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나라는 잘 살고 어떤 나라는 못 살까?』

 

세계에는 국가간 빈부의 격차가 너무도 크다. 미국이 풍요로운 생활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에 아프리카, 남아시아, 중앙아메리카에 속한 일부국가는 하루하루 먹는 것을 걱정하여야 할 정도로 빈곤한 생활에 빠져 있다. 왜 그럴까? 그들이 단지 게으르고 자원이 부족해서 그럴까? 그에 대한 이론이 몇가지 측면에서 검토되었는데 지리적 위치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이론, 그리고 종교개혁과 이를 통해 고양된 프로테스탄트적 윤리가 서유럽에서 근대 산업사회가 부상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종교외에 다른 유형의 믿음과 가치, 윤리 등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베버의 “문화적요인가설” 그리고 국민이나 통치자가 가난을 극복하고 부유해지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세계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주장하는 “무지가설” 등이 설명되어 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며,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다른 근본적인 또 다른 큰 원인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포용적 정치.경제제도와 번영의 관계를 통해 설명하고자 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 국가의 발전은 그 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와 연관이 있으며, 그에 따른 정치.사회 문화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역사적인 사건, 사실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큰 흐름 중 하나인 착취적 제도(한 계층의 소득과 부를 착취해 다른 계층의 배를 불리는 것, 즉 지배계급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는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중앙집권화된 착취적 제도가 초기에는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못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지배자는 자신의 지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를 외면하고 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세계 불평등 이론의 핵심은 『한나라의 빈부를 결정하는 데 경제제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그 나라가 어떤 경제제도를 갖게 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와 정치제도이다. 정치 및 경제 제도의 상호작용이 한 나라의 빈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부유한 국가는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을까?

역사적으로 중대한 경제변화의 시기에는 획기적인 분기점이 있었다. 흑사병, 대서양 무역항로 발견, 산업혁명 등이다. 부유한 국가는 이러한 시기에 이를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정치적인 제도를 기반으로 두고 있었으며, 이는 그 시대의 지도자의 결정이 큰 역할을 하였음을 읽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포용적 정치제도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대통령 선거를 앞둔 우리가 선택하여야 하는 것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결정하여야 하는가? 그 선택을 기반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이끌어 내는 것은 결국 국민들의 몫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결국은 조금은 힘이 쎈 편에서 정치적인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그들이 그러한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경계하여야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방대한 분량임에도 읽어보아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복지가 현재 우리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그것을 지금 현실로 다가오게 할 것인지, 아니면 먼 훗날로 미룰 것인지 그것 또한 우리의 과제다.

012년 12월은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 사회가 겪은 지나간 시간은 많은 상처를 남기고, 또다른 과제를 우리사회가 떠안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제 우리의 선택만이 남아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은 소통, 공감, 정의, 책임, 혁신 등 5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리더십을 살펴보고 그에 적절한 세계적인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나를 행복하게 할 리더는 누구인가?”

 

최근 우리는 리더십이라는 용어가 하나의 흐름으로 다가온 듯 하다. 대부분의 내용이 기업의 리더를 위한 내용이라고 보면 이 책은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리더십에 연결시켜 결국은 한 나라의 국민들이 공통으로 원하는 리더를 찾아가는 길이 괴연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고 있다고 본다. 최근 우리사회가 희망하는 리더의 자질은 “소통의 리더십”이 아닌가 한다.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는 정책, 그리고 복지문제를 다루면서 계층간의 소통을 통하지 않고 양측이 일방적인 주장만을 하는 과정에서 과연 무엇이 미래 우리사회를 위하는 것인지 혼란만 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에서는 첫번째로 나를 춤추게 하는 리더십이라는 소재로 “소통과 공감”를 이룩한 사례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전 브라질 대통령 룰라의 빈자와 부자를 아우르는 소통의 리더십, 그리고 소통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집트 민주화를 이끈 시민의 리더십, 또하나 전 역국 수상의 처칠의 감동의 주는 소통의 리더십 등이 그 예이다.

 

이어서 나를 뿌듯하게 하는 리더십에서는 “정의와 책임”를 강조한다. 과연 우리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국가나 기업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분하는 것이중요하다고 한다. 월가의 자본가들은 자신의 부를 위해 끊임없이 부도적인 정책을 양성하고 그로 인해 빈부의 격차는 커져 갔으며, 그들의 정의롭지 못한 행위들이 만 천하에 들어나기도 했다. 이젠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통해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의로운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다음세대에 대한 책임을 생각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라고 한다. 세계 기근, 환경문제, 그리고 식량문제들에 대해서 인류가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를 꿈꾸게 하는 리더십에서는 “혁신과 미션”를 화두로 삼고 있다. 리더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아니 이젠 단순히 혁신이라는 말보다는 창조적인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싱가포르나, 이스라엘의 사례를 보면 지도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꿈을 향해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단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지금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산적해 있다. 어느 정치인은 새로운 정치를 화두로 던지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퇴보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사실인것 같다. 한마디로 정치인들은 신뢰를 잃었으며, 내년도 각종 경제지표는 암울하기만 하고, 계층간의 빈부 격차는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행복감을 높여줄 수 있는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들은 행복을 안겨줄 수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이제 행복을 안겨줄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책임이다. 현명한 선택을 위한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이 책을 지금의 우리 유권자들에게 일독하길 권해주고 싶다.

 

꿈이 없는 삶은 위기가 닥쳐왔을 때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수 밖에 없는 위험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먼저 하게 된다.

 

깊은산속 옹달샘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듯이, 어느날 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아침편지를 접하면서 잠시나마 옂은 미소를 머금은 적이 있음을 떠올리면서 이 책을 읽게 된다.

 

너무도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명상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도록 길을 안내해주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혜를 나누어 주고, 주변을 살펴보는 잠시의 여유를 통해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손에 쥐어 준다. 그리고 그는 꿈을 꾸게 한다. 지친 몸을 위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다면, 다시 에너지를 얻어 잃었던 꿈, 잊힌 꿈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면 더 생기 있고, 더 밝고 맑게, 더 바른 방향으로 꿈을 향해 갈 수 있다라고 그는 우리에게 경험을 통해 전하고 있다.

 

시인 롱펠로는 『꿈을 꾸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나무처럼 매일매일 성장하고 가지를 뻗어 나간다.』라고 말하고 있다. 꿈이 있으면 아무리 역경이 가로막거나, 힘들어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성공을 위해 속도에 역점을 두고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그는 인생의 방향이 속도보다 중요하다는 사실도 일깨워 준다. 내 삶이 어떤 목표,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가 우선이지 속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꿈이란 자기 인생의 방향이고 가야 할 목표다.

 

인생의 자기 길을 가기위해서는 마음에 새겨야 할 중요한 수칙이 있는데 그것은

첫째, 가고자 하는 방향부터 먼저 정하고, 둘째, ‘배낭’을 잘 준비하고 떠나라. 즉 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을 내지 말며, 셋째는 길이 안보이면 기다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없으면, 어느 순간에 혼란을 겪에 되고 좌절하는 확률이 눞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 혼자만의 힘으로 꿈을 이루어가는 것도 중요하고, 의마가 있겠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더 의미있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주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살아가는 동안 어느 중요한 순간에 나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믿음을 갖고 인생의 길잡이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더구나 꿈이 있고 꿈너머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뜻을 함께하고 같이 나아갈 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동지가 있느냐, 없느냐,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그 꿈의 성취도 크게 달라진다. 더구나 영감을 주고 꿈의 길로 이끌어주는 스승 같은 친구 한 사람을 얻는다면 세상을 얻는 것과 같다.』

 

이어서 그는 주변을 살펴보기를 권하고 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또다른 행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충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홀히 하기도 하고 뒤로 미루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마지막 기회’를 맞이하는 순간, 비로소 깨닫게 된다. 인생이란 여전히 셀 수 없을 만큼 ‘사랑할 수 있는 기회’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휴식을 말한다. 삶에 있어 휴식은 또다른 시작을 할 수 있는 기반이며, 좀더 나은 삶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휴식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그래서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란 것이다.

『휴식은 게으름이 아니라 오히려 부지런히 사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지친 몸과 영혼을 씻어내고, 떠가는 구름을 보며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는 것이다.』

 

이 책을 곁에 두고 힘들거나 방향을 잃었을때 한 구절을 선택해 읽는다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지금까지 쉽게만 읽었던 아침편지가 이젠 따스한 햇볕과도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이책을 통해 얻은 또하나의 가치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고도원,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