원

책을 받자 마자 우리 딸래미 이 책으로 온몸을 가려봅니다.

울 딸래미.. 이렇게 커다란 책은 처음 봐서 약간은 어리둥절합니다.

저역시.. 똑똑한 동물원책의 크기에 좀 낯설긴했지만..

한장 한장 넘겨가면서..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딸아이들이랑 동물들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한글 읽기에 재미를 들인 46개월된 큰딸래미.

동물들 보다 글이 먼저 눈에 들어 오는가봅니다.ㅎㅎㅎ

한글자 한글자 또박 또박 짚어가며 읽어 나면서 자기역시.. 뿌듯해 합니다.

 

25개월된 동생까지 합세하여 책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언니라구.. 읽어주면서 가르쳐줍니다.

 

 

 

맨 뒷장엔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사생활이라고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서 간단하마 짧막하게 한줄씩 적혀져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도 있지만 몰랐었던 부분들이 훨씬 더 많아서 유익한 정보랍니다.

아이들에게 동물들의 이름을 가르쳐 주면서 뒷장을 넘겨서 동물들의 사생활(?)에 대해서 살짝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동물 백과 도감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금부터 유치원들어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충분히 좋은 자료로 활용될수 있을꺼 같습니다.

 

 

이 커다란 책 속엔 동물 400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동물들을 아이가 알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여러 종류로 분류를 해놓았습니다.

 

더운곳에 산다/추운곳에 산다

깃털이 달렸다./뿔이 달렸다

민물에 산다./나무위에 산다

바다에 산다/땅속에 산다

사막에 산다, 물밑에 산다

밤에 활동한다

까맣고 하얗다./점박이와 줄무늬가 있다.

엄청 크다. 엄청 작다.

사람 곁에 산다.

 

 

동물원에 가도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한꺼번에 다 보기는 힘들듯합니다.

엄마인 저두 몰랐었던 처음 들어봤었던 동물들...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마리씩 한마리씩 짚어가며 읽어보았습니다.

아직 더듬더듬 읽어내려가는 우리 큰딸래미이기에

한글 공부도 되면서 동시에 동물들을 인지할수가 있었고

자기가 아는 동물은

" 엄마 보세요.. 000예요~" 라며 기뻐하더군요.

 

가끔씩 도시락 싸가지고 동물원에 가자고 조릅니다.

큰애가 어릴적엔 여기저기 자주 데리고 다녔었는데.

밑에 어린 두 동생이 갑작스레 생기는 바람에.. 꼼짝마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tv나 책을 보다 새로운 것이 나오면..꼭 해보자고.같이 가보자고 조르고 떼쓰는 5살짜리 평범한 아이입니다.

동물이라면..무엇이든 좋아하고 엄마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재미있어 하는 아이입니다.

호기심 왕성한 지금.. 그 걸 충족 못시켜줘서 엄마인 제가 늘..미안합니다.

 

이번에  "똑똑한 동물원" 으로 놀러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비록 간접 경험을 통해서  동물들을 만나게 해 주었지만..

그래도 아이는 좋아서 방방 뛰고 난리도 아닙니다.

 

 

이 책 한권을 통해서  아주아주 커다란 동물원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동물들역시.. 이 책속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분류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분별력과 분리하는 능력또한 절로 길러질꺼 같습니다.

꼭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 책 한권이라면 집안에서 400마리의 동물들을 재미있게 만나볼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우리 큰딸아이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도시락을 싸서 동물원에 데리고 가 볼까합니다.

책에서 보았었던 동물들. 그들의 사생활까지.. 다 파악한채..

엄마와 함께 했었던 똑똑한 동물원탐방을 떠올리면서 아는척(?)할수 있겠죠.

얼른 매섭고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햇살이 가득할때

똑똑한 동물원책을 들고서 룰루 랄라 진짜 동물원에 데리고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