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날개에 나온 저자 소개가 인상적이다. 저자는 경영학과 재무관리를 전공한 뒤,

증권회사에서 근무했단다. 그후 직장에서 승승장구 했지만 건강이 나빠졌단다.

양방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매번 '정상"이라고 했는데 통증은 심해져 가고...

우연히 한방치료를 받고 호전되어 한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현재는 한의사가

되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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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디톡스는 '해독' '독소를 뺀다' 정도의 개념이다. 그리고 현대의 생활은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일 수 밖에 없기에, 디톡스가 무척 중요하다는 정도만 알고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디톡스에 대해 알고 싶어 읽게 된책이다. 표지에 나와 있는

<모든 질병은 독소에서 온다>는 구절이 왜 그렇게 인상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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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입이 즐거울수록 독소는 쌓인다>는 소제목에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 독소가 쌓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차가운 장은 건강을 악회시킨다.>는

소제목에서 장의 건강과 배변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했다.저자는 비만의 경우

몸에 독소가 많다고 여러번 강조했다.장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소화와 흡수,

배설되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고, 따라서 몸에 독소가 쌓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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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위장기능을 바로 세우는 법을 따로 설명할 정도로 위장과 소화능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강조했다. 수면부족이 간의 역활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저자는 책의 여러 곳에서 수면과 해독,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번 설명하고

강조했다.위와 간뿐 아니라 신장에 대해서도 그 역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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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고전인 <황제내경><동의보감>에 나오는 문장들을 인용하면서 기(氣)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평소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기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다.

외부에서 침투하는독소중에 날씨의 영향도 상당했다.요즘 시대에 간과할 수 없는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무척 여러가지를 예로 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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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바꾸기,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 먹기, 적당히 일하고 쉬기, 잠을 잘자기 등

내가 알고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저자의 설명을 읽다보니 앞으로는 더 실천에 힘써야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몸이 찬 것과 소화능력의 저하등을 그때그때 임시 방편에 의지할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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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는 동서양 음식문화의 대향연> 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저자는

식품공학석사와 조리외식경영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책에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의 대표적인 요리와 음식의 역사를 살펴보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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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맨앞부분에서 떡국을 언제부터 먹었을까? 하는 소제목의 글이 나왔다.

중국, 우리나라, 일본의 동아시아 삼국이 정초에 떡국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거의 다 좋아하는 김을 세계에서 먹는 나라가

몇 안된다고 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과 베트남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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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요리인 팟타이,똠양꿍,팟카파오무쌉 등을 설명하면서 태국의 역사, 문화,

정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태국을 소개하였다. 태국만이 아니다.

'새우 마늘' 이라는 뜻의 스페인식 새우 요리인 <감바스 알 아히요>로 스페인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국토의 90%가 산악지대라는 스페인은 프랑스, 아탈리아와

함께 유럽식문화를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나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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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돼지고기를 안 좋아하기에 자연히 햄과 소시지도 덜 좋아한다. 그런데

저자가 소개한 스페인의 고급 햄인 '하몽'의 맛이 궁금해졌다. 도토리를

섭취하며 방목된, 흙돼지 고기로 만든 햄이라니 얘기만 들어도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을 것으로 생각됐다. 가격도 엄청 비싸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육류라고

했다.국내산 삼겹살의 30배나 비싼 가격의 <하몽 이베리코 데 베요타>를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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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물 복지의 선진국은 독일인데, 독일은 현대적이고 구체적인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최초의 국가라고 했다.그런데 그 동물 보호법이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당에

의해 이루어졌다니 이게 바로 아이러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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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은 유교 문화권이며 교육과 학구열이 남다른 한자 문화권 나라인

베트남.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동남아시아의 어떤 나라보다 베트남 음식이

잘 맞는단다. 베트남 전쟁 중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고엽제 살포로 베트남 농촌

지역이 황폐해졌고 사람과 생물 모두가 질병과 선천적 기형으로 고통받는단다.

2011년에 시행된 검사에서 베트남의 일부 지역에서, 국제 허용기준보다 100배

이상 많은 다이옥신이 검출되고 있다니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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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 가구점이 이케아에 가면 연어절임 '그라브락스'를 몇 팩이나

집어 온다는 저자의 얘기ㅏ에 나도 나중에 이케아에 가면 저자가 얘기한

'그라브락 스'를 사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역시 연어를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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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는 말이 생긴후로 이말의 변형도 여러가지가 생겼다.

<세계는 넓고 읽어야 할 책은 많다.>도 그중 한가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셰계는 넓고 맛봐야 할 음식은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여러나라의 역사, 문화, 풍습등 다양한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책은 모두 8단원으로 구성됐다.

병의 원인과 치료방법 / 장 건강의 원리 / 병을 치료하는 간식/ 좋은 식습관 /

행복한 사고 / 운동/ 좋은 생활습관 /건강 Ti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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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신경전달 물질들을 조절하여 스트레스, 불안,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또한 장내 유해균들이 만드는 만성염증도 우울증을 일으킨단다.만성염증을

자극할 수 있는 영양소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음식은 우울증의 발병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고했다.패스트푸드, 가공육, 케이크등 식사염증지수가 높은 음식들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들이다. 전에 읽은 책에서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했던게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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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울증 외에 불면증, 고혈압, 당뇨병,아토피의 원인도 자세히 설명했다.

수면부족은 당뇨병과 고혈압의 공통원인이다. 숙면이 보약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은 장에 유익균이 많다고 했다.장내 유익균이

많아지면 체지방이 빠진다고 했다.장내 유익균들은 뇌에 좋은 음식들만 요구하기에

체지방이 빠지는 체질로 바꿔준다고 했다. 장내 유해균들이 많으면 아토피 같은

자가면역질환, 우울증,불면증,치매, 파킨슨병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특히

장내 유해균이 치매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은 충격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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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와 통곡물이 건강에 얼마나좋은지도 자세히 설명했다.한편 이 세상에서 가장

건강에 좋은 음식은 비빔밥 이라고 했다.특히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돌솥비빔밥을

먹으라고 강조했다.유산균을 끓이거나 익혀도 효과가 상관없다는 말은 참 반가웠다.

고온에서 사멸하는 유산균은 면역 증강작용을 하고 몸속 유산균의 좋은 먹이가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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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이다보니 '좋은 기름' 이란 소제목의 글에 나온 내용도 유심히 읽었다. 발연점이

낮은 기름,가열하면 트랜스 지방이 많이 생기는 기름을 알려줬다.현미유는 가열해도

좋은 기름이란다. 며칠 전 방송에서 요리 연구가가 현미유를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봤는데 역시 요리연구가는 일반인보다 식재료에 대해 잘 아는게 분명하네.

요즘 한창 인기인 아보카도 오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서 좋은 기름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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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음식을 먹는 것 뿐 아니라 과식도 암 발생율을 높인다는 얘기는 소식이

건강에 좋다는 말을 생각나게 했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말은 틀린게 없다니까.

저자는 건강을 위한 운동과 햇볕쬐기를 습관으로 만들것을 제안했다. 특히

햇볕쬐기는 비타민 D를 포함한 이로운 성분들을 많이 흡수할 수 있다고 했다.

비타민D가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알고있었는데, 혈당과 혈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단다. 비타민D 부족은 우울증 발병율도 높아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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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활습관중에는 '결심하기'도 있다. 저자는 산책을 하면서 결심을 하나씩

한다고 했다. 누구나 자신이 결심한 한 가지 정도를 하루 정도는 지킬 수 있다면서

작심삼일이란 말이있는데 매일 금연이나 금주를 결심한다면 누구나 금연 금주에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이 생각은 평소의 내생각과 같다.의지가 약해서 작심삼일이

되도 삼일마다 결심하면 목표달성 100%가 내 생각이니까 말이다.책을 읽으면서

의사가 아닌 일반인의 건강지식이 정도 수준에 이른 것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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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맨 뒷부분에 나온 <건강 Tip>은 마치보너스 같은 기분이다. 요리를 적접하는

주부라면 <건강 상식>편에 나온 여러 식품들의 특성에 대해 잘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나도 몰랐던 새로운 상식이 많았다.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인 바나나, 파인애플,

수박,귤, 딸기, 포도, 참외, 자두, 망고, 복숭아 등에 대해 그 성분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여기는 우울증과 불면증,아토피, 고혈압, 당뇨병에

좋은 음식,간과 폐에 좋은 음식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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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과

생활습관을 통한 건강에 대해 정말 알찬 내용의 책이다. 가정에 한권씩 두고

가끔 펼쳐 읽으면서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면 좋을듯하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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