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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킬러?
순간 왜 '킬러들의 수다'가 떠올랐는지 모르겠지만
난 제목만 보고 아~ 강도하 작가가 이번엔 로맨틱 코디디스러운 만화를 시작했나?
역시.......아내되는 사람이 '원수연'(풀하우스를 쓴 유명 순정만화 작가)여서
혹시........영향을 받았나? 했는데
역시 읽어보니 아니었다.

로맨틱 킬러는 킬러가 어떤 여자를 죽이려고 갔다가
그 여자와 사랑에 빠져 딸을 낳고 살아가는 내용인데
이.............가족들에게 반전이 있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나름 복잡한 반전..........

어느새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가 되버린
강도하님의 가장 최근 작품
세브리 깡

세브리 깡- 대체 뭘까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
전작 캐츠비의 경우는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었는데
당최 세브리깡은 내용을 가늠할 수가 없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그건 당연했다.ㅋㅋㅋㅋㅋㅋㅋ
왜? 세브리 깡은 남주인공이 이름을 모르는 여주인공을
아무렇게나 부른 닉넴이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진부하지 않게 풀어놓는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