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마케팅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총 8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목차별로 마케팅의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어 유익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이나 정보를 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케팅 능력을 깨울 수 있도록 가이드 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나온 실제 마케팅 노하우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사회는 정보가 차고 넘치는 스마트한 세상으로 마케팅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스팸이 아닌 필요한 정보를 찾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러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면 고객은 알아서 찾아온다.

둘째, 특별한 회사가 특별한 상품을 특별한 고객에게 파는 것이다. 당신만의 특별함으로 상품의 고유가치를 창조해 내고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 고객을 매혹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리드할 수 있다.

셋째 상품의 가치는 유형적 가치(실용성)+ 무형적 가치(스토리)로 만들어진다. 가령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합격사과나 방사능비를 막아주는 우산을 판매한다고 하자. 사과의 실용성외에 합격이라는 스토리를 부여하거나 우산에 방사능비를 막아준다는 스토리를 부여하여 상품의 가치를 높이면 고객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넷째, 고객이 빠져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고객을 무한히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객만족의 틀을 해당업체가 새로 설정해 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장에서 물건 값을 흥정하지만 백화점에서는 그러지 않는다. 백화점은 고객의 기대치를 설정하는데 있어 가격이 아닌 상품의 가치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도록 시스템화 했기 때문이다. 

다섯째, 잘나가는 강소기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인데 서로 상생하기 위해 제휴마케팅을 한다거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등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해야 한다.

여섯째 고객을 사로잡는 온라인 마케팅을 실행하는 것이다. 스마트한 현대사회에서 온라인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다. 마케팅의 성과를 얻으려면 일단 온라인 마케팅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블로그와 광고를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잘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은 세상을 리드하는 언론 홍보로 도약하는 것이다. 언론이 기업을 홍보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TV와 신문을 비롯한 신뢰 할 수 있는 온론매체를 통한 홍보야 말로 고객들로 하여금 믿음을 주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마케팅 노하우를 얻게 된 것 같다. 시대에 맞는 노하우 방법으로 실생활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야구는 부산이 고향이 친구 따라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보러 잠실 구장에 몇 번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 또 한 두번이 다이다.

그래서 야구인들은 잘 모른다. 그래도 야구를 즐겨 보는 방법은 충분히 익힐 수 있다. 각가지 응원으로, 볼거리로, 먹거리로 빠져들게 만들 수 있는 게 야구가 아닌가 한다. 그중에서 치맥을 빼면 곤란하다. ㅎㅎ

스포츠 캐스터의 야구 이야기인 이책이 처음엔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야구를 듣게 되는 기회일 것 같아 무지 끌렸다.  사실, 스포츠를 관람함에 있어서 게임룰만으로는 그 경기의 묘미를 다 감상할 수 없다. 각 팀의 선수들의 내력과 특징 그리고 응원 방법등을 알때 한층 야구관람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데, 특정 구단의 팬에게 듣는 편파적인 설명보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작가가 쓴 이책엔 야구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목처럼 야구장에 출근하는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 있다.

야구 중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으로 언제 야구장에 출근하며,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야구선수들을 만나고 중계를 하고 다시 집으로 오기 까지의 반복적인 삶에서 그만의 삶의 패턴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단연 먹는 이야기는 입맛을 다시게 만들다. 저자는 구단별로 전국 특정 도시에 홈구장이 있고, 각 경기의 캐스터를 하기 위해서 그 구장으로 출장도 간다. 그 각 도시들의 유명 맛집의 정보를 속속들이 꾀고 있고, 특징적인 음식맛을 표현하는데 요리 연구가 저리 가라이다. 그리고 어느도시에 무엇이 유명한지 어디로 가서 식사를 하고 관광을 해야 하는지 척척 가이드 해주는데 딱 이런 후배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 안에 같이 동행하는 P 군 및 각종 알파벳의 PD들 선배들 후배들이 부럽단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들고, 한번쯤 나도 야구장 투어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부산에서는 꼼장어와 완당을 대구에서는 추어탕을 광주에서는 풍미식당에서 푸짐한 식사를 하고,  대전에서는 옻닭과 오징어 찌개, 그리고 청주에서는 버섯향기 풍부한 버섯찌개를 먹고 가로수길을 드라이브하면서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거다. 인천과 몇개의 도시들을 빼먹었지만, 이 중에서 보올 형태의 사직구장과 산속에 숨어 있다는 김해에 있는 야구장은 반드시 들려보고 싶다. 

식사말고도 이 책에는 커피와 간식거리 그리고 산책로들도 나와 있으니, 더욱 더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다. 아차차 이책은 여행책이 아닌데.. 그래도 왠지 이 책들고 여행을 해야 할 것 만 같은 착각이 드는 건 왜일까.. ㅎㅎ

캐스터 정우영씨가 만나는 유명 야구 인사들의 이야기들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신기하고 흥분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야구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이 없어 조금 안타까웠다. 그래도 이승엽, 류현진, 추신수, 윤석민 등등의 걸출한 스타들의 이름을 알아보는 건 재밌는 일이었다. 근데..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이책은 야구와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분께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