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세명의 진정한 친구가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만큼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나에겐 과연 어떤 친구가 단짝이라는 이름으로 늘 나와 함께 삶을 살아 가고 있을까

잠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의 모든것을 거리낌 없이 들어주고 나의 힘이 되어 주는 친구.

 

 이 책은 사춘기 소녀들이 겪게 되는 성장동화입니다.

두 소녀의 엄마들은 단짝이었고 그로 인해 딸들 역시 우정으로 이어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너무나 다른 성격의 두 소녀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털털하고 활발한 유경이네 집에 어느날 엄마 친구의 딸인 은비가 함께 살게 됩니다.

은비엄마가 외국으로 연수를 가게 되면서 은비를 잠시 유경이네 집에 맡겨 두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너무나 예쁘고 늘 공주처럼 살았던 은비를 유경이는 맘에 들어하지를 않습니다.

게다가 자기방에 은비와 함께 생활한다는게 영 불편합니다.

그런과정에서 겪게 되는 두 소녀의 심리적인 갈등과 아름다운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엄마없이 유경이 집에서 살게된 은비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많이 외롭고 쓸쓸함을 느끼면서 살게 되었겠지요.

하지만 유경이가 있어 은비는 더 이상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습니다.

 

 "바다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아무리 변하고 오만가지 모습이 된다 해도 내게서 도망 안 가고 그 자리에 있는 친구말야."

 "그런 친구 되자, 은비야. 우리 서로."

 

은비와 유경이는 너무 행복하겠죠?

정말 나의 모습이 엉망으로 변한다해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주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책은 <연어>로 유명하신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고,

지금은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계시는 안도현선생님께서 지으신 불교동화입니다.

성경동화는 몇 편을 읽어 보았는데 불교동화라는 쟝르는 처음 접하게 되어 어떤 내용의

동화일까 무척 궁금해하며 읽어 나갔습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들은 죽어서 또 다른 생명으로 환생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부처님도 태어나기 전에 다른 생명체로 살았을거라는 생각에 부처님이 태어나기 전에

일어날만한 이야기들을 우화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나 민담에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재미있고 쉽게 덧붙인것을

자카다라고 한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풀어쓰면 부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책의 앞쪽 세 권이 자타카 이야기로 꾸며졌는데요 여기에 실린 이야기는 인도에서 십 년 넘게 불교를 공부하고 돌아오신 재연 스님께서 직접번역을하시고, 안도현님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게 몇번의 교정작업을 해서 만든 이야기라고 합니다.

 

 책의 내용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토끼와 간이라는 이야기와 비슷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도 있고 작은 동물로 인해서 인간이 교훈을 받고 깨닫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어른이나 아이에게 생각할 수 있는 교훈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담긴책인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나만 아는 이기주의자가 아니라 타인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고

남을 배려하며 내가 가진것을 남에게 나눌 줄 아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합니다.

저자는 세계관의 싸움이 치열한 오늘날, 혼란 가운데서도 성경적 세계관을 확립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서구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국 교회를 보고 놀라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한국교회가 기독교 역사상 유래 없는 놀라운 성장을 한 외형적인 모습이고,

또 하나는 인구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그리스도인이 있지만 이들이 한국 사회에는 별다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점이다.

한국의 교회는 외형적인 성장에만 치중하고 성경적 세계관을 내면화하도록 성도들을 양육하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주일 성수, 십일조, 금주, 금연등 외적으로는 기독교적인 틀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지만 더 깊은 곳에 있는 세계관을 건드리지는 못 한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말을 듣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세계관 운동은 한국 교회의 갱신과 성숙을 위한 체질 변화 운동이라고 한다.

기독교 세계관을 형성하는 핵심 개념은 삼위일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칭의, 대속, 부활, 영생, 죄, 회개, 십자가 등이다.

세계관은 반드시 어떤 문화 속에서 태어나며 그 문화의 영향 아래 있는 가정, 사회에서 성장하면서 사회화가 되고 문화화가 된다고 한다.

                            

 먼저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종교의 본질의 견해는 다양하지만 크게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불연속성을 강조하는 근본주의적 견해로 타종교는 전적으로 사탄의 역사와 영향력으로 강조하는 근본주의적 견해로서, 타종교는 전적으로 사탄의역사와 영향력으로 형성된 어둠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연속성을 강조하는 수용주의적 견해로 타종교는 복음을 예비하는 선복음이며 복음은 이러한 타종교를 궁극적으로 완성하고 성취한다는 것이다.

셋째 견해는 크리스코퍼 라이트, 해롤드 네틀랜드 등 복음주의 진영 학자들이 널리 받아들이는 견해로 종교는 일반게시에 대한 반응 인간의 죄성과 반역성, 사탄의 역사와 영향력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섞여 있다는 것이다.

 

 자연파괴와 환경오염 문제를 불러온 이유는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자연계가 전락하고 힘의 원리가 인간계와 자연계를 지배하게 되었는ㄷ 고학 기술 발들로 자연계를 통제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인간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연을 남용하고 착취하기 시작하면서라고 한다.

또 한가지 이유는 세속주의 세계관의 확산이라고 한다.

세속주의는 초자연을 배제한다고 한다. 이신론은 초자연의 기능을 배제하고 무신론은 초자연의 존재 자체를 배제한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뿐 아니라 천사, 사탄, 귀신 등 모든 초자연적 존재를 다 배제해 버린다. 세족주의는 기독교 세계관의 수직적 질서에서 최상에 위치한 하나님을 제거하지만 수직적 질서는 그 대로 유지하여 인간을 그 정점에 놓게된다 그 결과 인간의 영광과 욕심을 위해서 자연을 마음대로 남용하고 착취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때문에 환경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기독교 세계관으로 철저하게 돌아갈 때 환경 문제와 생태계 파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도 하지만  하나님과 나 자신,

그리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믿음을 가진자들이 세계 안에서 올바른 관계형성을 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확립하고 정립하기 위해 꼭 한 번 읽어야 될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