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다시 오는 봄이라는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매주 수요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하고 계시는 일본 위안부의 이야기라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위안부라는 말 자체는 일본 강점기 역사를 배우다가 듣게 되었는데 사실 그 위안부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은 없다.
그냥 일본에 의해 강제로 성노예가 되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다시 오는 봄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가상의 인물 순화를 통해서 내용에 약간의 픽션을 있을 수 있지만 작가가 이미 고지하였으며 그 내용 또한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만들었기에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책을 읽으면서 책을 덮고 싶게 만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 울화가 치밀고 답답하였습니다. 그냥 속에서 열불이 날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책을 덮어버리면 진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읽어나가면서 정말 일본의 잔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 순화가 바보 같이 느껴지면서 불쌍해지고 왠지 슬픔이 가슴에 맺히었습니다.
일본에 통치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평안남도 지역에서 알지 못하고 현실도 잘 알지 못하고 가난이 더욱 순화를 안 좋은 상황으로 만든것을 보면 어찌보면 지금의 한국이 왜 교육열이 높은지 그리고 사람들 모두가 가난을 싫어하는지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알지 못하고 가난이 순화를 그러한 상황으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강제로 하다가 결국은 정말 현실에서 살기 위해서 그러한 일을 하였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일본은 천황이라는 이름을 대면서 거룩한 듯이 하지만 정말 육체뿐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사람을 죽이는 일이었습니다.
여자로써 치욕적인 일을 당하고 아버지를 알 수 없는 아이도 버려지고 그러한 삶속에 지쳐 자살을 시도하고 안되니 아편에 의지하고 때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진 것을 후회하고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유 없이 끌려다녀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
정말 죽지 못해서 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자로서의 인생은 이미 없었습니다.
그리고 양석일이라는 작가가 일본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가족 그리고 국가에 버려졌던 그녀들의 진짜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화가 납니다.
이 다시 오는 봄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위안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리고 우리의 학생들도 이 책을 읽어서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더욱 안타까운것은 234분 중에서 지금 63분 밖에 남지 않은 현실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이라는 국가가 정말 바보 같이 느껴집니다.
지금 독도 문제로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데 과연 위안부문제까지 일본의 태도가 계속 지속된다면 아마 나중에는 한,일 관계는 끝이 나게 될 것입니다.
다시 오는 봄을 통해서 일본이 빨리 사과하는 날이 와 위안부 할머니의 정신적 고통이라도 치료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