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항상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일이 따라 다니면서 '책읽어라' 얘기 하지 않아도 책을 찾아 읽는 아이가

우리 아이였음 얼마나 기특할까 생각 해 봅니다.

책 읽는 습관을 들여 주려고 매주 어린이 도서관에 아이들을 데리고 갑니다.

도서관에서 하는 수업에 참여시켜 반강제적으로 도서관에 가야 하는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어떤날엔 책 한권 안 읽고 수업만 받고 오는날도 있습니다.

도서관이 늘 곁에 함께 하는 곳임을 인식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아직은 만족하려구요.

이 책을 넘기면 첫 장에 빌게이츠가 한 말이 나옵니다.

  " 하버드 대학 졸업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독서습관이다.-빌 게이츠"

 이 말을 본 순간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꼈습니다.

'그래, 우리 아이들에게 빌게이츠의 이런 정신을 심어줘야지'

그리고 우리 아들을 불러 와서는 책을 보여 주고 빌게이츠가 얼마나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는지 빌게이츠는 어릴때부터 마을도서관에 살다시피 했었다고 우리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자고 했어요.

이 책은 학교가랴 학원가랴 놀 시간도 없이 바쁜 우리 아이들이 짬을 내서 독서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바쁜 시간 중에서의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매일 조금씩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하는 습관이 잡힐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해 주네요.

 

 ★ 책 가방에 책 한 권씩 넣고 다니기

 ★ 정기적으로 도서관 가기

 ★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후, 독서토론 하기

 ★ 신문의 한 단락 읽기

 ★ 책을 읽은 후 또 읽어 달라고 하면 읽어 주기

 

57가지 모두가  독서습관을 잡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의 5가지는 저희 가정에서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려구요.

우리 아이들이 영상매체를 통해서 보다는 책에 흥미를 갖고 책 속에 들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책 속에 나와 있는 여러방법들을 활용해서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게 엄마로써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가 2학년이 되면서 조금씩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어떻게 접근시켜 줘야 하나 걱정이 되었어요.

그동안은 만화 보는걸 주로 말리는 편이 었지만, 2학년이 되면서 과학서적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책들은 만화로 된 걸 접해 주면서 만화라고 해서 다 나쁘지는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책이 온 날 아들이 책을 꺼내서 두 권을 다 보고 있더군요.

우리의 역사라기 보다는 재밌는 만화라고 생각하고 읽었던것 같아요.

다 읽고 나서 우리의 역사를 만화의 형식을 빌어 책을 만든거라고 일러 주었더니

그제야 진지하게 다시 읽어 보더라구요.

삼국유사는 스님 일연이, 삼국사기는 김부식이 지은 거라고

아직은 깊이 있는 설명보다는 작자정도만 알려줘도 내용은 만화를 통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이야기 속의 역사 이야기'라는 코너를 두어서 아이들이 알아야 될 역사정보들을 보충해서 깊이 있게 설명해 두어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삼국사기는 고려 시대의 김부식이라는 사람이 임금님의 명령을 받아 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책으로 지금까지 전해지는 세 나라의 역사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에 삼국사기에 적힌 신비한 전설과 신화들에 대해서 선생님께서 재밌게 이야기 해 주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재밌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다른 시리즈 책들도 읽어 보고 싶네요.

책의 끝부분에 삼국사 연표가 들어 있어 각 나라의 시대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어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어요.

 

세계적으로 제일 많이 팔리는 도서가 성경이라고 합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던 그렇지 않던 누구나 성경을 한 번쯤은 접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교회를 다니고는 있지만 믿음이 별로 없다보니 두꺼운 성경을 잘 안 읽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더 신앙의 깊이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린이 성경을 나름 찾아서 읽어 보기도 했지만 그나마 재미도 별로 없구 안

읽게 되더군요.                                                   

  이 책은 성경속의 내용을 숨은그림 찾기 놀이를 하듯 재밌게 할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때의 이야기를 잠깐 소개하고 알아보아요를 통해서 노아를 찾아보며 노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방주로 향하고 있는 동물은 얼마나 되는지? 앵무새들은 어떻게 방주에 탈지에 대한 물음 들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성경의 재미를 알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부분에는 노아의 방주에 관한 성경말씀이 실려 있어 성경의 어느 구절에 대한 말씀인지 알 수 있게 하였어요.

  삼손이 기둥을 쓰러뜨려서 무너지는 건물의 그림을 보며 풍선들고 있는 사람 찾기, 카메라맨 찾기, 안경낀 여자 찾기등

숨은그림 찾기를 아이와 같이 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섞여 있는 여러명의 사람들 속에서 찾아 내기란 쉽지가 않네요.

관찰력이 키워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와 찾기를 하는동안 성경의 말씀도 읽고 그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성경을 재밌게 접했습니다.

울 아이들은 아직 교회에 가끔씩 가고 있지만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서 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을 나눌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