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책을 읽으면 아이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육아서적처럼
책을 독파하고나서 아이에게 이런 부모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한... "아이의 정서"
내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제대로 파악해서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처음에는... 책이 왜 이렇지... 왜 아이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은 없고
여러가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내용들만 기술을 하였나 하고만 생각을 하다가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면서
우리 아이의 정서적인 면과 비교하게 되고,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단순히 IQ가 높아서 공부를 잘한다는 면만을 강조하지 않고,
EQ의 레벨을 높여서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열어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환경적인, 유전적인 면에서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정서적인 발달에
부모가 강제적이나 인위적으로 조절하려 들지말고
아이의 타고난 기질에서 어떻게 이끌어내서 활용하는 것이 최선인지...
정말 새삼 중요한 사실을 뒤늦게 깨우쳤답니다.
우리 아이는 왜 이렇지라고만 말할 수 알았던 못난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의 자람을 뒤에서 지켜볼 줄 아는 멋전 엄마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아이의 자람에 따라 그 그림자가 길어지고, 그 그림자를 보며 아이의 성장을 가늠하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아이의 정서" 잘 읽었어요. *^^*
[함소아패밀리] 아이의 정서.... 부모가 제대로 알아야 아이를 키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