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취학통지서를 받아 들고 설렘으로 가득찹니다.

울 딸에게 좀 있으면 학교가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했더니

좋기도 하고,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걱정도 된다고 합니다.

유치원선생님은 안 때리는데 학교선생님은 때린다고 맞으면 어떡하느냐고 하네요.

아이도 친구들한테 들은게 있는지 학교에 대한 약간의 불안감이 있어 보입니다.

하나도 걱정할 것 없다고 선생님말씀 잘 들으면 칭찬만 받을거라고

학교에 대한 좋은인상을 심어주려 하지만

아직 학교도 가지 않은 아이 입에서 그런얘기가 나오니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 책은 [초등 공부 독서가 전부다]의 저자 강백향선생님께서 초등학부모가 될 사람들에게

학교보내기전에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적어 놓은책입니다.

학교를 보내게 되면서 불안해 하는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학습에 관한건 어디까지 준비를 해야 하는지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어 입학준비로 걱정하고 있는 학부모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초등1학년 공부는 미리 교과서를 구입해두고 시키고 보다는 문제해결력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부모로써의 역할을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게 자연스럽게 도와 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학습지를 많이 시킬게 아니라 최고의 참고서이자 자습서인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해서 교과서문제를 잘 해결하고 넘어갈 수 있는 습관을 몸에 밸 수 있게 도와주라고 하고 있습니다.

 

책의 뒷부분에 선배엄마들의 조언이 들어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것 같고,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만 따로 모아서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등에 나와 있어 학교입학을 두고 아이의 학교생활을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가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윈이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책에 소개되어 있는 찰스 다윈에 대해 말해줬습니다

찰스 다윈은 영국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자연에 관해 관심이 많아 여러가지의 것들을 열심히 수집하는게 취미였습니다.

부모님은 의사나 성직자가 되기를 바랬지만

다윈은 비글 호를 타고 남아메리카 해안, 갈라파고스 같은 여러 섬들을 탐험하며

그 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해서

그 결과를 수십 권에 달하는 노트에 기록하고 여러 표본들을 수집도 합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 다윈은 각기 다른 지역마다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러한 의문을 가진 다윈은 자신이 관찰한 동식물을 연구하여

 "세상의 모든 생물은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서서히 변해서

오늘날과 같이 서로 다르게 된것이다"라는 진화론을 발표하여

과학사와 인류사의 체계에 커다란 혁명을 가져오고

지금까지도 예술, 인문학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책은 2006~7년 다윈 원정대 어린이 7명이 아드리아티카 호를 타고

다윈의 항로를 따라 한 여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진들과, 놀이, 이야기등을 통해서 찰스 다윈이 170여 년 전에 했던 여행을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로 여행을 떠난 7명의 어린이들을 통해서

다윈의 진화론과 그 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친구들도 만나볼 수 있고,

어린이 친구들의 여러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조금씩 풀어주게 됩니다.

다윈이 자서전에 썼던 이야기들과 비글 호를 타고 항해를 다녔던 이야기와

아이들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진화에 관한 놀이와 실험들을 책에 담고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따라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어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그 곳의 생태를 확인할 수 있는것 같고 아이들과 함께 그 곳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재미를 주어

어려울 것 같은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