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어려서부터 내가 제일 재미있어 했던 과목중 하나 였기에 아이들이 커가면서
수학에 관심이 많길 바랬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기에 수학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책에 관심을 갖는 편이었습니다. 수학동화를 다양하게 접
해주다 보니 수학마법이란 책의 제목대로 수학을 마법과 연계단해서 아이들에게 들려
준단는 책의 설명은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수학마법은 수학의 다양한 이론과 규칙을 주로 카드마법이나 숫자 마법을 통해 보여
주고 있는데 사실 대부분의 이론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숫자사이의 규칙을 보여주는데
알고 보면 사실 맥이 살짝 빠지게 하는 단순 규칙이어서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듯 합니다. 또한 뫼비우스의 띠처럼 수학규칙이 아닌 유명한 수학자의
이론을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에게 익혀 진짜 마술쇼를 보여줄 수도 있는 다양한 이야
기로 구성되었습니다


다만 수학을 즐기지 않는 아이라면 수학적 이론이 다소 고루하게 느껴지고 흥미를
느끼기 쉽지 않기에 초등 고학년이상 중등 수준의 아이에게 재미있을듯 하고 수학
과 마술을 연계하는 것을 흥미로워할 아이들이 읽을만한 책으로 느껴졌습니다.
알고보면 정말 쉬운 수학규칙이지만 모르고 마술을 보면 신기할 만한 다양한 수학
마술과 함께 그 이론을 풀어주기에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에게 권합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 일본으로의 신나는 여행!!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뿌까 캐릭터를 보고 반가워하고 일단 예쁜 책에 열광했다.
세 모녀가 신나서 정말 일본스러운  표지를 넘기니 낯익은 캐릭터 뿌까가 우리를 공항
으로 안내하며 일본 상공을 나는데 편집이 마치 여행자가 직접 자신의 여행기를 옮겨 
놓은듯 해서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고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부즈펌의 여행서는 사진 자료가 풍부해  마치 여행을 진짜 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는데  이 책은 더욱 사진 자료가 너무나 많아 마치 내가 실제 일본 거리를 걷는
것 같았고 공항에 도착해 공항버스와  지하철로 옮겨가며 일본의 유명한 여행지를 이곳 
저곳 다니는데 단순한 장소의 소개만이 아닌 일본문화의 특징,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유행하는 것, 음식,심지어 법까지도 설명해 주고 있고 그 하나하나를 현지인이 아는 대로
설명하고 보여주고 있어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 정말 궁금해 할만한 이모저모의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중요한 여행정보를 말주머니와 함께 뿌까가 이곳 저곳을 설명하는
식으로 움직이는 동선대로 보여주기에 실감이 팍팍 들었다.
또한  중간 중간 넣어준 일본의 계절, 요리, 온천, 돈, 축제 등의 설명은 이책이 여행서임을 
잘 보여주는데 정보가  알차고 다양했다.


말로만 듣던 신주쿠 거리, 오바이다 등 동경의 곳곳을 뿌까와 누비다 보니 내가 정말
한바탕 여행을 다녀온듯 했고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일본이 더욱 더 가고 싶어졌는데
그건 아이들에게도 똑같았다’. 일본 여행을 가게된다면 이 책을 꼭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한 설명과 교통편(심지어 지하철 출구도 보여준다^^)이 나왔기에
일본여행을 갈 예정이거나 가려고 꿈을 꾸는 사람들 심지어 여행 계획이 없던 사람
들도 "일본에 가자"라고 외칠수 밖에 없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여행서이다


아이와 일본 물가에 대해 놀라면서도 인형박물관도 보고 싶고 게임장도 가보고 차가
운 라면도 먹어보고 싶은  일본 여행을 꿈꾸게 되었는데  예쁘고 재미있고 알찬 
책이어서 왕 강추하며 일본의 동경이 궁금한 사람은 꼭 보길 바라며 다음 편인 이집
트 역시 너무나 기대된다.

몇 년전 물고기 생태 연구소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민물고기를 연구하던 
곳으로 민물고기의 생태연구는 물론 다양한 민물고기 전시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의
물고기를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전까지 코엑스에서 다른 나라 물고기를 자세히 보
여줬지만 우리 나라 고유 어종의 물고기만을 자세히 보여준 적이 없었기에 꽤 인상적
이었는데 그러곤 곧 기억은 사라졌습니다.

토종 민물고기 이야기는 제목대로 우리나라 토종의 물고기만을 다룬 생태 동화인데 각각
의 강에 사는 다양한 물고기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보니 정말 내가 토종 물고기에 대
해 아는게 없다는 걸 다시금 느꼈고 그래서 더욱 책의 내용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책은 각
각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물고기의 특징, 생태 등을 전개하는데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어 
아이들이 정말 눈을 반짝이며 읽었으며  각각의 각시붕어,버들붕어, 꺽지 얼룩동사리 등 
이름도 생소한 우리물고기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각시붕어가 조개에 
알을  낳는다는 것과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알의 갯수가 현저히 적은 것에 대해 신기해 했
으며 베스와 블루길과 필사의 생존 경쟁을 벌이는 우리 물고기의 싸움에 안타까워 했
습니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베스,블루길등 외래 어종이 우리 물고기를 괴롭히고 죽이는
장면에선 단순한 물고기의 싸움만으로 느껴지지 않았는데 우리가 얼마나 우리의 강과
자연을 돌보지 않았는지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 이렇게 다양한 멋진 우리의 물고
기가 있음을 늦게 나마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 되었고 삽화 또한 너무나 생생히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각각의 물고기의 모습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사진 자료
설명역시 자세히 그려져 있어 이야기와 물고기 도감의 역활 두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강 우리 생태계 우리 물고기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꼭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책입니다. 또한 예전 민물고기 연구소에 다시 한번 방문

하여 다시 우리 물고기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 전학년이 꼭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