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살이 된 둘째...

하나를 가르쳐 주면 바로 깨우치고 늘 학구열에 불타던 첫째 때

너무 만족스러웠을까요...

큰 아이와는 다르게 뺀질뺀질  글자공부도 싫어라하고 돈은 돈대로 들이는데

실력은 늘지않는 둘째에 대한 고민이 많았답니다.

무엇보다 손으로 쓰는걸 싫어한다라는게 걱정이었어요.

통글자들은 웬만큼 떼었고 물어보면 답을 곧잘 하는데

쓰는건 한글이던 숫자던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고민하던차에 만난 아이즐북스의 또박또박 한글쓰기 단어100은

아이에게 단물같은 글쓰기의 단맛을 준 책이었답니다.

글씨가 이쁘진 않지만.. 낙서 같아도 잘한다 잘한다 많은 칭찬을 해주었더니

수시로 가져와 글쓰기 공부를 한답니다.

너덜너덜..... 해지는 책을 보는 기분!

아주 꿀맛이예요^^

책아 고마워..........  엄마가 하는 말예요^^

단어가 100개나 된다니 푸짐하지요^^

크기도 A4보다 큰 사이즈이고 종이의 질감도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아이가 많은 애착을 갖도록 아이 이름을 진하고 큼지막하게 써주었어요^^

그랬더니...  일가친척 오는 분들에게마다 내거라고 자랑한답니다.

글쓰기의 순서는 처음부터 익히는게 좋대요.   학습지 선생님께서^^

글씨를 쓰는 순서가 나와 있어서 기초를 익히기에 좋고

고딕체여서 아이가 알아보기 편하겠어요.

굵직굵직하니 듬직한 글씨랍니다.

처음엔 자음과 모음을 먼저 써보게 되어 있네요^^

아이가 통글자 익히기 부터 했던지라..  자음과 모음은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해서

마지막에 적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넘깁니다.

동물의 그림자를 보고 어떤 동물인지 찾아서 연결해 보는 거예요.

통글자로 잘 익혔다면 쉽게 찾을 수 있겠죠.

음.......  저희 딸램이도 기대가 됩니다^^;;

와우~~  사진이 실사네요.   그림은 또 밑에 나와 있구요.

생생한 그림을 보면서 이해가 더 쏘옥 되겠어요^^

 

 

 

왼쪽 윗부분에는 잔잔한 이야기와 함께 한 사진 / 밑에는 사진속 주인공에 대한 설명

오른쪽 윗부분은 글씨를 쓰는 순서와 써보기 / 밑에는 글씨 써보기

 

이런 순서로 나열이 되어 있어요. 

작은 설명들이 곁들여져 있어서 아이에게 지식을 전달할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 페이지예요.

본문 안에 나오는 단어들을 찾아보기가 되어 있어요.

나중에 글씨찾기 하는 재미도 쏠쏠하겠네요.

 

 

 

와우~~~

아이가 다 끝마치고 나면 주는 상장이 붙어 있어요.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중에 기분 좋은 수여식을 해야겠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한글쓰기로 들어가 볼까요...

아이가 제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자 이름찾기 놀이부터 합니다.

오???~~~  아직 색색깔 카드 통글자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ㅋㅋ

검정색으로 쓰여진 글씨들을 잘 못알아 보겠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엄마와 함께 여러번 읽기를 하고 난 후 시작합니다.

 

 

 

오~예~~

몇개밖에 안틀렸네요^^;;

 

 

 

그래도 잘 했다는 칭찬에 기분 좋아진 아이^^

사진 한방 찍어달랍니다^^

 

 

 

본격적으로 글씨 쓰기 돌입!!!

왼손잡이인데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게하니 손에 힘이 덜 들어가 힘들어 하지만

나중에 불편해질 것을 생각해서 글씨는 오른손으로 써주세요... 아가씨^^

 

열심히 글씨를 따라 써봅니다.

 

 

 

글씨를 그리고 있지요^^

그래도 지금은 '개'라는 글자를 아주 잘 쓰게 되었답니다.

 

 

 

다음은 '소' 글씨에 도전!!!

 

 

아주 멋지게 잘 쓰고 있습니다^^

글 쓰기의 순서는 한번 가르쳐주면 그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정말 처음 시작할 때부터 순서를 잡아주는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림도 보아 가면서...

이야기도 읽어줘 가면서...

"엄마!  젖소 배꼽이 왜 이렇게 많아?"

^^;;

 

 

 

이번에도 검은 통글자들을 엄마와 몇번 익히고 난 후

그림자와 선긋기를 합니다.

이젠 문제 없어요^^

 

 

 

곰 글씨도 써보고  기린 글씨도 써보고...

조만간 아이가 주는 편지를 받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엄마..  상장 얼른 받고 싶어요"

한권을 다 해내면 꼭 상품과 함께 상장을 주기로 약속을 하였답니다.

 

 

이렇게 두껍게 되어 있어요.

아이가 글씨쓰기를 다 완성하고 나면 그림 부분만 오리고 링을 꽂아서

글자읽기 할 때 활용하려고 해요.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은 책이네요.

글씨의 처음을 잡아주고 바른 글씨를 쓰도록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아이즐북스의 또박또박 한글쓰기 단어 100

가격도 저렴하고

생생한 사진으로 사실적인 단어를 알려주고

단어 설명이 나와 있어서 지식을 늘려주고

엄마와 아이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요소들까지...

이 한권 정도면 아이의 바른 글씨 쓰기 습관은 완성될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하듯 아이들의 학습능력도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 책입니다.

글씨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참 좋아요^^

이 책과 함께 글씨쓰기를 시작하고 있는 딸램이에게 좋은 교재를 선택하게 해준 것

같아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