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에서도 나와 있듯히 매일 읽는 책이다. 1년 365일 한 페이지씩 세계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남겨논 격언들을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어릴 적에도 집에 항상 달력처럼 한장씩 넘기는 다이어리식 책이 있었다. 유명한 격언이나 속담 등을 간략하게 해설하여 하루에 한번씩 되뇌이게 만든 책이었다. 학교를 가기 전 한번 쓱 읽고 나가면 등교길에 머리속에 맴돌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 책도 역시 그런 부류의 책이다. 그러나 한눈에 들어와 금방 읽기 보다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과 조언을 진지하게 묵상할 수 있는 책이다. 거기에 해설이 맛깔스럽게 곁들여 있어서 격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격언을 영어로도 기술하고 있다. 아무래도 영어와 친숙하지 않기에 좋은 격언과 매칭하여 영어를 보면 한결 영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영어 공부도 되는 일석이조의 책인것이다. 그리고, 많은 내용이 한 페이지에 적혀있는게 아니기에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책도 읽고 시간도 활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책에 기술되어 있는 격언도 우리가 흔히 알고 접했던 것들이 아닌 신선한 격언들이 많아 읽는 즐거움도 있었다.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책을 읽는데 어려움과 제약이 많다. 그러다보니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감성적인 갈망이 있는 이 때에 짧게나마 이러함을 단번에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 크기도 한손에 잡힐 정도로 적당해서 매일 매일 출퇴근 시간을 통해 소화할 수 있을것 같다. 책 속에 여러 사상가들이 한데 모여서 날 위해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매일 기다려질것 같다. 책을 통해 많은 가르침과 깨닮음이 있어 인생을 살아가매 긍정의 열매가 가득하길 바란다. 아직 완전히 일독을 하지 못했지만 일독에 그치지 않고 매순간 내 삶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조금씩 정리가 되는듯 하다. 연일 경제회복 지표들이 발표되고 있고 주가는 어느새 1년 전 주가를 회복했으며 기업 실적은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여전히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지만 어느정도 반등을 보여주고 있고 우리나라는 반등을 넘어 급등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금융위기로 인한 엄청난 유동성 랠리를 단기간에 일궈내고 전세계는 '출구전략'을 논의할 정도로 기쁨의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 드디어 호주의 금리인상을 필두로 그 다음 주자로 대한민국을 거론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경기가 좋아졌다는 언론의 기사들이 만연하다. 그러나, 막상 실물경기를 이야기할 때는 그와같은 언론의 기사에 동조할 수 없다. 어떻게 일자리가 늘어났는지? 어떻게 물가는 낮은지? 실업자 수의 증가폭이 줄어들었다는데 과연?? 막대한 공공지출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이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재래시장이나 택시 기사님들에게 간혹 물어본 대한민국 서민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왜 그럴까?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이러한 물음에 어느 정도 대답을 던져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Mr. Dax라고 불리우는 독일 증권거래소의 책임 중개인이다. 그의 위치가 말해주듯이 증권업계의 잔뼈가 굵은 자이다. 저자는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그저 여타의 전문가와 같은 입에 발린 소리를 하고 있지 않다. 이런 위치에서는 한마디 한마디가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기에 짐짓 조심스러울텐데 거침없이 언론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즉, 언론을 움직이는 권력세력에게 놀아나는 무지하고 평범한 시민들에게 깨닮음을 준다고 해야할까. 암튼 불편한 진실에 대해 솔직하게 우리들의 관점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언론의 조작에 관한 불편한 진실 부터 이야기 한다. 일반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하여 정부가 얼마나 교묘하게 경제지표들을 조작하여 현혹시키고 있는지, 경제 권력자들이 그들의 부를 지키고 나아가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 언론을 어떤 식으로 조작하는지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축통화의 위상을 유지할려는 미국의 움직임까지도 복기해보면 예상할 수 있는 그들의 심리를 읽어내고 있다. 그리고, 저자 자신의 생각을 경제 핵폭발 시나리오로 정리하여 그에 따른 폭발의 진원지와 희망 시나리오 및 각각의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나 투자자로서 대응하는 방법을 여러 분야에 걸쳐 설명하여 실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돈에 관한, 중국에 관한 저자의 전망은 다른 이들의 견해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었고 설득력 있어 보인다. 

 저자도 선진국의 국민이기에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에 의해서 경제가 재편되리라 예상하고 있어 조금은 불편한 듯 하다. 아직 대한민국도 자신있게 선진국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준선진국이라고 생각해볼 때 마냥 중국제품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제품을 저질제품으로 치부하며 웃고 있을 때가 아닌것 같다.  저자가 말한 미래가 우리의 미래가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화를 부르짖고 있지만 보호무역으로 울타리를 치는 선진국과 가격경쟁에 더해 품질경쟁으로 압박하는 신흥국 사이에 샌드위치 처럼 놓여있는 대한민국의 미래..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

 딱딱할 수 밖에 없는 주제를 구어체로 기술하여 읽기가 편했고 이해하기도 수월했다. 조금은 극단적인 경제 핵폭발 시나리오 였지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대처할 방법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각이었다. 저자 말해준 여론이 말하는 그 뒤편의 불편한 진실을 민감하게 캐취하여 다음에 찾아올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해야겠다.




언론조작, 경제위기

북스토리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 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11월 5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부자오빠 부자동생(명진출판) / 로버트 기요사키·에미 기요사키 (저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의 최신작
백만장자 오빠와 승려 여동생이 함께 쓴 부와 소명, 행복에 관한 이야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전 세계에 ‘부자’ 열풍을 일으켰던 로버트 기요사키. 이번에는 티베트 승려인 여동생 에미 기요사키와 손을 잡고 독특한 주제와 형식의 자기계발서를 완성했다. 이 책 《부자 오빠 부자 동생》이다. ‘부의 전도사’ 대 ‘티베트 승려’, ‘물질세계의 대변자’ 대 ‘ 정신세계의 대변자’. 상반된 삶을 살아온 두 남매가 함께 하려는 얘기는 무엇일까? 그들이 도달하는 하나의 결론은 무엇일까? 이 책은 두 남매의 라이프 스토리를 토대로 그들의 변화??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