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방송교재 중 베스트 셀러가 아닐까?
입소문이 그만큼 많이 난 방송이다.
'스피킹 전문 프로그램'이란 말에 끌려서 이 책을 구매했다.
아침에 그것도 매일 매일 공부하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을 할애하는게 얼마나 어렵던지
하지만 이 책을 구매하고 현석쌤과 제니퍼 클라이드쌤이 강의를 듣는 지금
바쁘면 바쁘다고 할 수 있는 7시에 나는
라디오 앞에 매일 앉아있게 된다.

 유익한 내용을 항상 즐겁게 공부하게 해주는건
현석쌤과 제니퍼클라이드 쌤의 멋진 발음, 목스리 때문?

20분이긴하지만 매일 이런 강의를 공짜로 들을 수 있어 좋다.
(물론 책 가격이 오르긴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은 일요일만 제외하고 다 7시에 하는데,
주제들이 하나같이 다 유용하다.
이번 3월의 주제들을 예로 들면 '삼일절/학내 체벌금지/ 대형 할인마트/ 법적 연령/ 유엔난민기구/ 벚꽃축제/ 군 가산점 제도/ 북극해 해빙 등등' 다 유익한 토픽들로
실로 강의를 놓치게 되면 매우매우 아쉽다.

책 구성은 이렇다. 
본문에 앞서 책은 주제와 관련하게 3가지 질문을 던지는데
이는 토익스피킹, 오픽에 나올 법한  꽤나 유용한 질문들이다.
그리고 그담엔 본문과 주요단어가 나와있고
그 다음장엔 다섯개의 키 센턴스, 그리고 이 문장들의 억양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생활영어 표현과, 영작문제 4개가 들어있다.

정말이지 알찬  구성!

재방송 시간은 일요일 5-7시, 모처럼 부지런해지고 싶을 때 재방송까지 챙겨듣는 것도 좋다.
4월 교재도 구입할 생각이다^^ 

영어, 특히 회화관련 서적은 정말 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
내용이 무겁고 많기 때문에 책을 대하는 마음도 덩달아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60일 완성>이라고 써졌지만 <10일완성>도 가능할 정도로
책이 그야말로 술술 읽힌다.

대개 책에<원리>라는 글이 들어가면 엄청 어렵고 심오하지만
이 책은 절대 그렇지 않다. 
쉽고  친근한 언어와 그림으로 영어와 한국어가 어떻게 다른지,
때문에 영어로 말할 시엔 어떻게 말하는게 좋은지- 명쾌하게, 재밌게 알려준다.

그밖의 이 책의 특이점은
책이 분권이 가능하다는 것!
1권은 영어회화의 원리를,  2권은 그동안 배운 영어회화의 원리를 목차에 얽매이지 않고 전체를 통틀어 복습이 가능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책 한번 읽고 그냥 끝나지 않도록, 독자들을 배려한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책은 내지가 전부 공책을 뜯어 필기한거 줄이 쳐져있다.
그래서 정말 필기하면서 공부하듯이 
이 책을 보면서도 부담없이 필기를 하며 복습도 가능하다!

게다가 이 책엔 MP3 파일도 들어있어 공부하기 더 수월하다.
이 책 나오기 전에, <영어의 원리>도 출간되었었는데,
그 책 역시 이 책과 마찬가지로 술술 읽힌다.

<영어의 원리/ 영어회화의 원리>를 알고나면 정말 영작하기도 쉬워지고 
또 입도 트이게 되는 것 같다.

영어를 이렇게 쉽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책,
이 책말고는 아직 못봤다. 그 정도로 재밌고 쉽다.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권해도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