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지금 선거 열풍이다. 바로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12.19일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가 선택하는 대통령은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책을 결정하는 것일까? 이 책의 답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민들이 국민들 위한 정책결정을 하도록 계속해서 감시하고 요구하여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그동안 미국 대통령의 정책결정 중 실제 선택하게된 이유와는 또다른 속내가 있는 사례들에 대해서 통열하게 비판하는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대통령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인 이유이다. 과연 최고의 권력을 틀어쥐고 있는 그들이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일반시민들이 지녀야 하는 의식과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실제 세계 곳곳에서 많은 전쟁을 일으키거나 간접적으로 관연하고 있다. 그 배경은 소위 테러와의 전쟁 또는 대량살상무기, 핵무기 보유로 인한 세계평화의 위협 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그런 것일까? 대량살상 무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다름 아닌 미국이며, 이러한 무기를 실제 사용하고 있는 국가 또한 미국이다. 따라서 그들이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이다. 권력유지, 기득권자의 이권보호, 그리고 또하나 경제논리가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지금의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데 과연 테레가 줄어들거나 종식될 수 있다는 것인가? 아니다. 테러와의 전쟁이 지속될수록 세계 곳곳에서 반미감정이 커져가고, 테레조직은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에는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무고한 수많은 일반시민들의 희생이 따르고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그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미국에 의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그들의 거짓이 계속될 수 있는 것은 언론이 크게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진실되고 숨겨진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오직 그들의 주장을 보도함으로써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권력에 의해 왜곡된 정보가 개인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시민의식이 필요하며, 나 혼자만의 소리가 큰 변화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키워가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인 하워드 진이 걸어온 길이며, 지금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