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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로 총서는 광고에서도 많이 봤고, 워낙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도는 책이라 교재의 구성이 어떨까 무지 궁금했던 책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상위 5%의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어려운 도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상위 5%로 총서를 읽고 우리 아이도 그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먼저 이 책을 받아 본 소감은 정성이 많이 들어갔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이 책 뿐만아니라 시리즈 전체에 대한 안내와 각 책에서 다루게 되는 내용들을 설명하므로써 앞으로 공부할 때의 기준점을 제시해 주는것 같으네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상위 5%안에 들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역사공부라고 하면 왠지 저희 학창시절때 공부했던 방법이 떠 올라 골치가 아픈 과목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직전에 줄기차게 외워대고 시험끝나면 다 잊어 버리는.
참으로 생산적이지 못한 공부방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역사를 공부한다기 보다는 나 자신이 그 시대의 일원이 되어서 살고 있는 착각이 듭니다.
그 시대에는 그렇게 생활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이해와 굳이 달달 외우지 않아도 흐름과 시대적 배경을 알게 되니 이해가 쉽게 됩니다.
 
구석기시대의 사람들이 만들어 쓴 뗀석기 만드는 법도 나와 있고,
떠돌며 생활했던 구석기시대에 반해 정착 생활을 했던 신석기 시대는 집과 먹거리가 필요해서 움집을 짓고 농경생활을 하고 농사를 짓기 위해 돌칼이나 돌도끼등의 물건을 만들 수 밖에 없었고, 그 곡식들을 담기 위해서 그릇이 필요하게 되고,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빗살무늬토기가 만들어지게 되죠.
빗살무늬토기는 그 시대 사람들이 살던 강가의 흙이 부드러웠기 때문에 바닥을 뽀족하게 만들어 땅에 꽂아 두기 쉽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빗살무늬토기에 왜 빗살무늬를 넣었을지에 대해서 학창시절에는 별로 생각을 해 보지 않은것 같아요.
빗살무늬는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들은 자연의 모든 것이 선으로 나타난다는 걸 알고는 토기를 만들면서 날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자연을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역사뿐 아니라 씨줄날줄세계사를 통해서 우리 역사의 시기에 세계의 정세는 어떠했는지에 대해 나와 있어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해 가면서 공부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사진과 지도들도 많이 있어 가 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통해서 지도를 통해서 역사적 사건들을 한 눈으로도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중간중간 만화를 삽입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고, 본문의 내용중에 관련된 인물들을 인물노트를 통해서 부연설명해두어 인물에 대해 더 상세하게 알수 있게 하였네요.
 
우리나라와 세계의 역사를 비교하는 연대표가 있어서 전 세계에서 어떤일이 일어 나고 있었는지를 연관지어 공부하다 보면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다 싶어지네요.
책의 끝부분에는 역사를 통해서 논리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마당도 나오는데요
신석기인들은 구석기인들보다 행복했을지?
단군은 신화인지 역사인지?
삼국시대와 사국시대에 관하여 친구들의 의견도 들어 보고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배운 역사는 단순히 지식에 불과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반론을 제기해서 내 생각을 이야기 하다 보면 그 시대에 대한 많은 지식도 물론 알아야 겠지만 우리역사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상위5%로 가는 다른 시리즈의 책들의 내용도 무척 궁금해 지네요.
상위 5% 총서의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상위 5%안에 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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