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가쿠로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게임일까 무지 궁금했습니다.

더구나 IQ 148을 위한 논리게임이라고 하니 보통의 머리수준으로 풀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평소에 아이들과 퍼즐조각맞추기를 즐겨하는데 저희 아들은 이 책이 오자마자 무조건 자기가 해 보겠다고 설쳐댑니다.

대충 책장을 후루룩 넘겨 봤더니 온통 네모칸에 숫자만 가득 들어 있어 이게 도대체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앞장부터 넘겼더니 가쿠로란 무엇인가? 부터 이 책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가쿠로는 낱말 대신 숫자를 사용해서 푸는 크로스워드 퍼즐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문장설명을 해 두고 퍼즐칸에 한글로 낱말맞추기를 많이 하는데 이것은 낱말 대신 숫자를 넣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쿠로의 역사는

'더하다'라는 일본어 '가산'과 영어 단어 '크로스'를 조합한 '가산 크로스'를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크로스 섬스'라는 미국의 숫자퍼즐 게임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크로스 섬스의 기본 골격을 변경해서 소개된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 퍼즐 게임을 판도를 바꿔 놓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특히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이 게임규칙인데 무턱대고 덤볐다가는 헤매기가 쉽더군요.

게임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에서 9까지의 숫자만 사용할 수 있다.

 ★ 각각의 런에서 숫자는 한 번씩만 사용할 수 있다. (* 여기서 런이라고 하는 것은  흰색 셀들 모여 만든 하나의 구역을 말합니다.)

 ★ 각각의 런에 들어 있는 숫자의 합은 힌트로 제시된 숫자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가쿠로 풀이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길이가 짧은 런부터 풀어라.

       -  가쿠로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셀의수가 가장 적은 런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특정 숫자들의 조합을 기억하라

       -  가쿠로를 풀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조합이 있는데 표로 나와 있어 찾아 보면서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제거하기를 이용하라

      - 한 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한 힌트 숫자의 경우, 후보숫자들을 제거해 나가는 방법을 통해 해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가쿠로에 대한 탄생의 배경과 가쿠로 게임규칙과 풀이요령들을 숙지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가쿠로 풀이에 들어 갔습니다.

처음에 저희 아들 혼자서 하겠다고 덤벼 들더니 하다 보니 잘 안되는지 급기야 지원군을 부릅니다.

아빠가 가서 아들이랑 같이 하면서 설명을 보면서 같이 게임의 규칙에 대해서 알아보고 하나의 가쿠로를 같이 푸는 과정에서

저희 아이가 제대로 가쿠로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지 혼자하겠다며 다른 가쿠로를 풉니다.

잘 될 때는 너무 재밌다고 하다가 막히는 부분에서는 잘 안 된다고 머리를 쥐어 짭니다.

아이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이건 IQ148인 사람들이 푸는 논리게임인데 보통의 머리로 풀겠냐고

너니까 도전하는거지 네 친구들은 하려고도 안 할거라는 말을 해줬더니 으쓱하면서 다시 도전합니다.

아이가 가쿠로를 풀고 있을때 옆에서 살짝 하는걸 봤는데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만한 끈기와 도전정신 없이는 풀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주일에 몇 번 이렇게 시간을 정해서 하나씩 푸는 연습을 하다 보면 스스로의 끈기와 집중력을 키우는데 이 만한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을 가게 될 때도 가쿠로 한 권이면 차에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두뇌훈련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① 4컷 만화 안에 새로 배울 단어들이 들어 있는 문장이 들어 있고, 새로운 단어는 색글씨로 표시되어 있어 금방 눈에 띕니다.

② 만화의 내용이 한글로 해석되어 있어 만화를 읽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해석을 보면 될 것 같아요 

③ 만화속에서 꼭 배워야 한 단어 여섯 개를 적어 두었고 중요도에 따라 별표를 달아 두었습니다.

④ 외워지지 않는 단어들을 체크해서 외울 수 있게 체크상자를 달아 놓는 세심함까지 갖췄습니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영어단어를 많이 아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어를 많이 알게 되면 더 많은 표현을 할 수 있을것 같고 대화하는데도 여렵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유명 영어강사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단어암기를 위해서 한 단어를 계속쓰면서 외우는건 그다지 소용이 없다고 문장을 통해서 단어를 외우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문장을 통해서 익힌 단어가 머리속에도 오래 남고 실생활에서도 많이 사용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나의 영단어 플래너>는 재밌는 만화를 통해  단어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화 속의 내용도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한는 대화 구문을 실어 두어서

짧은 문장이지만 외워 둔다면 단어도 익히고 생활영어도 익히는 두 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만화속에 나오는 단어들을 만화아래 부분에 단어장을 만들어 해설을 달아 놓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도 함께 쓰여 있어서 문장을 이해하고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책속에 나와 있는 문장들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cd로 원어민 목소리와 함께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더욱 영어단어 공부하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게임으로 푸는 문제들과, 같은 형태 단어, 반의어, 유의어등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고, 접미사와 복수형을 만드는 법에 대한 내용들도 나와 있어 단어와 단어변화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도서인것 같습니다.

딱딱한 단어만 쭉 나와 있어 무조건 외워야 되는 단어장보다 <나의 영단어 플래너>로 단어공부를 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단어 외우기가 될 것 같습니다.

중학교 과정의 단어들을 미리 익히고 싶어하는 학생들과 생활 영어를 정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단어 외운다고 머리 아파하는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영어단어 외우기가 고통이 아닌 즐거움으로 다가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