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씨의 희망고문이라는 내용의 글을 다른 곳에서 접해본 적이 있었다.
이 책은 99년도에 출간되고 재출간되 그의 20대의 삶과 현재의 삶까지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책 표지는 역시나 지팡이를 짚고 있는 그의 자태와 표정이 섹시하면서도 그를 말해주고 있다.
왜 책 제목이 미안해 일까? 궁금해 하며 책장을 넘겼다.
티비 속에 비춰진 그의 모습들만 보다가 그의 생각과 열정을 책으로 읽어 나가며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관 사뭇 다른 느낌의 그를 알게 되었다.
처음 날 떠나지 마란 노래로 그가 티비 화면에 나왔을때 외모는 다소 호감형은 아니지만 노래나 춤은 왠지 모르게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었다.
수많은 오디션에 떨어지며 좌절도 많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끼와 노력과 열정을 보여줬기에 지금의 그가 있는 것 같다.
항상 앨범이 나올때마다 새로운 시도와 파격적인 의상과 노래로 팬들을 놀라게 하는 진영씨.
가수로서도 성공한 그가 이제는 제작자의 입장에서 jyp를 맡고 있고 가수들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미 그의 손을 거쳐 비, 원더걸스, 등등 꽤 인기 있는 실력파 가수들을 만들어냈고,
그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 자신의 곡을 팔아 빌보트 챠트 순위권에 들게 했다
아시아에서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일을 그가 해낸것이다.
정말 그는 대단하다.
그의 매력은 솔직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것이다.
때론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하고 사람들의 입방에 오르기도 하지만 남들이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과감히 표현하고
자신을 표출하는 그가 나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티비에서 비춰지는 그의 모습속에선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수 없었지만 꽤나 그는 정치나 사회에도 많은 관심이 있는 인물이다.
또한 자기 주장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논쟁하며 고칠점은 고치고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려고 하는 모습 또한 매력적이다.
요즘 가수들을 보면 실력보다 외모로 밀고 나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를 보면 가수,제작자,작곡자,편집자 등등 훌륭한 음악인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수많은 경쟁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발해 나가는 진영씨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중에 하나는 중간중간에 여렷을적 일기를 그대로 한페이지씩 책속에 삽입했는데
그것을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어렸을때부터 그는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지내왔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진영씨가 우리나라를 더욱 빛나게 해줄 많은 일들이 일어났음 하는 바램이 있다.
그의 20대의 여러가지 시선과 생각들 딴따라 박진영씨의 고백 정말 진솔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