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부족한 엄마이다 보니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이끌어 줄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그래서 나름 교육서도 많이 읽어 보고, 생방송 60분 <부모>도 자주 시청해서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대처방법과 아이를 제대로 이끌어 주는 멘토로써의 엄마의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최정금님은 TV에서도 많이 봤고, 선생님의 강연을 직접 들은적이 있어서 인지 더욱 친밀한 느낌이 드네요.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 하듯 학습은 엄마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여야 된다는게 마음에 와 닿네요.
아이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즐기면서 학습을 하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그렇게 하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 몇 안 되는 아이중에 저희 아이가 포함이 되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러지를 못 하네요.ㅎㅎ
자녀가 학교에 들어 가면서 학교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먼저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지능, 정서, 주의력, 환경, 학습전략등의 균형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두뇌의 뇌세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감자극을 하는 활동을 하면서 두뇌의 전 영역을 자극하여 골고루 두뇌를 발달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학습효과가 많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앉아서 듣기만 하는 활동보다는 직접 가르치게 하는 방법이 훨씬 더 머리속에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복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요
공부 한지 한시간이 지나면 기억량은 절반으로 떨어지고, 48시간이 지나면 반의반으로 뚝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반면 복습을 한 번하면 한시간이 지나도 처음에 공부했던 내용을 반은 기억하게 되고 계속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잊어버리지 않는 단계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복습위주의 학습보다도 예습위주로 공부를 시켰는데 앞으로는 복습을 철저히 해서
배운걸 제대로 기억할 수 있게 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방학때에도 2학기 예습보다는 1학기때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 보고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건 없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한 권의 책속에 학습놀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험관리는 어떻게 해줘야 되며, 국어와수학공부는 어떤놀이로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는지?등
부모들이 알아야 될 모든 내용들이 다 담겨있습니다.
특히 뒷부분에 외곽선 안쪽 채우기 자료가 나와 있는데 아이들의 바른자세 잡기와 집중력훈련에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 딸은 글씨를 너무 대충대충 쓰는 경향이 있는데 매일 조금씩 글씨 채우는 연습을 하면서 바른글씨를 쓸 수 있게 학습하는 자세를 잡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때 마다 읽으면서
학습을 강요하기 보다는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위한 학습지도 7원칙
1. 자녀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믿고, 격려하고 칭찬해줘서 아이의 능력을 이끌어 주기.
2.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서 자녀가 바람직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기.
3. 자녀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만들어 주기.
4. 자녀가 학습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응대해 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기
5. 상벌을 가할때는 정해진 규칙을 세워서 하기
6.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따뜻한 대화를 하자
7.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구체적으로 칭찬하자.
공부는 아이가 행복해 지려고 하는겁니다.
지나친 부모욕심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인것 같습니다.
먼저 저 부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정하게 대화하고
부족한 학습문제는 아이와 함께 학습을 놀이로 즐겁게 공부하면서 채워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