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人文學]   [명사]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일단 인문학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교육제도가 워낙 자주 바뀌었고 학교를 떠난지 너무 오래되어 요즘의 학교 교육 체계를 잘 모르겠다만 내가 학교를 다닐 때를 회상해 보면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인문학은 학생들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과목이었다. 특히나 고등학생 시절엔(지금도 대동소이 하겠다만) 입시 위주의 공부에 주력했기에 인문학에 눈길을 주는 학생은 매니아 층을 제외하고는 몇 되지 않았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입시 과목에서 비중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학생들이 멀리 했던 것은 아니다. 인문학이라 불리우는 학문은 하나같이 재미가 없었고 이해하기 힘든 과목이었다. 단순 암기로 해결되는 학문도 아니었다.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그 시절엔 모르면 외워서라도 자기 지식화해야 했던 시절이라 인문학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 학문으로 가까이 다가설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인문학의 진정한 맛도 몰랐고 중요성도 몰랐으며 그 의미도 몰랐다. 서두에 김갑수님이 말했듯이 인문학은 '성찰'과 '지식습득'이라는 경로로 이해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기형적으로 인문학을 이해했던 것이다. 어찌보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젊은 시절이 지나갔다.

 이 책은 케이블 TV 프로그램 중 KTV의 '인문학 열전'에 출연한 국내 유수의 인문학 전문가들의 대담을 엮은 것이다. KTV의 '인문학 열전'이 특이한 점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시청자들에게 그저 쉽게 인문학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어렵더라도 인문학을 정확히 전달할려고 애쓴 프로그램이다. 물론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아하니 돌아서 가지 않고 정도를 걸을려고 모습이 역력하다.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이 줄줄 나오지만 정말로 그리 어렵게 느껴지진 않는다.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라 각 패널들이 충분한 설명으로 인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나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나 우리가 꼭 생각해야할 부분들을 짚어주고 있기에 이해의 깊이가 상당히 깊은 것은 아니다.

 '통섭' 이란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이 책을 통해 처음 듣는 접하게된 단어이다. <통섭 [通涉]   [명사] 1. 사물에 널리 통함. 2. 서로 사귀어 오감.> 최재천 교수님이 쓰면서 알려진 통섭은 지식의 통합이라고도 불리우고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다시 말해서 각기의 분야로 흩어진 학문이 하나의 목표 아래 통합하여 새로운 결과를 토출해내는 것이다. 요즘의 트렌드를 잘 말해주고 있고 미래에 한층 더 발전해야할 이론인것 같다. 미래엔 통섭이 화두가 되지 않을까 조심히 예견해본다. 문용린 교수님이 말씀하신 우리나라 교육에 관한 부분은 참 공감이 많이 갔다. 삶과 앎이 분리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 참 안타까워 보인다. 아이들이 공부를 즐기지 못하고 공부에 질리게 만든 것은 기성세대들의 가장 큰 잘못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부모들이 먼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원칙과 철학을 갖춰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천편일률적인 입시전쟁에서 부모가 먼저 깨어나야 하고 하워드 가드너가 주장하는 다중지능이론처럼 우리 아이들의 능력을 단순히 집어넣지 않고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한 의지력을 강화해서 도덕적인 용기인 덕을 함양하여 우리에게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를 알고 욕심이나 이기심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호모 에로스를 지은 고미숙님이 진단한 현대사회의 왜곡된 성에서도 많은 수긍이 갔다. 또한 지난친 사랑으로인해 우리의 아이들이 예상치 못한 나약함을 보여주게 되는 까닭도 알 수 있었다. 결국 두려움 없이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기 삶을 온전히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겠다. 그밖에 차윤정 산림생태학자께서 말하는 숲의 생명도 보았고, 도정일 님이 주장하는 고전의 중요성도 배웠다. 끝으로 자유와 평등을 통해 바라본 유토피아를 접하면서 현대문명의 두 축인 인문적 상상력과 과학의 힘을 배울 수  있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음을 깨달게 되는 시간이었다. 물론 책 한권을 읽어놓고 인문학이 뭔지 알겠다고 하면 성급한 판단일 것이다.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라고 했다. 한걸음, 단 한걸음 내디딜 수 있다면.. 인문학을 편히 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를 표한다.



인문학, 인문학콘서트

 영국의 파운드화를 밀어내고 '팍스 달러리움'을 주창하며 영욕의 시대를 보냈던 미국의 달러는 점차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 세계의 경찰임을 자부하며(다른 말로 하면 세계의 깡패지요) 엄청난 국방비를 쏟아냈고 9.11 테러에 이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로 엄청난 달러를 찍어내 헬리콥터에서 뿌려댔고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쌍둥이 적자로 인해 기축통화로써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닉슨 정부의 금태환 정지로 금본위제가 사실상 막을 내린 후 달러를 무한정 찍어 낼 수 있게 되었으므로 달러 가치의 하락은 어느정도 예견된 사실이었던 것이다. 미국은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달러의 가치를 근근히 떠받치고 있었고 지금껏 기축통화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는가 했다. 그러나 유럽과 일본, 중국의 위상이 점점 떠오르고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경제가 침체를 겪으며 기축통화로써의 달러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이 경제 곳곳에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시장이 원자재 시장이다.
 
 최근 중국으로 대표되는 브릭스 국가의 성장은 눈부시다. 특히나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우는 중국은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저가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에서 요즘은 첨단 제품까지 아우르는 경제 대국이 되었다. 심지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삼으려는 야심찬 계획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무섭게 성장했다. 인도 또한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급성장을 하며 중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거대 인구로 대표되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시장이 바로 원자재 시장이다. 블랙홀처럼 원자재를 빨아들이는 중국과 인도 때문에 요근래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졌고 향후에도 지속되리라는 우려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브라질과 러시아는 풍부한 원자재로 인해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근자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그린테크놀로지(GT)이다. 오바마 정부도 그린정부를 표방하며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보호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가채연수가 점점 줄어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대체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모두 다 상승기조에 있는 원자재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투기성 자금으로 인한 버블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막을 수 없을것 같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의 여력은 있어 보인다. 그 이유가 바로 앞에 기술한 달러 가치의 하락과 브릭스 국가의 성장이다. 거기에 자원부국들의 원자재 무기화에 따른 여파도 포함된다. 

 이 책은 원자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물론 전문적인 책은 아니다. 표지에도 밝혔듯이 원자재 시장의 입문서이다. 그러나 그렇게 가벼운 책은 아니다. 원자재 시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인 원자재 시장의 동향에서부터 각각의 개별 원자재 시장의 분석과 전망이 포함되어 있다. 과거의 결과를 되짚어보며 향후 우리가 경험하게될 원자재 시장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투자에 대한 설명이 너무 간략하게 되어 있고 개별 원자재의 설명에 있어 반복되는 내용이 지루하게 기술되어 있는 점이다.

 주식과 부동산이(간혹 채권까지)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무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였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주식과 부동산이 폭락하여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한쪽에서는 원유를 필두로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었다는 뉴스를 접해봤을 것이다. 생소한 이야기였을테고 무슨 이야기인지도 정확히 잘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저,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금값이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곡물가가 급상승했다는 사실만 알았을 것이다. 왜 상승하게 된 건지, 투자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채 그저 남의 나라 일인양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원자재가 부족한, 특히나 곡물(곡물도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없죠)을 제외한 대부분의 원자재가 전무한 우리나라에서는 원자재 투자라는 분야 자체가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직접투자는 그렇다치고 간접투자도 몇개 없을 정도로 빈약하기 짝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원자재 투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했고 투자할 여건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원자재 투자에 대한 인식을 조금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고 향후 상황에 따른 현명한 원자재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원자재, 원자재시장

 펀드 열풍이 분지도 꽤 되었다. 부동산 불패 신화에 소외된 서민들이 피땀흘려 모은 돈을 조금이라도 불려보겠다는 심산으로 과감히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직접 투자의 쓴맛을 IMF 외환위기에 겪은 탓이라 쉽사리 주식 시장에 발을 담그기가 어려웠을 터인데 말이다. 금융계에서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펀드 띄우기에 나선다. 미래에셋을 비롯한 대형 증권회사는 대대적인 펀드 홍보에 나섰고 특히나 미래에셋증권은 엄청난 고객을 확보하며 고수익률을 자랑했다. 예전 바이 코리아 펀드의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여전히 묻지마 투자가 성행했고 증권회사에서 너무 부추긴감이 없잖아 있다. 그러나 계속 상승할 줄 알았던 주가는 2000 포인트를 찍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마치 예전 바이 코리아 펀드를 회상하듯이 펀드는 반토막이 되었고 증권계는 거듭 저점 매수를 권하는 파렴치한 행동이 계속되었다. 국내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도 직격탄을 맞았고, 중국을 위시한 브릭스, 이머징 국가는 더한 타격을 입었다. 당연히 모든 손실은 고스란히 서민들의 몫이다. 환율이 요동치고 원자재 값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또한번 IMF 외환위기가 오는듯 대한민국 서민 경제는 몰락하고 만다.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도 위기를 겪는 중이다. 물론 다른 나라에 비해 회복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부동산 경기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벌써 회복했고(MB정권의 몰지각한 행태이지만) 주식 시장도 대한민국 기업들의 준수한 실적에 힘입어 놀라운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회복세에 일반 서민들의 주머니는 과연 두둑해졌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올시다이다. 반토막이된 펀드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물론 꾸준히 적립식으로 불입했던 경우는 플러스 수익을 보이고 있지만 극도의 공포로 인해, 경기 침체로 가처분소득이 감소했었기에 꾸준한 불입 자체가 힘들었고 그에 따른 수익률도 좋지 않다. 또한 개인들이 소유한 주식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투자한 주식에 비해 수익률이 형편없다. 허위 리포트와 정보 부족으로 개인들은 외국인과 특히 국내 기관에게 철저히 농락당했다(뭐 하루 이틀의 이야기는 아니다). 또한 환율과 원자재에 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했고 설사 안다고 해도 그 정보나 지식을 활용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했으며 대부분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일반 서민들은 경제에 대해서, 금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어렵다. 직접투자를 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것을.. 따라서 펀드라는 좋은 투자처가 있다. 전문가들에게 일정한 수수료로 그들의 금융지식을 이용해 우리의 소중한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일정한 수수료와 그들의 금융지식이 문제다. 우선 우리나라는 터무니 없이 비싼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다. 선진 금융 시스템을 가진 미국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힘들지만 미국의 수수료는 정말 저렴하다. 물론 2-3%의 수수료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묻는 분도 있겠다만 펀드를 장기로 가져가면 1-2%의 차이는 다 아시다시피 어마어마한 차이로 나타난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적게 내는 펀드가 좋다. 또한 펀드 운영자의 금융지식을 볼라치면 각 펀드의 수익률을 보면 된다. 각 펀드당 추종하는 지수가 있을텐데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의 장기 수익률은 벤치마크 지수에 비해 상당히 초라하다. 따라서 벤치마크 지수를 되도록 완벽히 추종하는 펀드가 좋을 것이다. 결국 이 두가지를 충족하는 펀드는 인덱스 펀드 밖에 없다. 존 보글이 만든 인덱스 펀드는 우리 일반 서민들의 가장 완벽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ETF는 무엇인가? ETF는 쉽게 말해 인덱스 펀드를 주식을 상장시킨 것이다. 수수료는 훨씬 저렴하다. 또한 종류에 따라 벤치마크 지수를 근접하게 추종하고 있다. 주식처럼 바로 사고 팔수 있는 장점도 있다. 머리 아프게 고민하며 기업을 분석할 필요도 없고, 모르는 원자재에 대해 깊히 공부할 필요도 없다. 물론 상황에 따른 유연성을 가져야 하기에 경제의 흐름을 민감하게 캐취하고 있어야한다. 그러나 이러한 민감성이 일반 서민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처로 ETF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투자처로는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통화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밀접하게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러한 투자처를 모두 일일이 공부하고 투자하기엔 너무 버겁다. 근데 이에 관련된 ETF가 있다면 얼만 좋겠는가? 그저 추종하는 지수를 확인하고 동향을 파악하며 손쉽게 투자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또한 여러 투자를 하며 서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이렇게 매력적인 ETF가 우리나라에는 얼마 상장되어 있지 않다. ETF 시장이 상당히 좁아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는 것이다. 물론 최근 새로운 ETF가 상장되고 있지만 우리의 입맛을 만족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 그렇다고 해외에 투자하기엔 아는 것이 너무 없다.

 이 책은 그런 우리의 관심을 충족시켜줄 근사한 책이다. 세계 최대의 ETF 시장인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아주 다양한 ETF를 소개하고 있다. 해외주식, 통화, 원자재, 채권까지 우리가 해외펀드로만 만났던(아주 좁은 영역으로) 투자처를 장르별로 나누어 여러 ETF를 설명하고 있다. 간략하면서도 상세한 동향, 전망과 함께 ETF가 추종하는 지수를 설명하고 다양한 예시를 통해 ETF의 투자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통화나 원자재 투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향후 투자 기회가 있을 때 용이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자들도 '해외 ETF 입문서'라고 밝혔듯히 그리 어렵지 않게 기술하고 있다. 수많은 ETF 상품을 통해 다양한 요구와 각기 다른 투자 목표를 추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내공을 쌓아 실전 ETF 투자를 통해 거친 금융 위기 속에서도 준수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야겠다. 이 책이 그 첫걸음을 내딛게 해준 ETF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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