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펼쳤을때만해도 나는 비교적 은행에 자주 가는편이라 이런 책은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할걸로 생각하며 읽어 나갔는데 재테크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나는 요즘 은행의 <스윙서비스> 라는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내가 거래하는  은행들에도  <스윙서비스>가 있는지 알아보아야겠다.

작가는 사회 초년생들이 자금 관리에 미숙하여 적금이나 예금을 해약하여 손해볼 수 있는걸 방지하기 위하여 <분할해지> 와 <예금 담보대출>을 비교하여 긴급자김이 필요할때 대처하는요령이라든지

일명 저수지 통장이라고 부르는 CMA 와 MMF 를 비교하기도 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기도 하였다.

나는  마이너스 대출에 대한 부분을 관심을  가지고 읽었는데 마이너스 대출의 마지만 부분에서

작가는 가능한 마이너스 대출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한다.그러면서도 비상예비자금을 위해서는

별도의 통장을 만들어 일정한 금액내에서 마니어스 한도를 잡아 놓는게 유리하다고 한다.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살던것도 있었는데 바로 <신용등급>이었다. 작가는 불필요한 대출 신청이나

카드발급 신청 등으로 신용조회 출처의 정보를 늘리는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 하였는데

특히 제3금융권이라고 부르는 대부업체에서는 절대로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이 기록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은행같은 제1금융권에서는 다시 대출을 받기 힘들수도 있다고 말이다.

그외에도 작가는  우리가 재테크를 하면서 알아야할 여러가지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신용카드라든지, 펀드라든지, 채권이라든지.. 이책을  읽고나니  재테크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공부가

되었는지 참 흐뭇하다.

그외에  <..좋은 목수는 자신의 연장을 매일 손질한다>고 비유하면서 통장의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통장은 자신을 부자로 인도하는 연장이라는 작가의 말에 나도 공감하였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여러 젊은 직장인들의 재무상담의 예가 소개 되었다.

그중에서 늦깍이 대학생의 재무상담중에 <인터넷 공동구매 정기예금>이란건 내가 처음 들어본 말인데

인터넷에서 물건만 공동으로 구매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긍융 상품에도 공동으로 가입하면 혜택이 주어진다는걸 알고 보니 참 신기하였다.

자식에게 돈을 물려줄것이 아니라 돈을 제대로 관리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우리 딸은 아직은 학생이고 또래에 비해  알뜰한 편이다. 나는 나름대로 딸에게 재테크 교육을 시키는중이다. 내생각엔  이 책만큼 딸의 재테크 교재로 적합한 책도 드물것 같다.

이책을 직장에 들어간지 얼마안된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이미 경제적으로 안정된 기성세대가 읽어도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좋은 재테크책을 읽게 되어 즐거웠다.

작년 늦가을 무렵무터 한해를 보내면서 생각이 많았다.

내가 생각하던것들에 대해   책에서는 어떤 방향제시를 해주길 바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은 작가 구본형씨가  10년전에 쓴것이라고 한다.

10년전이면 국가 부도위기설이 나돌돈  iMF바로 그때 아니던가.

내가 지금 돌아보아도 IMF이후로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작가의 말처럼 예전에 비해 정규직대신 비정규직이 많이 늘어났고, 앞으로도 게속될추세라고 한다.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가하면 이제 우리 기업에는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가는 모든것이 변한다는 전제하에  과거의 성공은 오늘의 변화에 짐이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고 그걸 두려워만 해서는 안되는 시대에 이렇게 적절한 말도 없는것 같다. 우리가 흔히 하는말로 <과거에 잘나가지 않던 사람 어디있냐>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기업의 경우,핵심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직원은 어떤경우에라도 정규인력으로 확보하려고 한다면서 보다 일반적 업무를 담당하는 분야의 종사자는 대체가능한 인력이기에 오래도록 기업에 남기위해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기술을 스스로 개발하고 항상 유지해야 한다는것이다.

내가 밑줄을 가장 많이 그은 단원은 -영업을 하는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

1인기업 에서 였다. 이제 초보 영업사원은 지났다고 생각하는나에게 작가의 글은 신선한 충격으로 닥온 것이다. 그중에 한귀절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고객의 요구를 잘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말라. 언제나 안테나를 높이 올리고 있어야 하며

 매우 부지런해야 한다.고객과 접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당신의 사업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며

 모든것이 파악되는시간이다.>

 누구나 잘하는것이 있고 하고 싶은일이 있는 법인데 그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하루에 한두시간,

시간을 낼것을 권하고 있다.실제로 그렇게 생활하는 작가는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새벽에

일어나서 책을 읽거나 글을쓰면서 하루를 무척 여유롭게 시작한다고 한다.

나도 가끔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여유롭게 느껴지곤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는건 아직은

나에겐 무척 어려운 주문인걸 생각하고 갑자기 맥이 풀렸다.

작가는 또 호주의 어떤 사람을 예로 들면서  좋은 휴식은 좋은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너무 바쁘면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고 마는게 우리의 일상인걸 감안할때갂가끔씩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시간을 갖는게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나도 깊이 공감한 부분이었다.

무언가를 원하면 날마다 그일을 위해 시간을 내어 노력하는것, 이것이 바로 작가 구본형씨가

독자들에게 하고자 했던 말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하며 책을 덮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날마다 자신을 계발하기위해 꾸준히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멧시지 였다. 이책을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사람뿐만 아니라 앞으로

직장에 들어갈 사람도 읽어두면 유익할것으로 생각된다. 그외에 변화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읽어도 좋은 책같다. 오랜만에 좋은 자기계발 서적을 만나 흐뭇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