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영어몰입교육에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안 시키면 정말 큰 일 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언젠가 강남에 있는 모 기관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한 강연회를 친구따라 간적이 있다.

그 때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서 여유가 있다면 정말 교환학생으로 보내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벗어나

아이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외국의 학교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빨리 좀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가면갈 수록 아이들이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 지는것 같아 무척 안타깝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 해주는 정말 대단하는 생각을 했다.

학생의 신분으로 책을 출판한 것 부터

혼자 그 먼 미국땅에 가서 씩씩하게 생활한 것에 대해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보통 외국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여러유형이 있겠지만 해주는 공부를 그다지 잘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생각해서 부모가 교환학생으로 갈 것을 제의하고 가게된 미국체험기.

어쩌면 해주는 행운이 많은 아이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늘 든든히 지켜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가서 머물렀던

집주인 캐리 아줌마도 사랑이 넘치시는 분인것 같았다.

그런분들을 해주 주위에 있었기 때문에 입도 벙긋못하던 해주가

밝은 성격으로 미국 생활을 잘 헤쳐나간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책속에 나와 있는 미국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굉장히 자유롭고 편안해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해주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하면서 소심했던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찾았다고 한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긴 인생을 바라볼 때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삶의 목표를 찾았다는 것은 대단한 수확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는동안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자꾸 비교가 되었다.

우리아이가 배워나가야 할 우리교육의 현실이 미국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정말 아이들과 미국으로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현실이 어서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 책은 일간지 종교 기자 11명이 2007년 봄과 올 봄 70여 명의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중국 선종사찰 순례를 하면서 기록한 순례기이다.

중국에 있는 선종사찰 20곳을 안내하며

그 곳에 관한 선의 뿌리를 찾고 불교에서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종교가 다르다 보니 사실 선종에 대해서 학교다닐때 언뜻 들어 본 것 같기도 한데 자세히 알지를 못했었고,

책속에 나와 있는 사찰들도 거의 모르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선禪은 2500여 년 전 인도의 석가모니부처님의 깨달음에서 유래하며

곧 마하 가섭에게 이어져 제28대 달마선사에 이르러 동쪽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요즘과 같은 이기주의 가 팽배해져 있는 사회에서는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선禪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나'의 존재를 바로 알아야만

세기적인 고통을 해결하고 나 스스로의 욕심에서 벗어나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속에 나와 있는 사찰들은 사진으로 봐서 규모가 어마어마해 보인다.

삼조사 삼조탑의 높이가 20미터가 된다고 하니 생각만해봐도 어느 정도 규모인지 짐작할 만 하다.

직접 가 보진 않았지만 책 속에 실려있는

사찰의 모습과 그 내부의 사진들과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그 곳에 함께 와 있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 절의 모습과 부처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절을 찾을때 느끼는 감정은 비슷한 것 같다.

왠지 엄숙해 보이고 근엄하고 편안한 느낌.

내생을 위해서 이승에서 착한일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게 불교에서 주는 교리인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 석가모니 부처님은 출가 전 한 나라를 물려받을 왕자로서 이 모든 조건을 가졌지만,

   밖에서 오는 그런 행복은 밖의 조건이 충족될 때만 있는 그런 것임을 간파하고 출가했던 것이고,    어떤 조건에도 상관 없이 매일매일 행복한 세계를 발견하는 것이 선이다"

 라고 말한 고우스님이  말이 인상깊다.

선은 우리의 행복을 자기 밖의 지산이나 지위가 아니라 바로 내 자신 안에서 찾는 것이라고 한다.

선에서는 마음이 부처이기 때문에 미망에 가려진 마음을 바로 보아 깨치면 부처의 마음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한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도 있듯이 나를 다스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결혼해서 10여년 정도 직장에 다니지 않고 전업주부로써의 역할을 하며 지냈지만 경제도 많이 어렵고 아이들 커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직장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결혼전에도 열심히 직장생활을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직장상사들에게 나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지 않고 어떤일이 생기더라도 상사의 지시하에 조용히 일을 처리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약자처험 행동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 책은 존경받는 상사와 존중받는 사원이 되는 직장생활에서 살아남는 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상사와 사원의 입장차이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어 나가면서 서로 상반된 자리에서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상사들이 싫어하는 사원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첫번째로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고,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자신의 생각을 크게 말하는 불평쟁이라고 합니다. 둘째로 상사의 이러저러한 실수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사원이라고 합니다. 세째로 라이벌로 느껴지는 사원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일을 책임감있게 수행하지 못하는 사원이라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여러가지 일들에서 부터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한 조언들이 들어 있어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업무를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사원들이 흥미로워 하는 업무는 확대하고 싫어하는 업무는 줄여주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상사와 사원 간의 서로 다른 입장차이를 이해하게 되고, 구체적이고 재치 있는 저자의 조언으로 사무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미리 한 번 생각해 보게 되고 나중에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슬기롭게 문제해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아침일찍 지하철을 탈때가 있는데 출근하는 많은 사람들의 얼굴모습에서 직장가는게 정말 고통스럽다는 표정을 읽을때가 많이 있습니다. 직장가는게 싫어 이유의 첫번째가 인간관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상사와 원만한 관계유지를 하고픈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