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기 위한 나의 첫 그림책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조그마한 아이에게도 권리가 당연 있습니다. 하지만 그 권리라는게 어떤건지 모르고 어떻게 실천해야하는지 모르는 어른들도 많이 있는거 같아요.
이책은.. 아직은 생소하지만 권리라는게 어떤건지..우리 아이가 누릴수 있는 권리는 어떤어떤것들인지 알기쉽게 이야기 식으로 풀어놓은 책입니다.
어른들이 읽고 꼭 아이에게 들려줘야 할 권리들을 커다란 글씨로 짧고 간결하게 보여줍니다.
아이와 어른이 꼭 함께 읽어야 할 책인거 같았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표정들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마치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라며 힘껏 외치는 모습들같아보이네요.
책 아래에 조그맣게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한참동안이나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우리 아인..그리고 전.. 참 편하고 안전속에서 자라고 있었구나..싶어 감사하는 마음까지 듭니다.
유니세프란 .. 협약이란..그리고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유니세프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았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가르치기도 참 수월합니다.
매 장마다 짧게 표현해놓았지만 한줄 한줄 어필하는게 강합니다.
배고프지않게 잘 먹고 춥지 않게 옷을 입어야해
남들과 다른 생각과 모습으로 나답게 살수 있어야해.다르다고 차별받아선 안돼
건강하게 자랄 권리도 있어
늘 사랑받고 보호받는것. 이것도 우리의 권리야
또 우리에겐 배울 권리가 잇어
신나게 뛰놀고 꿈을꾸고 노래할 권리도
누군가 널 함부로 대하면 이렇게 소리쳐야해. '내 몸은 내 거예요!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요즘은 워낙 사회가 불안하다 보니 아이를 바깥에 내 놓는게 불안할때가 많더라구요. 저희는 딸아이들만 있어서 더더욱 조심스럽네요.
이러한 권리들을 어릴적부터 가르쳐주고 심어준다면.. 누가 뭐라해도 최소한이라도 자기 자신을 보호할 방어가 되어 있겠지요..
어쩜 당연할수도 있는것들을 아이들의 권리라고 외쳐대는게..미안한 마음까지 들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보호받아야함이 마땅하며 그 누구에게도 차별당해선 안되는것이지요.
우리 어른들이야 말로.. 이 책을 읽어서 조그마한 아이들에게도 생각이 있고 권리를 주장할수 있다는걸 알아야 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는 자라서 어른이 되겠지요. 남앞에 당당하게 나서서 자기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깨닫고 자신만의 권리를 당당히 내세울수 있는 그런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책을 아이에게 들려주면서 그런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