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 책의 주인공인 소년은 축구를 배우기 위해서
우연히 알게 된 브라질 할아버지의 삼바 댄스교실에서
삼바를 배우게 돼요
축구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브라질 사람들은 모두 축구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한국 사람은 모두 태권도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곳의 사람들이
한국 사람은 모두 태권도 선수가 아니냐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제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잘 믿지 않더군요
저도 어릴 때 중국 영화를 보면서 보두가 후를 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브라질에서 온 삼바를 추는 할아버지는 옛날 첫사랑을
찾아서 한국에 왔는데요
서로 만나서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할망구네 하며
옛 젊은 시절의 모습만을 기억하는 것을 보고 아주 재미있더군요
특히 브라질의 커피를 소개하는 산토스 커피 책을 읽으면서도
왠지 커피향이 느껴지는듯하더군요
이 책은 책 뒷면에 브라질에 대해서 자세하게 사진과 더불어
설명해 주고 있더군요
브라질을 그냥 축구만 잘하는 나라로 알고 있던 저희 아들이
아마존이 브라질에 있다는 것을 알고 무척 흥미를
갖더군요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브라질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도와주는 그런 책인 것 같아요
오늘은 저도 삼바춤을 추고 산토스 커피를 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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