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인도자학교라는 단체에 소속된 기독교인들이 봉은사에 들어가서 땅밟기를 하며 법당 안에서 손들고 기도하고, 곳곳에서 기도하며 우상의 땅이 무너지기를 소원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현재 인터넷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이 동영상에 나온 사람들은 약 6-7명 정도로 이들은 늦은 밤에 봉은사에서 동영상을 찍고 마지막 소감에서는 ‘이 땅은 파괴될 것이며 회복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하였다. 이 동영상으로 인해서 불교계에서는 기독교와의 갈등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런 일이 복음을 자랑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과 십자가만을 자랑했다. 다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 우리도 바울처럼 돼야 한다. 그런데 요즘 세상의 배설물 같은 것을 예수님의 복음보다도 더 우위에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은 부귀 명예 권세를, 어떤 사람은 지식을, 어떤 사람은 직분 성경지식 교회크기를 복음보다 우위에 두고 자랑 한다. 우리는 오직 예수만 자랑해야 한다.
저자 김상현 목사는 365일 전도하는 목사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5대째 모태신앙인으로 자라며 습관처럼 교회에 다녔지만 중학교 3학년 때 CCC를 통해 복음의 기쁨을 알게 된 후 행복한 전도자로 살기로 결심했다. 그는 교회를 ‘전도 중심 교회’로 선언하고, 모든 성도들을 전도하는 성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전도하며 많은 불신자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 그래서 그가 시무하는 교회마다 부흥했고, 빈자리가 채워졌다.
맛이 있는 좋은 음식점 하나를 알아도 소개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 내가 만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에게 소개하고 싶지 않다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없다. 전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전도하지 못하는 것은 ‘교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확신이 부족해서라고 김상현 목사는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전도,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 주는 것’ 2장은 ‘교회, 어부 기질로 변화하라’ 3장은 ‘전도자의 마음’ 4장은 ‘복음을 자랑하라’ 5장은 ‘가라, 세상을 향해’ 6장은 ‘한국 교회여, 전도자의 야성을 회복하라’
이 책은 전도는 쉽고 재미있으며, 전도자의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지, 실제로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전도는 방법이 아니라 ‘체질’이다. 현장으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면 자연스럽게 전도가 체질화 된다. 성도뿐만 아니라 교회도 전도자의 야성을 회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해야 한다.
부록으로 부광교회 현장 전도 매뉴얼을 실어 교회에서 전도 매뉴얼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는 현장전도를 세 가지로 나누는데 첫째, 거점전도다. 1년 동안 한 장소에서 계속 차나 음료수 등을 나누어 주며 하는 일대일 전도다. 둘째, 거리전도로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전도지로 복음을 전하는 일대일 전도다. 셋째, 아파트전도다. 부광교회는 아파트 동별 담당자를 정하여 지역 담당자가 항상 이삿짐을 싸고 푸는 것을 살펴보고 신속하게 전도본부로 보고 한다. 두 번째는 ‘어머나!’ 현장 접근법인데, 불신자를 전도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므로 식었던 복음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게 되었다. 이제 복음전도의 확신을 가지고 전도하여 아름다운 전도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최고의 상급을 받게 되기를 소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