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쯤 일이 있어 부동산에 갔을 때의 일이다.
중개사 분이 여자였는데 말을 청산유수로 잘하는 분이었다.
수중에 이천만원 아니 천만원만 있어도 나한테 와라
내가 부동산으로 돈버는 법을 알려주마
저 아주머니 사기꾼 아냐.. 어떻게 천만원으로 부동산을.......
이런 생각을 했었다.
아이 셋 양육 하느라 돈은 많이 들어가지만
맞벌이를 쉬지 않고 하고 있는데
왜 통장의 잔고는 늘어나지 않고
외려 집사느라 대출받은 금액만 어마하니
새록새록 십년전에 만난 그 중개사 분이 생각이 났다.
그러던 중 보게된
한국경제신문의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라는 책!
제목 만으로도 참 흥미롭고.. 왠지 부동산에 대한 내 눈을
뜨게 해주지는 않을까....란 기대를 해보면서 틈틈히 읽기 시작했다.
3천만원으로 6년 만에 아파트 15채를 보유했단다.
헐~~~
이젠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 라는 말들을 하는데
지은이는 어떻게 부동산 준재벌이(?) 된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지은이 김유라씨는 서른네 살, 아들 셋을 키우는
외벌이 남편을 둔 전업주부이다.
치솟는 전셋값에 펀드 투자의 실패를
발판삼아 독학으로 공부하여 단 6년만에 아파트 15채를
보유하게 되었단다.
그녀의 성공스토리를 빨리 접하고 싶어졌다.
머리가 스마트하게 돌아가고 특별한 기본기를 가진 지은이 였을까.. 했는데
그런것도 아니었나보다 ㅎㅎ
그냥 평범한.. 현모양처가 목표였던 사람이었으니...
흔히 만날 수 있는 이웃과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니
더 흥미로운 이야기
아이 셋 주부에서 월세 받는 여자로
부동산 투자는 최고의 부업이다
돈 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
아파트, 언제 사고 언제 팔까
콩나물값 깎지 말고 아파트 값을 깎아라
간단하게 수익률 높이는 셀프 리모델링
복부인이 경험한 소액투자 실전 사례
아이 셋 주부에서 월세 받는 여자가 되기 까지
공부에 투자하고 돈을 모으고
돈 되는 아파트를 구별할 줄 알고
내 것을 만들기 까지의 과정를
쳅터로 먼저 보고나니 더 궁금해진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나오게 될 소액투자 실전 사례들을
빨리 읽고 싶어졌다.
진심 이러면 좋긴 하겠다..
아이 셋 주부에서 월세 받는 여자로^^
몇 개 들어 둔 내 펀드도 실제 마이너스다.
마이너스의 폭이 작아도 원금을 까먹은게 이렇게 속이 쓰린데
그녀의 펀드는 반토막이 났었단다.
치솟는 전세가에 치여 아파트에서 빌라로 이사한 후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그녀는
공부에 미쳤고 아이를 업고 독서 삼매경에 빠졌으며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가며 책의 숲에서 돈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어떤 일에서든 정보는 최고의 스승이 아닌가 싶다.
투자 고수들의 노하우를 보고 읽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
나 자신도 이 책을 읽고
나의 노하우를 만들고 싶다.
남은 반권의 책에서 어떤 금을 캐게 될지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