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표지입니다.

따뜻함과 함께 '아들아'에서 '들'에 담긴 사연이 느껴지시나요?

 

 

<아들아>의 저자인 '김용원' 선생님 소개입니다.

문예창작 강의 등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먼 훗날 내 아들과 딸, 그리고 손자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아들아,

나는 그렇게 살아왔단다.

 

 

 

<아들아> 본문 중에서

 

 

   

 

 

 

 

 

** 모집인원 : 10명 **
** 이벤트 기간 : 6월 25일 ~ 7월 6일 **
** 당첨자 발표 : 7월 9일 **

 

늘품플러스 브랜드인 '하다'의 청소년 성장기 소설입니다.

6월 27일 이후 오프라인/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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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프랑스 현대문학 실험의 결산이자 페렉 문학의 정수

인생 사용법

 

 

 

<인생 사용법> 리뷰어 모집!!

응모방법 : 포스트를 스크랩 해주시고, URL 및 읽고 싶은 이유를 남겨주세요. 
모집기간 : 6월 26일 ~ 7월 4일
발표 : 7월 5일
모집인원 : 3명

 

'조르주 페렉 선집' 2권. 조르주 페렉의 모든 문학적 실험과 작가적 소명의식이 녹아 있는 명실상부한 조르주 페렉의 대표작이다. 죽기 약 4년 전인 1978년, 마흔둘의 나이에 이 작품을 완성해 그해 메디치 상을 수상한다. 문학계 평단에서는 정교한 구조와 다양한 규칙 속에서 이룩한 이 수학적 퍼즐과도 같은 놀라운 소설에 눈부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조르주 페렉이 글재주를 넘어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작가, 인간을 품을 수 있는 대작가로 인정받게 된 것은 이 소설을 통해서였다. 그는 이 방대한 분량의 작품에서 비로소 인간을 포용하는 따듯한 시선으로 자신의 삶과 마주할 수 있었고, 그만의 개성적인 문체미학을 구축할 수 있었다.

 

 

****** 740페이지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참고하고 신청부탁드립니다 ****** 

1995년 [神이 선택한 여자]를 무당으로서 처음으로 출간하여 큰 반향을 몰고 온 뒤 어언 17년 이 지나 느낌이 있는 책에서 두번째 이야기 [神이 선택한 여자]를 내 놓았다. 우리는 그녀를 국사 “무당”이라고 한다. 김일성 사망, 김대중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굵직한 사건의 예언을 통해 그 이름을 떨쳤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였다는 그녀는 1988년에 내림굿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첫번째 책을 출간한 이후 자신이 경험했던 일들을 다루고 있다. 첫번째 책을 출간한 후 유명세를 통해 연극무대에 올라보고 했고, 음반을 내고, 대학 강단에 서는 등 무당으로서의 삶 보다는 신을 버리고 평범한 한 여자로 살아 보고자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를 필요로 했다고 믿었던 일련의 일들은 그저 무당으로서 하나의 이벤트에 불과한 것이었음을 나중에야 깨닫게 된다. 그녀는 신과의 떨어진 행동을 신의 세계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과정중에 하나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런 내면에는 그녀의 교만했던 자신을 담고 있었던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 중에서 가장 친했다고 믿었던 친구와 그 친구의 소개로 만난 한 남자로부터 사기를 당했던 사실을 숨김 없이 밝히고 있다. 이때의 심정을 그녀는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즉 입에는 꿀을 담고 가슴엔 칼을 품는다는 뜻으로 말로는 친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하는 속과 겉이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남들의 앞날을 예시 해주던 무당으로서 사기를 당했다는 과거를 책에서 공개적으로 다루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지켜주던 할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신으로부터 멀어지기만 한 것이다.

 

그녀는 결국 막다른 길에서 다시 신을 찾게 된다. 떠나버린 신은 쉽게 그녀에게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 신과 떨어져 방활하던 그녀에게 신의 벌이 내린다. 얼굴 한쪽에 마비가 온것이다. 그녀는 몸과 마음 보두 망가져가고 있었고 죽음을 찾고 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고 다시 신을 찾아 천일 기도에 전념하게 된 그녀는 할아버지의 꾸짖음을 듣고 다시 신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한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할용될 수 있는 비방을 통해 자신의 할 일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녀는 북한의 문제와 올해 말 치러지는 대선, 경제 등에 관한 예언을 서슴없이 내 뱉고 있다. 특히, 그녀는 유력 대권 주자로 오르내리는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등 3인에 대해서 충격적인 예언을 내놓고 있다.

 

“이번 대통령은 문재인이 된다”

“할아버지가 문재인 이름 석자 보여줬다”

“안철수 원장은 이번 대선에 안 나올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아픈 그대, 약손되는 비방법을 통해 20가지의 비방을 소개하고 있다. 무당인 그녀 자신이 관여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사람 스스로 간단한 방법을 취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비난은 채찍질로 받고 더 아프게 반성할 것이며, 다만 비방법 부분에 대해서는 온 마음을 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이 작은 방법을 통해 행복을 찾고 희망을 갖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재물, 출세, 건강 등을 지킬 수 있는 비방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도중 몇가지는 지금 당장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여기 소개한 20가지는 우리 현대인이 많이 겪는 어려움들이라 할 수 있다. 남녀문제, 건강, 사업, 승진 등 누구나 한번쯤 소망하는 것들이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자신을 마무리 한다.

지치고 힘든, 서러운 이들을 지켜주는 것은 오직 본인의 간절한 마음과 신의 손길이다.  나는 신이 선택한 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녀는 신의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그 역시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지금 무속 전반에 대한 근본을 세우기 위해 나라에는 보탬이 되고 세상에는 인정받는 무당들을 배출할 무속인 학교를 설립하고 누구나 무속에 대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무속 박물관을 설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녀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나 또한 소망한다.

 

이 글은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이벤트를 통해 “느낌이 있는 책”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