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국사라는 과목을 참으로 싫어했습니다.
태종태세~~ 줄기차게 외우던것도 싫었고 년도도 왜 그리 헷갈리던지.
어른이 되고서 역사와는 상관없겠다 생각했는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심심풀이로 시작한게 지금은 깊이 알아야 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일주일마다 스터디로 역사에 대한 발표를 해야 되는데, 너무 배경 지식이 없다보니 역사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싫었던 역사가 순식간에 좋아지지야 않지만 역사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배경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 가다 보니 조금씩 우리의 역사에 관심이 가고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장용준(장콩)선생님께서 20여년간 역사교사로써 지내면서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게 역사 공부를 하게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묻고 답하는 형식을 빌어 이해하기 쉽게 한국사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엮었습니다.
주황색글씨의 질문이 꼭 제가 던지는 질문같이 느껴지고, 그에 대한 선생님의 답은 저의 궁금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중간중간 발굴된 유물들과 지도로써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 해 주고 있어 이해가 쉽게 됩니다.
마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가르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한국사를 배우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역사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고 책을 읽는 동안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길벗에서 나온책이라 그만큼 신뢰가 가고 어떤도서일까 기대가 되는책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 김정숙님은 서울 구암초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26년간이나 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을 쓰셨습니다.

먼저 책을 넘겨 보면 사회과 과목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 주어 사회과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의식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사회과의 내용은 우리 일상생활 중의 학교생활, 가정생활, 친구관계, TV, 신문에서 언제나 접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무조건 외우던 교과 지식에서 자신의 생활 속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게 하였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라던지 노랫말 속에서 어려운 사회 개념과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각 주제마다 몇학년 몇학기  몇단원의 내용인지가 실려 있어 학교 학습시 그 부분을 따로 읽어 주면 학습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의 교통수단-소달구지부터 가마나 인력거에서 부터 교통이 점점 발달해서 오늘의 지하철에 이르기까지의 교통발전사를 이해하기 쉽게 적어 놨습니다.

어렵게 생각되는 증기기관의 원리도 석탄을 태워 물을 끓이면 수증기가 발생하는 그림을 그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놨습니다.

자동차와 컴퓨터가 없던 세상에서 부터 교통과 통신이 발달해서 지금 우리가 얼마나 편리하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정보가 얼마나 중요하고 통신수단이 빨라 짐으로 해서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 왔는지등에 대해서 많은 그림들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고 단순히 외워서 아는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익히는거라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된 개념을 잡아 주지 않을까 싶네요.

초등학교 사회 교과 연계표가 나와 있어 각 학년마다 배우는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어 학부모로서 좋은지도 자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의 다른 시리즈들도 궁금해 지네요.

외출해 있는 동안 혼자 집에 있는 아들에게 먼저 도착한 뿌까.

집에 와 보니 아들이 택배를 뜯어서 뿌까를 열심히 읽고 있더군요.

다 읽고 나서 책의 느낌이 어떤지 이야기 해달라고 했어요.

아래는 우리 아들의 책읽고 난 소감입니다.

 "세계에 대해서 알 수 있어 좋고, 어떤 동물들이 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뿌까가 나와서 더 재밌는 것 같고, 뿌까가 어떤 카드를 닌자 애들한테 뺏기고서도 사람들을 구하려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앞으로 이런 책을 계속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뿌까라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통해 세계의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특징에 대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동안 아프리카의 남아공, 케냐, 모로코를 여행하면서 사하라사막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남아공의 로벤섬의 감옥과 케냐의 원주민과도 만나게 됩니다.

세계의 나라를 지식적으로 알려 주려하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도 있고 공부라는 느낌이 들어 싫어 할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뿌까라는 친구를 통해서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서 재밌는 경험을 통하여 각 나라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몇 번 반복해서 책을 읽다 보면 뿌까를 기억하며 각 나라도 함게 머리속에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아프리카의 지도가 나와 있어 책속에서 뿌까와 여행했던 사하라 사막이나, 로벤섬 같은 곳을 찾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책 속 부록인 딱지가 들어 있어 아이들이 딱지 놀이를 하면서  여러 상식도 익히고  무척 즐거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