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단어 공부를 따로 하는 편이 아니지만
도서관에서 이 책을 들고다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대체 어떤 책인가 궁금하다싶었다.
이 책은 단어를 재미있게 외울 수 있도록 팁을 주는데,
단어를 외우도록 하는 방법이 되게 재치있는 편이다.
사실 어렸을 때는 정말 스폰지처럼 모르는 단어가 쏙쏙 머리로 들어왔는데,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머리가 벌써 굳었는지
처음본 모르는 단어는 쉽사리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 예로 prodigious라는 단어가 있는데, ’거대한, 막대한’의 뜻을 지닌 형용사다.
한눈에 봐도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이 단어
이 책은 이 단어를 유명한 ’프로선수가 뒤졌다’는 ’거대한’ 뉴스!
이렇게 외우라고 팁을 건네준다.
위 단어의 발음이 프러디져스-임을 감안해본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암기법이 아닌가?
다른 예로는 puny, 이는 ’조그마한, 빈약한’이란 뜻의 형용사다.
이 단어는 어떻게 외울까, ’few니’로 외우라고 한다.
few니! 뜻도 나타내주면서 발음도 교정해준다.
사실...........puny! 이 단어를 퓨니라고 읽는 사람도 있지만 퍼니라고 읽는 사람도 있지 않나!
이 책은 이런 위트있는 암기법 외에도
어근, 접두어로 정리한 단어들도 있어
공부하기 더욱 수월하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데엔 정말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