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책을 소개해 주신 셀프펀드의 로고스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누구나 주식투자에서 성공을 바라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주식관련 책만 40권이 넘게 읽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미궁에 빠지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주식투자에 관한 개념을 깨트리기 시작한 것이 시골의사님이 집필한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였고, 그 개념을 완전히 무너뜨린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의 결론은 바로 시장을 예측하려는 것은 투기의 영역이며 시장을 예측하려고 속이고 있는 애널리스트(월스트리트)와 뉴스, 신문등의 기사는 믿지도 말고 그냥 재미로만 읽어야 하며

우리가 시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시장에 참여하는 시간’이라는 결론을 여러가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S&P500 분기별 최고의 날과 최악의 날 투자 성과(1975~2004)>
투자전략	투자 성과
최고가 매수	9.10%
최저가 매수	9.60%
매 분기 첫날 매수	9.40%

"30년에 걸쳐 완벽하게 최고인 시장 예측가(최저가 매수)와 최악인 시장 예측가(최고가 매수)의 투자 수익률이 불과 0.5% 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최고든 최악이든 어느 쪽으로나 완벽한 시장 예측가는 없기 때문에 어떠한 예측 시도도 장기적으로는 평균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 31 -

    .                                                                      -P 37-

<약세장에서 탈출하기>

약세장이 한창일 때...(중략)... 모든 사람의 마음에 생기는 의문은 "언제 약세장이 끝날까?"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자 대중의 분위기가 어두울수록 약세장의 끝이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다.

...(중략)...

가끔 경제적 먹구름이 드리울 때라도 주식을 매수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항상 ’지금’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한, 즉 가족이 늘고 아이들이 음식과 옷과 집과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한 기업가 정신은 고양되고 경제와 시장은 성장해야 한다.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피해나가고 장기적으로 재산을 형성하는 최선의 방법은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공제한 장기적인 주식 수익률은 채권 수익률의 3배 수준이다. 금융시장의 분위기에 상관없이 이러한 수치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채권이나 현금에서 피난처를 찾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편안한 안식을 주겠지만, 그 안식은 기회비용을 감안하면 아주 비싼 것이다.

시장하락에 뒤이은 막대한 수익을 포기하는 가것이다.

그러므로 목표에 계속 집중하라.

의연하게 투자 전략을 유지하라.

그리고 시장을 떠나지 마라!

   -P 37~39-

피터린치도 어두침침한 서재에서 주식관련 공부를 하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가족과 함께 놀아 주는 것이 낫다고 했습니다.

시장을 이기려고 알려고,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보낼 시간을 허비하느니 그냥 마음 편하게 시장이 가는 데로 순응하며 편하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여러모로 심신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장까지의 내용만 얘기하면 별 5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으나 2장부터 나오는 실제로 어떻게 분산투자를 할 것인가에 관한 얘기는 너무 미국 현지 독자를 위한 내용이고 일반인이 하기에는 어려운 내용도 있어서 감점처리 되었음을 밝혀 둡니다.

또한 시골의사님이 책에서 얘기 했듯이, 몇 년안에 대출을 갚기 위해서 얘들 학자금으로 결혼자금 용으로 등, 투자기간을 장기(10년 이상)로 하거나 시장이 곤두박질 칠 때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성격의 자금이 일반 투자자로서는 없기 때문에 일반인이 장기투자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책의 내용대로 장기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성격의 자금은 투입하지 말고 정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로고스님의 말처럼 초가산간이 불타 없어지더라도 지속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성격의 자금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