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호나미 유키네님의 그림체를 좋아라 하는 편이라 삽화를 보고 선택했습니다.

줄거리도 살포시 읽어보니 제 취향의 음양사들의 이야기인것 같아 주문했는데..

오호~ 읽어보니 소프트 야오이더군요.

뭐 예전에 순정만화을 섭렵하고 소년만화를 종류별로 다 읽어본 후 스포츠 만화에 빠졌었죠.

그 후에 만화는 식상하다! 애니를 보자! 라고 해서 종류별 별별 애니를 섭렵

그 후 소설에 빠졌습니다. 처음에 읽었던건 추리소설, 판타지소설이었고 그 후엔 무협소설에 빠져들었죠. 로맨스, 대체역사 퓨전  등등을 다 읽어보고 빠졌던게 야오이소설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별 거부감 없이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흥미있어하는 장르중 하나인 음양사, 요물들 나오는거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림체도 예뻐서 소설 읽는 내내 삽화의 캐릭들과 대체가 되어 생생히 살아 내 머릿속에서 움직이더군요.

야오이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과 너무 어리신 분들(?)은 좀..흠..

그래도 읽으실 분들은 다 읽으실테지만요. ;;

뭐 저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 작품이에요. 근데 이 작품을 앞으로 소장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현재 소장하면서 모으고 있는 다른 소설들의 종류가 많아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과 그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모으고 싶은 소설인가는..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여기에서는 십대 초반의 유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유리 너 왜이리 귀여운거니 응??? 진짜 꽉 깨물어주고싶잖아~~~

어리바리한 모습과 주춤거리는 모습도 귀엽고~ 겁에 질려 벌벌 떠는 모습과 흐흣..귀여워라..♥

여기서는 유리가 퍼블릭스쿨에서 동양의 진주라 불리우는 별명을 얻게 되는 사건이 나옵니다.

왜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울까 라고 시리즈를 읽으면서 궁금해 했었는데

여기서 아~이것때문이었구나 하는 깨달음?훗..

시몬의 초반 당당하고 오만했던 모습도 신선합니다.

유리를 만나면서부터 유리에게 자꾸 끌리면서 간섭하고 싶어지는 자신을 다스립니다.

일을 말하지 않으면 해결해줄수가 없다는 오만한 이야기를 건네지만

그런 유리는 시몬이 해결해줄수없다는 말로 시몬에게 충격을 줍니다!

네 그렇죠~~자신은 겸손하다고 생각했지만 은연중 자신이 오만했다는걸 유리를 통해 깨닫게 되면서 시리즈에 나왔던 시몬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나옵니다아~~

시몬 너 사람되어가는구나! 저 하늘위 2%의 인간이지만 말이지~ 인간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진짜 귀여웠다는..

그리고 정말 간만에!!!! 휴가 나온다는 사실!!

아니 시리즈에서도 14권까지만해도 휴의 유령이 나오지만 살아있는 모습은 정말 간만이라는~

작가님도 무심하지시..휴를 왜이리 고생시키셨는지..

암튼 여기서는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넘치는 휴의모습을 볼수있어서 즐거웠었죠~오호호~

시리즈를 읽다보면 성숙했던 캐릭들의 모습이  초반 싱싱하고 신선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유쾌했었습니다.

어렸었을땐 어땠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살포시 풀린느낌이었죠~!

암튼 정말 단숨에 확 나를 작품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영국요이담!정말 무서워요..

네 무섭죠..지갑에서 돈이 술술 빠져나가게 만드는데..쿨럭..;;;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페셜도 좀 많이 나왔으면..작가님의 후기를 보면 책의 지면에 다 싣지 못해 일본 홈페이지나 폰서비스를 통해 글을 연재하신게 많다던데..한국에서도 읽어볼수있었으면..

그런글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묶어 책으로 출판해주실수없나요오???

정말 너무 너무 궁금해요..책에 실리지 못한 에피소드들..크흑..보구싶다..

이번에는 오스카의 이야기입니다~꺄~~

개인적으로 오스카도 귀여워라~하고 있었는데

오스카의 이야기라서 더 흥미있었어요.

유리가 초반에서부터 중반까지는 등장을 하지 않아 서운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오스카의 출생비밀이 밝혀지고 피의 기원으로 거슬러올라가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개인적으로는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후훗..뭐니 뭐니 해도 제가 오스카를 예뻐라 하는 이유는

유리라면 자신이 경비견이라도 된듯 충성하는 모습과 유리 주변의 인물들에게

대항하는 모습이랄까요?

유리를 가운데두고 지키려는듯 왕왕거리는 오스카를 떠올려보면 정말 귀엽지 뭡니까~~꺄~

애쉴리의 오스카에 대한 질투도 볼만했습니다.

과연 질투라고 불러야 할런지 적개감이라고 불러야 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영국요이담 좋아하시는 분들, 저처럼 소장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번권에도 상당히 흥미롭게 읽으실수 있으실것 같네요.

빨리 다음권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완결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하던데 그때가 기다려지기도 하고 오지 않았으면 하기도 하는 이율배반적인 마음이 듭니다.

후딱 후딱 완결이 되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유리이야기가 끝난다는게 으흑..서글퍼지는..

퍼블릭스쿨을 졸업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고 듣기는 했지만 대학이야기까지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뭐 일본에선 현재 19권까진가 나왔다고 완결이 거의 다 된 마당이라 작가님도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셨다고 핟군요. 으흑..너무 슬퍼요.

암튼 영국요이담 이번에도 절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