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중국어로 1,2,3,4,5가 뭔지 알아요?

 "응, 글쎄~~"

 "그것도 몰라요. 이!얼!싼!쓰!우!에요"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책을 읽었더니 책속에 나온다고 잘난체를 합니다.

아이에게 생소한 중국어를 학습만화로 접하게 해 주니 별어려움 없이

즐겁고 재밌게 중국어라는 언어를 접할 수 있을것 같아 좋은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엔 단순히 단순히 재미만을 더한게 아니라  중국에 대해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나와 있어

중국어에 대한 흥미도 높이면서 더불어 중국에 대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중국어를 더 재밌게 배울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울 아들은 책도 재밌게 읽었지만 부록으로 들어 있는 단어카드랑 보드게임을 더 재밌게 갖고 놀았습니다.

동생과 카드를 나눠 들고 서로 퀴즈도 내고 맞추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중국어에서는 말소리의 높고 낮음, 길고 짧음을 표현하는 '성조'가 발달 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국어 몇마디를 배워볼까요?

 츠판러마(밥 먹었어?)

쩌거(이것)

이거(하나) - 거는 ~개라고 할 때 사용하는거라고 합니다.

니덩이샤(좀 기다려) - 니 똥이셔?

비에 똥(움직이지마!) - '똥을 피해'라는 말처럼 들리죠? 그렇게 외우면 될 것 같으네요

 

이 책을 몇 번 읽으면서 중국어를 몇 개씩만 외우더라도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될때 거부감 없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권의 내용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아이에게 빨리 보여 주고 싶습니다.

 

 

 

우주에서 보면 아주 조그만한 행성에 불과한 지구에 살고 있는

여러 인종들이 생김새부터 사는 모습이 다 다른걸 보면 참 우습다는 생각도 든다.

한참 영어를 배우는 학창시절땐 내가 미국이나 서양에서 태어났다면

이 고생을 안해도 될텐데 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했다.

동양과 서양 도대체 어떤차이가 있는걸까?

서로의 문화가 다르다 보니 간혹 외국여행 간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실수담 같은것도 듣게 된다.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는

미국의 문화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 교수의 저서 [생각의 지도]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제작기간 1년 4개월 중 1년 이상의 시간을 자료 조사와 원고 작업에 쏟았을 만큼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서로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동양인

세상을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장과 같은 공간이라 생각함.

각 개체 간의 관계와 그 사이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동사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봄

풍선이 하는을 날아오르는 이유는 주위의 바람때문이라고 대답함

눈과 마음으로 감정을 표현함

좋아하는 음식은 불고기 요리

 

서양인

세상을 각가의 개체가 모여 집합을 이루고 있는 공간이라 생각함.

각 개체의 이름인 명사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봄

풍선이 하는을 날아오르는 이유는 풍선의 내부 힘 때문이라고 대답함

입으로 달콤한 속삭임을 전하며 감정을 표현함

좋아하는 음식은 스테이크 요리

 

이렇듯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고도 사고를 달리하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대처하는게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요즘은 글로벌 시대라 동서양인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아간다.

하지만 본연의 모습속에 내재된 그 뿌리의 전통은 가슴속 깊이 남아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아이의 친구중에도 국제결혼을 해서 이루어 진 가족이 몇 있다.

그들을 무조건 우리나라에 맞추라고 할게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인정하고 받아주는 것도

같은 공간아래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