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읽었던 육아도서보다는 다소 더 복잡지만 아이의 생육 발달에 따른 구분이 있어 참좋았던것 같다

아이의 취학전 까지 시기에 따른 부모의 역할은 책에서도 나오지만 아주 중요하며 아이의 삶의 초석이 되는 가치관 인생관이 형성된다고 말해도  될것이다.

나는 21개월된 아들이 있고 또한 뱃속에 둘째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21개월이니 반항기에 들어가 있는데 정말이지 땡깡이 장난이 아니다

예전에 길을 가다가 드러눕고 울고 때쓰는 아이를 보면 " 재는 왜저러나 교육을 제대로 안시켜서 그렇나?" 좀 밉기도하고 했었는데

왠걸 그 아이가 바로 우리아이가 될줄이야ㅜ.ㅜ
우리아이가 잘못된것인가 이런걱정도 많이 했다

그런데 책에서는 그게 잘못된것은 아니란다 .. 휴~ 다행이다
다만 문제는 부모에게 있는것일 수 있다는것....
그렇다면 내가 문제인가ㅜ.ㅜ 

책에서는 우선 아이가 신상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아이가 하고싶은데로 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단호해야하며 항상 일관적이어야 한다는것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때는 혼을 내기보다는 그냥 무시하라고 이야기 한다
아이가 관심을 받기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것인데
나는 퇴근해서 아이가 잘때까지 아이를 항상 내품에 데리고 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데
그러나 아이의 호기심과 관심과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무한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이의 잘 못된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할까
과연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생각이 많이 들었다

부모는 모두 성인군자가 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아닐까 하는생각도 들었다
책에서 나온 격려하고 퇴근하자 마자 안아주고 칭찬하고 사랑해주니까 조금씩 변하는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드러눕는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ㅋㅋㅋ

아이가 드러눕는 이유는 한가지 자기가 하고싶은데 부모가 못하게 할때...
해결 방법 그런상황이 일어날 장소에 가지 않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휴~~ 과연 그럴수 있나.....

어떻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엄마 아빠의 사랑이다
아이에게는 어떤 잘못도 없다. 아이에게는 그냥 본능데로 행동할뿐
문제는 모두 부모에게 있다

나 자신도 분명 아직 문제가 많다. 혹 자신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생각하시는분
그것은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부모의 문제라는것 잊지마세요^^

유익하게 읽었고 많은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집사람의 권유로 읽고 생각날때 마다 들쳐보곤 하죠
집사람도 아이를 혼내다가 책을 조금 보더니만 혼내지말고 다른방법으로 해결하더라구요

지침서가 될수 있을정도의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부모라면 내 아이는 착하고 사교성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능력있고 말썽피우지 않는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비슷한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는 부모가 바라는 데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왜 ? 왜 ?  그것은 부모가 바라는 것이지 아이가 바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

ㅋㅋㅋ 횡설 수설

나도 이제 18개월 된 아이가 있다. 그리고 뱃속에 둘째가 쑥쑥 자라고 있다.

처음에 아기가 나왔을때 무엇부터 해야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다

요즘은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많이 고민되고 있다. 그리고 둘째가 나오면 첫애가 질투나 괴롭히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생각도 들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육아와 아이의 마음과 공감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것은 아니다

이책은 이런 고민과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 해주는것 같다

  - 부모의 의도는 아이가 생각한 것과 다를수 있으며부모도 
    실수나 잘못을 하기도하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존재라는것

 어떻게 되었는 부모도 완벽하지는 않다 모두 아이가 잘 되었으면 한다는것은 공통적인것이 아닐까

책에서는 44개지 아이들을 위한 심리학을 이야기 한다.

처음에는 도덕성 자아 자존감을 길러주는 방법을 설명하며 중간부분에는 공부에 과련된 내용이 나온다

마지막부분이 가장 중요할듯 한데 모든것은 아이의 정서에서 비롯된다는것
아이의 올바른 자아와 사회성 정서를 잡아주는데 필요한 심리학을 설명한다

어떤 관계든지 역지사지란말 처럼 아이와 부모의 관계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육아에서는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부모가 얼마나 공감하고 감정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하고 아이 스스로 풀어가게 하느냐가 가장중요한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가하고 싶다면 ... 내아이 내아이 아이는 나만 있는것이아니다.

물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새끼지만 다른사람에게는 그 자신의 아이가 세상에서 자장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가끔 꼴불견인 부모가 한둘이 아니라서리....

책자랑
 - 책에 그림이 많이 삽입되어 있어 보기에 좋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 수많은 실험(근거있는)을 사례로 아이의 심리를 설명하고 있다
 - 실험이외의 여러가지 일어날수 있는 사례를 그림과 글로 설명하고 있다
 -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는것

책은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정서를 바로 이끌어주는데 중요한 초점이 있지만
이제 갓 태어난 아이에게 이렇다 저렇다 설명한다고 알아 듣는것도 아니고
두돌이나 세돌은 지나야 아이도 타협할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말도 들었다

이처럼 이책의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몇세 부터 가능한 방법론인지에대해 설명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가끔 이부분에 대해 18개월된 아이에게 설명한다고 알아 들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책만으로 아이에 대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없다 많은 책을 읽고 도움을 받아 직접 육아를 책임져 보고 경험해야만 내공이 쌓이지 않을까....

 살아가면서 우울한 날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울하다는것을 '근심스럽고 활력이 없다.' 라고 사전에 정의 되어 있다

평생동안 이런날이 없고 항상 웃고 활기 차다면 정말 좋겠는데 내 인생은 자주 우울한 날이 오곤한다.

이런 우울한 날이면 화도 나고 짜증이 엄청날때도 있고 어떤때에는 아무 힘없이 만사 귀찮기만 하기도 하고... 어쩜 이런것이 슬럼프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기분 꽝인 이런날 이 기분을 조금 즐기다가 빨리 벗어버려야 하는데 그 방법중 하나가 이책이 아닐까 한다.

물론 한번 읽어서는 벗어날 수 없다. 여러번 읽고 내 마음을 책과 같이 힘을 내야한다.

이책이 가장 좋은점은 5분도 안걸려서 다 읽을 수 있다는것 ㅋㅋㅋ

95%는 그림으로 되어 있다 나머지는 여백과 글로... 이런 책에 어떻게 공감이 갈까?

책표지 부터 보면 침팬치 정말 우울해 보인다. 근심 걱정 혹 애인을 잃어버렸나?

이책이 마음을 가장 잘 드러나게 해주는것은 바로 그림 사진이다.

동물들의 표정과 몸짓 행동을 포착하여 한장 한장 정리 해놓듯한 이책은 
그 동물들 자체가 내 마음을 보여주는것 같다.

실제 동물들이 그런 기분이었을까? 요런 의구심도 들긴 했지만 책 내용과는 아무상관 없으니 넘어가고 각 사진들마다 상황을 설명하는 1단락의 글귀들.. 

정말이지 딱 맞게 기분을 설명하는 것같다.

우선 책을 보며 뭐 이런 허접한... 하면서 우울한 기분을 고조 시킨다. 
그러다 동물들의 표정과 몸짓에 공감하게 되어 마음을 열게 되고

동물들의 그 모습이 조금 우습게 느껴지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좋아 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마지막 몇장에서 다시 좋은 기분으로 일어서려는 동물들의 표정을 보면
내 마음 역시 조금씩 조금씩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


그리고 두 세번 읽다보면.... 마음이 많이 진정되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휴대용이다. 우울한날 버스에서 사무실 점심시간 비오는 카페 등 어디서나 들고다니며
읽기 좋게 작은 사이즈다.

복잡지 않다. 글자수가 엄청 작다

그래서 부담이 없다. 

그림이 많다. 읽지 않고 보는것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알수 있다

내마음이 치료된다. 우울한 기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