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 처럼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꽉 찬 글을 쓴다면 얼마니 좋을까 싶네요.
생각을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글쓰는 일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글을 쓴다고 하면 먼저 어렵다는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글쓰기 숙제라도 가져 오는 날엔 어떻게 글쓰기를 지도 해 줘야 되나
먼저 걱정부터 앞서게 되고, 스스로 알아서 좀 잘 써 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지게 됩니다.
이 책은 초등4학년 도덕, 사회,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들을 학기별로 뽑아서 단원별로 글을 쓸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글 쓰는 것에 자신이 있는 노니와 글을 잘 쓰고는 싶지만
연필만 잡으면 막막해 지는 수리라는 아이가 나와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책의 구성은
1. 노니랑 읽는 글을 통해 전래, 위인, 일기. 편지. 신문, 설명문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고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책을 읽는 중에 노니의 캐릭터 그림이 말풍선으로 책을 읽으면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 해 주고, 각 페이지마다의 어려운 낱말들을 쉽게 풀어 쓰기를 해 놨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책을 좀 더 깊이 있고 집중해서 읽는 정독의 습관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
2. 수리와 함깨 하는 활동을 통해서 본문의 주제와 연관 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 연습을 합니다.
4학년 1학기 4. 네가 먼저 단원에 나오는 친절에 관한 글을 읽고 난 후 노니가 수리에게
최근 누군가를 도와 준 적이 있으면 잘 생각 해서 적어 보라고 합니다.
수리가 여러가지의 베풀었던 행동에 대해 글을 쓰고 나면 노니가 그 글에 대해 평가를 하고 좀 더 보완 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 알려 줍니다.
그 다음에는 책을 읽는 학생들이 수리 처럼 글을 쓰고 생각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무턱 대고 글을 쓴다는 건 무척 어렵겠지만 수리가 써 놓은 글을 참조 하고, 노니의 첨삭지도를 읽어 보면 내 생각을 꺼집어 내서 글을 쓰는 작업이 그다지 어렵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니랑 읽는 신문>을 통해서 주인공의 주장을 찾아 밑줄을 그으보면서 신문 속의 주인공이 주장하는 글을 핵심을 찾을 수 있게 하였고 다양한 토막상식을 실어서 상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습니다.
책의 부록으로 독서 감상문 쓰기와 기행문 쓰는 법과 예문이 나와 있어 글쓰기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참고 해서 글의 틀만 잘 잡는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많이 해서 사고력을 키우고
독서후 관련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나의 생각을 조리 있게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활동들이 쌓이고 싸여서 생각이 꽉 찬 나의 완전하고 소중한 글쓰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