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연필 페니는 2년전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 된 후 아이들이 즐겨보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시리즈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는데 1권이후 모든 시리즈를 사서든 빌려서든
읽다보니 엄마까지도 늘 관심있게 새 시리즈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필기도구를 주인공으로 해서 인간들이 보지 않는 틈을 타서 인간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싸우기도 한다는 발상자체가 너무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각자 필기구의 특징 그대로의 성격대로 행동한 다는 것도 재미있어 하는데 이번 책에선
우주체험을 하기위해 랄프가 사라와 함께 우주선을 디자인하고 매직펜의 방해에도 
결국 우주 캠프에 참가하면서 버트의 매직펜의 방해를 우주펜과 함께 해결합니다. 그런
데 살짝 랄프가 페니와 친구들의 존재를 모르는 부분에선 마치 예전의 밤만 되면 움직
이기 시작하는 장난감들이 생각났는데 작가 에일린 오헬리도 어려서 그런 상상을 하지
않았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용 곳곳에 우주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고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통해 오해를 푼
우주펜들과 결국  힘을 합쳐 버트의 잔꾀를 이겨내는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 지고 있어
아이들이 왜이리 이시리즈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으며 삽화 또한 너무나 유머러스하
게 잘 그려져 있어 전체적으로 유쾌한 동화였습니다. . 또한 아이들의 동화에서 
보아왔던 권선징악이 잘 그려져 있고 랄프와 애쉴링의  우주선이 일등하는 장면에선
아이들도 신나해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험과 우주여행 그리고 별이야기가 가득한 책이기에
시원한 방에서 음료수와 함께 요술연필 페니 우주비행 작전을 읽다보면 여름의 무더
위가 조금쯤은 날아갈듯 합니다.

르누아르 마네 드가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한 후 매 방학마다 다양한 미술전을 다녔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들 중 하나이다. 특히 르누아르는 다양 한 예쁜 소녀들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해 비록 가짜이긴 하지만 르누아르의 액자를 여기저기에서 봤던 기억이 
어린 시절 생생하게 기억났고 아마도 내 나이 또래들에겐 다들 비슷한 기억이 있을듯
하다. 또한 오르세전등 한국에서 근래들어 열렸던 다양한 전시에 꼭 르누아르 작품
이 끼어 있었기에 그의 작품을 조금씩은 감상했던터라  더욱 책이 반가웠다 

책은 화보집이라 하기엔 다소 인쇄의 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작품과 함께
각각의 화가들의 일생이 담겨져 있었는데  르누아르와 마네의 우정 역시 예전 전시회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들었던 터라 재미있었으며 르누아르에 비해 작품을 많이 알지 못했던 
드가와 마네의 일생과 함께 마네의 작품 중 그 이름을 이번에 정확하게 알게된 롤라 드 
발랑스, 풀밭에서의 점심, 올랭피아, 그리고 다시 본 피리부는 소년 , 에밀졸라의 초상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숨찬 다양한 작품이 설명되어있다. 

르누와르는 부드러운 붓의 터치가 인상적인데 그의 출생에서 죽을 때까지가 전기문처
럼 설명되었고 각각의 작품 역시 그림 밑에 조금씩 설명되어 있어 초등생이상의 아이들
이 보기엔 부담이 없었다. 또한 가장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드가 역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데 드가가 그린 무희들의 그림은 예전 아이들이 어렸을때 보았던 그림이 많아 역
시 반가운 마음이 앞서고 가장 세 명의 작가중에서 움직임이 많은 그림을 그렸기에 그의 
작품을 다시 잘 살펴본 후 이제는 르누와르의 그림과 헷갈리지 않을듯 하다.

한 권의 책으로 내가 젤 좋아하는 화가들의 그림과 일생을 빼곡히 담아내었기에 너무나
책을 보며 즐거웠고 다른 전문  화집에 비해 사진의 질이 2% 정도 떨어진다는 아쉬움을 
빼고는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요즘 르누아르전이 열려 있는데 아이들
과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들고 미술관으로 가야겠다

점점 아이들의 경제 교육과 경제 관념이 중요해지고 있던 터라 경제를 아이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었는데 경제 잡지가 있다고 하니 너무나 궁금했다

요즘은 주니어 용으로 다양한 잡지가 나오고 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한 분야를 조금더
깊숙하게 다뤄주고 있다는 점에서 머니트리 역시 아이들에게 경제 용어나 가장 최근의
경제 소식-마이클 잭슨의 유산에 관한 뉴스 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늘 딱딱한 주제로
경제를 다뤄본 부모 세대의 시각으로 본다면 아이들이 관심을 갖기도 좋고 또 재미도 있
기에 학문이 아닌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통해 경제 이론과 개념을 배운다는게 신기하고
또 살짝 부럽기까지 했다. 

이 잡지 역시 재미있는 주재가 많은데 그 주제들이 모두 경제와 관계되었고 그 주제들이 
재미뿐 아니라 깊이가 만만치 않아 아이들 잡지라 무시할 수 없어 보였고 창업자 이야기
용어로 배우는 경제 등의 코너는 쉽게 잘 볼 수 있는 기사도 아니여서 반가웠고 아이들
이 유용하게 볼 수 있었다.

또하나의 좋은 아이들 잡지가 나왔기에 관심이 많이 갔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다양한 
세상 이야기, 전문 용어, 그리고 즐거운 기사까지 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