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의 잠재력을 죽이는 산만함과의 결별

 

당신은 얼마나 산만한가요?

A.전혀 산만하지 않다.  B. 어느 정도 산만하다.  C. 엉망진창이다.

 

책의 첫 시작에 나오는 질문입니다. 시작부터 이런 질문이라니 기습 받은 기분이랄까요?

기분 좋게 편안하게 읽기만 하려 했는데, 질문에 답을 하다 보니 저절로 색펜을 들어 밑줄 긋기를 하게 됩니다.

 

A를 답할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 스스로를 위안 하며 내 삶을 떠올려 봅니다.

해야 할 일은 생겨 계속 한쪽에 쌓이고 '무엇인가 해야 할것 같은데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는' 기분이 한번씩 들곤 합니다.

제겐 꼭 필요한 책이네요~

 

이 책의 공동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며 하버드대학 정신과 교수 폴 해머니스 박사와 코칭연구소 소장인 - 일명 메그 코치-마거릿 무어 소장입니다. 정신과 의사와 코치와의 조합이라 참 신선합니다. 함께 조화를 이뤄 우리에게 해줄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긍정적인 변화'는 자신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많은 정보들이 쏟아 집니다. 재미있는 것들도 많구요. 복잡하고 많은 일들 속에서 어떻게 질서 정연하고 여유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객관적 조언들이 이 책에 있습니다.

 

 

흐트러진 마음에 질서를세워주는 마음 관리의 법칙

 

1. 격앙된 감정을 다스려라.

마음에 질서가 잡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다스릴 즐 압니다. 내면에서 분출되는 격앙된 감정을 더 빨리 다스릴수록 일도 더 빨리 끝낼 수 있고 기분도 더 좋아질 것입니다.

 

2. 주의력을 유지하라

필요한 일에 주의를 집중하고 유지하는 능력은 질서 있는 삶의 기본이 되는 요소입니다. 주의력을 유지하고 산만함을 유발하는 것들은 무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멈추어야 할 때 제동을 걸어라.

질서 있는 마음은 필요할 때 행동이나 생각을 억제하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4. 작업 기억 능력을 향상시켜라.

정신적인 작업장인 작업 기억 활용 - 두뇌는 어떤 정보가 사라진 후에도 그 정보를 일정 기간 보유한 채 분석하고 처리하여 향후 행동의 길잡이로 이용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5. 유연하게 방향을 전환하라.

질서 있는 마음은 어떤 일에 주의를 집중하면서도 돌발 상황이나 마지막 순간의 계획 변경에 늘 대비가 돼 있습니다. 자극들의 중요성을 따져서 취사선택할 수 있고 유연하고 민첩하게 한 가지 일에서 다른 일로, 하나의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옮겨 갈 수 있습니다. -인지적 유연성과 적응력

 

6. 통합적으로 실행하라.

체계적이고 유능한 사람은 이상의 다섯 가지 능력을 종합해서 활용합니다. 격앙된 감정을 다스리고, 주의력을 유지하고, 억제적 통제력으로 제동을 걸고, 정보를 가공하여 활용하고, 유연하게 사고와 행동의 방향을 전환하는 능력을 통합적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변화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삶보다 더 좋은 삶을 살고 싶다면 내가 주체가 되어야합니다. 스스로 무엇이 더 좋은지 느끼고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작은 성공에도 스스로를 칭찬 하면서 말이죠. 

 

핸리 포드의 말대로 "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p.76

 

 

뇌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서 예전 생물시간에 배웠던 뇌 그림과 설명을 떠올리며 잘 모르겠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만 오히려 과학적 설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실험의 결과고 과학적인 증명이 되었다는 이야기니까요. 

단순히 '이렇게 해라~'라는 방법론이기 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어서 내 생활을 돌아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바쁘고 복잡한것 같았던 마음이 정리가 되었네요.  하루가 정신 없이 지나는 분들께 추천 합니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평생을 좌우한다.

- 엠제이 드마코 -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까지 선택의 연속선상에 살고 있다.

삼시세끼에 나왔던 귀여원 강아지 밍키의 '결정장애'를 보며 웃음이 터졌던건,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애 그 순간 밍키의 마음이 공감되었기 때문이다.

짬짜면이나 어느 분식집에 있다는 '아무거나'라는 음식 메뉴는 기발함과 웃음으로 여길수 있지만, 막상 그것이 인생의 향배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택의 기로였다면 선택의 신중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의사 결정 능력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저자의 의견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이다.

 

스스로 결정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좀 더 현명하고 탁월한 선택을 하고 싶다면 이 책 <대가의 조언>은 필독서다.

 

의사 결정 분야에서의 핵심 이론들 중 정수만을 모아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 p.10 -

 

보다 현명하고 탁월한 선택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접근법에 따른 8단계 선택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문제 - 목표 - 대안 - 결과 - 절충 - 불확실성 - 위험 감수 - 연관 의사 결정

 

* 자신이 결정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리하는 올바른 문제 인식을 한다.

* 전략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이다.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능한 구체적인 세부 목표들로 명료화 한다.

* 다양한 대안들을 도출한다.

* 대안 중 최선의 안을 선택하고 각 대안이 원하는 목표를 얼마나 충족 시킬 수 있는지 결과를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 절충 방식을 적용하여 목표에 따라 상충되는 상황을 인정하고 가장 최선인 대안을 합리적으로 선택한다.

* 대안으로 초래될 수 있는 다양한 결과와 그 가능성을 모두 검토함으로써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자신이 감당할 수 잇는 위험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냉정하게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의 선택으로 발생할 파급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책을 읽고 느낀점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란  속담처럼 <대가의 조건>을 읽은 것이 시작이다.  일단 방법을 알았으니 내 삶에 적용해서 연습하는 것이 남았다.

아마도 이 책을 옆에 두고 계속 찾게 될 것 같다.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하나씩 꼽아 가다보면 어느샌가 저절로 탁월한 선택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는 것인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이 사는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기에 지금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배움으로써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를 들은 사례의 소제목이 '타산지석 사례'다.

우리의 삶에 타산지석으로 삼고 필요한 부분만이라도 따라해보자.

분명히 달라져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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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참 많다. 

그런데, 막상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떠올려보자니 희.노.애.락 밖에는 기억이 안난다.

곰곰히 생각하며 손가락을 꼽아보자니. 기쁨, 즐거움, 행복, 화, 분노, 슬픔... 열손가락을 채우기가 힘들다.

사람이기에 분명히 감정을 느끼고 살았을텐데도 감정에 대해 모르고 지나갔구나 싶다.

 

아이들에게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좋아요." 이다.  간혹 "나빠요"도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좋아요', '나빠요'에서 크게 발전하지 않았나 싶으면서

감정에 대해 알고 싶고, 기분이 좋아지는 좋은 감정들을 자주 느끼며 살고 싶단 마음이 들었다.

스트레스가 많고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잘사는것,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시대에 살면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좋은 감정들을 느끼며 사는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감정을 22개 단계로 나누어 감정 눈금을 만들었다.

기쁨의 1단계에서 부터 무력감의 22단계까지 찬찬히 감정 단어를 읽어보며 감정의 느낌을 느껴보자니

22단계의 두려움 / 슬픔 / 우울함 / 절망 / 무력감 을 읽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무거워지는것 같았다.

반대로 1단계의 기쁨 / 앎 / 권능 / 자유 / 사랑 / 감사 / 는 읊조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는것 같다.

 

우리는 보통  주위 환경이나 상황에 의해서, 혹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극에 대해 감정이 반응것으로 여기지만,

사실은 자신의 기분을 의도적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기분이 우울할때, 혹은 가라앉을때, 향 좋은 커피나, 친한 친구와의 수다, 좋은 음악을 듣는것처럼

나는 내 기분이 좋아지도록 하는 방법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감정 연습>에 나온 연습 과정을 통해서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책에 씌어진 표현대로 스스로 '의식적인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 내 기분은 어떤지, 나는 어떤 기분을 느끼기를 원하는지?

스스로 자문하고 <감정 연습>을 통해 연습해보고 느껴보자.

기분이 좋을때는 감사와 사랑이 저절로 나오는것 같지만, 기분이 나쁠때는 절망에 빠져 헤어나오기가 힘들다.

22단계 있는 감정들(두려움, 비타, 암울, 절망, 무력감) 이 바로 그런데,

중요한것은

내가 더 나은 기분이 되도록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정 눈금 위쪽으로 옮겨가기'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느끼고 있든지간에 나는 '의식적인 창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나의 감정 상태를 의도적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때 '폴리아나'란 책을 읽었었다.

고아가 되서 쌀쌀맞은 이모와 함께 살게된 여자 아이의 이야기 였는데,

책 내용중에 폴리아나가 '감사하기'놀이를 하는것이 있다.

감사를 찾아내는 놀이인데, 어린 마음에도 참 좋아보여서 따라 했던 경험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연습1 (미친듯이 감사하기 게임)과 일맥상통한다.

그때에 느꼈던 좋은 감정을 떠올리며 좀 더 적극적으로 미친듯이 감사하기 게임을 시작했다.

기분이 훨씬 나아지는 걸 경험할 수 있었다.

 

책에 나온 연습방법 22개를 단계대로 하기보다는 지금 내 감정에 따라 그에 맞는 단계를 펴서 마음에 하고 싶은걸 해보면 좋겠다.  편안하게 따라 하다 보면 좀 더 나은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고, 삶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을 바라 보며 웰빙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 생각해본다.

 

 

 

[아주좋은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