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묻는다. ‘모든 삶은 PK로 이루어져 있지’

 

이 책은 글 쓰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육군 중사로 전역하고, 될 때까지 하면 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여 서울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청년시인 상을 통해 등단한 최진영 시인의 첫 시집으로 투명 시인선 첫 번째 시집이자 2021년 출간한 시집의 개정판이다.

 

이 시집에는 'PK'란 말이 나온다. ‘PK’란 뭘까?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축구 용어인 PK(페널티킥)는 아니고,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게임상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는 행위를 플레이어 킬링(Play Killing) 혹은 그 일을 행하는 플레이어 킬러(Play Killer)를 지칭하는 줄임말이다.

 

시인은 “이 세상이 PK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게임에서 이루어지는 PK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PK나 사실 큰 차이가 없다. 다른 플레이어를 죽여서 아이템이나 경험치를 얻기 위해 또는 단순히 유흥이나 자신의 강함을 확인하고 표현하기 위해서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거나 죽이는데, 거기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삶에 의미가 없어진 사람들이 휘두르는 무차별적인 PK에 언제 어디에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지만 그런 그들 역시 누군가를 죽이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 인생을 열심히 살았어도 의미 없는 삶을 살았다면 덧없이 산 세월도 의미 있게 바꾸고 더 늦기 전에 윤택한 가정을 이루며 산다는 것은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며 어울리는 것이니 각오가 된 사람들은 서로 즐거움에 넘쳐있음을 본다. 요즘은 7~80을 산 이들도 젊은 사람처럼 활발히 사는 사람도 만난다. 은퇴가 없어진 사회의 모습이다.

 

이 책에서 <병원 말고 바다에 가자고 했다>란 시를 읽으니 천국에 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가/ 병원 말고 바다에 가자고 했다

구급차를 돌려 인천으로 향했고/ 스크레쳐 카에 할머니를 눕혀 바다로 향했다.

할머니는 바다가 보고 싶어서/ 온 게 아니라 파도를 보고 싶어 온 거라고 하셨다.

파도가 힘찬 바다의 맥脈 같으시다고/ 눈을 가늘게 뜨고 해안선을 바라보며

할머니는 바다의 손목을 붙잡고 가만히/ 눈을 감으셨다.

바다의 바이탈 사인을 느끼시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p.84)

 

최진영 시인이 삶의 현장인 병원에서 근무를 했는데 그때 겪었던 일과 만났던 사람들과 부닥뜨렸던 상황을 놓치지 않고 시의 주머니에 차곡차곡 써 놓은 시적 메시지들이 이 시집에서 눈이 부시도록 빛나고 있다. ‘병상에 누워’는 삶이 힘든 내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한 교환의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행복의 결정적 요인이 돈은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유 있는 돈은 삶을 편리하게 한다. 그러므로 경제공부를 해야 한다. 어렵다고 손 놓고 있을 게 아니라 관심을 가져야 한다. 너무 방대하고 어렵긴 하지만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 시대의 사람으로서 모른 채 살아가기는 어렵다

 

이 책은 일본의 전략 PR 컨설턴트이자 주식투자 전문가이며, 현재 프론티어컨설팅 대표이며, 23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비즈니스 분야 유튜버이기도 한 가미오카 마사아키가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열쇠는 아웃풋, 즉 망설이지 않는 빠른 행동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연 수입 10억 원 이상을 버는 1,000명 이상의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분석한 결과 알게 된 ‘부자가 되는 빠른 길’을 담고 있다.

 

백만장자라는 단어는 돈을 우선시하는 단어가 아니다. 백만장자가 된다는 것은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삶의 모든 결정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연 수입 1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백만장자와 아무리 노력해도 2억 원 이상을 벌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분명한 차이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아웃풋’이다. 사람의 성공은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부모나 환경과도 무관하다. 성공은 ‘행동’의 차이로 정해진다.

 

저자는 수첩의 첫 장에 “가능성은 무한하다. 행동을 지속하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된다.”라는 신념을 기록해 놓았다고 한다. 저자는 “나 같은 게 어떻게 성공하겠어”라는 말만 입버릇처럼 내뱉는 전형적인 인간이었는데, 하지만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났고, 생각이 180도 바뀌었고 그 결과 3개 회사를 경영하는 CEO가 되었고, 20여 권의 서적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 책은 ‘빠르게 첫 움직임을 시작하고 계속하게 만드는 4가지 속전속결 방법’, ‘자유 시간을 최대화하는 5가지 메커니즘’, ‘성공하는 사람의 5가지 말버릇’, ‘최강 멘탈을 위한 한계돌파법’, 어떤 목표도 확실히 달성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곧장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7가지 습관’, ‘최소의 노력으로 돈이 불어나는 복리의 법칙’, ‘상위 1%의 부자들이 실천하는 신의 법칙 20’등을 제시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들은 성공한 인물을 따라 하고, 빠르게 시작하며, 긍정적이며 시간의 사랑도 받는 사람들이다. 부자는 생각에 발목 잡히지 않고, 몇 번을 쓰러져도 다시 도전하기를 꺼리지 않고, 자기 한계를 넘어서 연 10억을 벌고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자수성가형 백만장자들은 기본적으로 욕망을 향해 직진하고, 긍정적이고 꼬이지 않는 밝은 사람들이다. 나 역시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매일 긍정적으로 달려가리라.

 

이 책을 읽고 나는 성공한 사람을 롤 모델로 닮고, 지금까지 행동하지 못한 일상을 바꾸어 빠르게 행동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실패해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해 본다. 끝없는 인풋 지옥에서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한 분들이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장사는 무엇보다도 몫이 중요하다. 장사는 판매방식이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촉, 즉 소비자가 점포에 직접 찾아오지 않으면 상품을 팔 수 없다는 특징 때문에 장사의 성공여부의 70~80%가 장소에 있다. 장소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질 좋은 상품, 서비스로 소비자를 대하더라도 지속적인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패하고 말 것이다. 즉 점포입지는 고객을 유인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경쟁을 할 수 있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장지적인 결정인 것이다. 가게의 목이 좋으면 돈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들어온다.

 

이 책은 안경전문회사 (주)지앤디의 경영자이며, 30년 넘은 장사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안경사들의 창업 컨설팅과 안경피팅의 노하우, 또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이때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을 하는 ‘장사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손재환 저자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매장관리의 비법들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매장의 경쟁력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첫째 럭셔리, 고급스러움 등의 콘셉트를 구현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 둘째 질 좋고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 셋째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이다(p15). 매장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최상의 것으로 제공할 수 있을까,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공간의 법칙’에서는 좋은 상권, 잠재고객이 많은 곳을 알아내는 법, 인테리어 원칙을 설명한다. 2장 ‘신규 고객을 부르는 프로모션 법칙’에서는 장사를 새팅 한지 3개월 후 건물주 눈치, 경쟁자 눈치, 고객 눈치를 보면서 단골고객을 유지하는 방법, 개업식 준비, 매장 운영의 매뉴얼과 매출 관리법을 알려준다. 3장 ‘강력한 마케팅의 법칙’에서는 가장 강력한 입소문과 경쟁을 대하는 담대함, 이탈된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법, 트렌드를 빨리 감지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4장 ‘재방문을 부르는 매장관리 법칙’에서는 매력적인 매장의 특징, 매출을 극대화하는 상품 구성의 비밀, 매장관리와 운영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5장 ‘매장에서 오가는 대화의 법칙’에서는 장사꾼은 연기자가 돼야 하며, 고객 응대의 핵심은 신뢰 쌓기라는 것을 전해 준다. 6장 ‘보이지 않는 숫자의 법칙’에서는 매장을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과 ‘예산’의 문제를 다루고, 초보 사장이 실수를 줄이는 법, 투자금 회수와 세금 문제를 다루고 있다.

 

나는 이 책을 받고 첫 장을 펴니 저자의 친필사인과 함께 짧은 문구 ‘이 책 한권이 당신의 운명에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혀있어서 저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었다. 매장 관리의 비법을 일찍 알았더라면 매장을 좀 더 효율적이고 매력적으로 매출을 올리지 않았겠는가 하고 생각해 봤다.

 

이 책의 겉 표지에 “변화하지 않는 매장의 생명은 끝이다.”라는 글이 쓰여 있다. 장사라는 일이 성립하려면 장사를 결심하고 운영할 ‘사장’이 있어야 하고, 장사할 공간으로 ‘매장’이 있어야 하고, 구매를 해줄 ‘고객’이 있어야 하고, 고객을 응대할 ‘직원’이 있어야 한다. 장사를 결심하고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과 장사에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