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이 우리의 역사에서 없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순신은 우리 역사의 중심인물이었고 교과서에서 늘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었습니다.

요즘까지도 이순신에 대한이야기가 책이나 드라마를 통해서 자주 접할 수 있음도

이순신이 우리 역사에 남긴 그의 진정한 리더쉽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순신의 모습은 대부분 그가 임진왜란때 남겼던 전쟁의 역사와

난중일기,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면서 자신보다도 나라를 더 소중히 여겼던 그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이 책속에서는 이순신의 보여진 모습만이 아닌 한 인간으로써의 이순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 이순신 역시 한 사람으로서 고뇌하고 번민하며 살았던 그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순신이 전쟁중에 남겼던 '난중일기'를 보면서 그 급박한 시간에 어떻게 일기를 쓸 생각을 했을까

그의 여유로움과 기록정신이 높게 느껴지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당시에 이순신이 느꼈을 그 마음이

전해지는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리더십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하는 바램이 늘 있는데

진정한 리더십은 모든면에서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두루두루 모든 사람을 다 아우르는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리더십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이 아닐까 싶네요.

이순신 자신이 옥살이도 하며 고생도 하며 백성들의 아픔을 자신도 겪었기에 백성들을 사랑하고

백성을 위한 지도자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질만능주의로 부족함없이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조금은 모자람속에 살아보는 것도

앞으로 무수히 닥치게 될 어려움을 헤쳐가며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속에서 인간 이순신을 만나면서 그동안 생각해왔던 이순신의 모습을 다시금 그려봅니다.

곤충을 통해서 사람들의 세상을 본 <벌레만도 못하다고?>는

곤충의 생태를 통해서 세상을 보고 다시 그것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는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곤충을 사랑하는 조영권님의 마음과 곤충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예쁜책입니다.

곤충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빗대어

사람들이 곤충들의 모습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곤충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가 있는데

곤충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배울 수 있고 곤충들의 모습을 통해서 곤충들도

귀중한 하나의 생명체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고 살아있는 모든것을 소중히해야겠단 마음도 듭니다.

저자는 그동안 곤충들과의 만남의 기록들을 자그마한 이 책에 담았습니다.

작고 깜찍한 책속에 녹아드는 저자의 마음과 곤충들의 삶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져 있습니다.

곤충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장면을 찍었을까하는

보통의 곤충백과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장면들을 보면서 저자의 곤충사랑이 한 층 더 느껴집니다.

곤충에 대한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톡토기라는 곤충이 있는데 그 곤충은 암수가 붙어 짝짓기를 하지 않고 암컷이 지나갈 만한 곳에

수컷이 정포를 떨어트리면 암컷이 자신의 몸에 집어넣어 수정을 한다고 합니다.

등에는 벌과 좀처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날개가 몇쌍인지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벌처럼 위장을 한다고 하니

곤충세계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됩니다.

이 책에서는 곤충의 생태뿐 아니라 곤충들의 삶을 통해서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어른벌레가 되어 삼일을 넘기지 못하는 하루살이가 되기 위해

물 속에서 오랜시간동안 인내의 세월을 거쳐야 하는 하루살이애벌레의 모습을 생각하며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