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속에 충치 가족이 살아요!]를 보고 난 후 4살 꼬맹이가 제일 먼저 한 이야기는 "충치 가족을 없애 주세요~~~" 랍니다. 바로 칫솔을 들고 왔지요^^ 충치 가족이 이사 다닌다는.....    아이 입장에서 아주 끔찍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이야기에 이 닦는 것이 이제는 하나도 싫지 않은 일과가 되었네요^^   때로는 [내 입속에 충치가족이 살아요]가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이 닦자' 하면 까불까불 닦지 않으려 하거나 싫어하는 기색이 비치면 바로 짜잔~   책을 갖고 옵니다.   책 표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바로 무릎위에 눕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엄마 무릎에 누워서 이를 닦거든요^^     치과 간호사인 고모랑 같이 사는 덕에 이를 청결히 해야한다라는 것은 아기때부터 습관이 들여져 있기는 하지만 간혹 싫어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싫어라 하는 마음을 싸악~ 가셔주게 하고 아이들에게 위생 관념을 심어주는데 더할나위없이 좋은 책!!!!  이랍니다.   표지그림...   충치 가족이 살아서 썩어버린 이를 치료하는 아이...   실감나지요.^^    충치가족은 이를 닦지 않고 맛난 것들이 많이 입속에 남아있는 아이들의 입을 옮겨다니며 가정을 꾸립니다. 때로는 친척까지 오게해서 잇속에 집을 꾸미지요.       6살 언니는 유치원에 가면서 책을 가지고 갔어요. 교육적으로도 참 좋은 책이어서 선생님께서 친구들에게 읽어주었다라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난 후 왜 이를 깨끗이 닦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진심이 통했던지... 이제는 잠자리에 들기전 본인들의 칫솔에 치약을 뭍여오는 것은 기본생활습관이 되었답니다.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친구들의 엄마가 더 좋아라 할 좋은 책! 유치원 필독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자 아이지만 남자 아이들 못지않게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면서 노는 저희 아이에게

친구에 대한 생각, 참다운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불량배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을 구해 준

카를라와 위고의 지혜로운 친구 구하기를 보면서,

또 중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을 보면서,

요즘처럼 너무나도 무서운 세상속으로 아이들을 내보내야 하는 환경에

엄마의 맘은 콩닥거리기만 하지요.

불량배들에게 어려움을 겪는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고

뉴스화 되고 있는터라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대처하고 판단하는

지혜를 갖게 해주고 위험을 간접 경험하게 해주어서 좋았고

그래서 특히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읽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난 후

올해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조카에게 선물로 주었어요.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행여나 닥칠지도 모르는 어려움이 생긴다면

혼자서 전전긍긍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외숙모로서 꼭 알려주고 싶었고

책을 통해 진정한 용기 있는 아이, 바른 판단을 하는 아이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저희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의 흔들리는 눈동자와 불안해 하는 표정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고,

이야기의 줄거리가 흥미롭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어내려가는데 금방이더라구요.

 

국민서관의 [친구 구출 작전] !!!

초등학교 아이들의 필독서로 정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애플비의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6살, 4살인 저희 아이들이 너무너무 즐겁게 보고 교육적인 효과도 본 멋진 책이에요.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보겠다며 유치원에 가져가서는 갖고 올 생각을 안해서

엄마가 매일 갖고 오라고 떼쓰곤 했지요^^

 

책의 표지부터가 재밌어요.

제목이.. 두루마리 화장지로 표현되어 있어요.

 

 

 

애플비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들이 화장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화장실에서 꼭 지켜야 할 에티켓을 이야기 해줘요.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지 않는 고슴도치 도도

쉬를 참고 참고 참다가 이미 늦을 때도 있는 꼬마 돼지 페기

쉬를 여기저기 뭍히며 하는 꼬마 악어 엘리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가 싫어 잊어버린 척 하는 꼬마 토끼 키키

화장실에서 책보고 얼굴보고 시간을 많이 보내는 꼬마 오리 로리

노크를 하지 않는 꼬마 여우원숭이 리머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고 유치원버스가 출발할 때가 되어야 화장실에 가는 꼬마 하마 포포

밖에서 놀 때 화장실에서 쉬를 하지 않고 나무 뒤에서 하는 꼬마 호랑이 호비

등등등...... 

여러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에티켓을 배우도록 해요.

 

 

 

 

 마지막에...   내용을 통틀어 지켜야 할 에티켓을 요약해 두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교육했지요.

 

 

집중도도 좋고 아주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동물 친구들의 그림이 재밌고 색감도 고급스런 책이네요.

글씨도 너무 많지 않고 적당하게... 이야기 전달을 충분히 하는 내용도 맘에 듭니다.

 

 

 

 

 

 

 

큰 아이는 유치원에서, 둘째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하루에 몇번은 찾게 되는 화장실 사용법을 예의바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준 애플비의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정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