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아직은 딸보다 아들이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키워왔기 때문에 제목을 보고 선뜻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위에서 아들을 키우다보면 늘어나는게 엄마의 목소리 톤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어서 저도 언젠가는 저런 때가 오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도 단지 엄마의 목소리를 낮추기 위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면 목소리와는 전혀 상관없이 남자아이들의 특성에 대해 조목조목 밝혀주어서 가끔씩 딸아이와 전혀 다른 엉뚱한 행동을 보일 때마다 이해 못하고 아들에게 혼을 내고 소리를 질렀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아들의 특성을 이해못한 무지한 엄마로써의 부끄러움에 아들을 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아이는 호기심이 강해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라도 하면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행동부터 보이고 이런 추진력은 성장한 뒤에 놀라운 발견이나 발명,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창조력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언제나 아이가 얌전히 사건없이 지내기만을 바라왔으니 아이의 자라는 싹을 짓밟는 엄마가 되었네요..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엄마의 행동법칙들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아들을 키우는데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 내용 중 일부만 열거하면..

ㅇ 많이 놀아본 사내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ㅇ 사내아이는 '재미'를 발견하는 데 천재다

ㅇ 아들에게는 '화'보다는 '차가움'이 통한다

ㅇ 목적 없이 공부하는 남자는 권위주의자가 된다

ㅇ 부모의 학벌 콤플렉스로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지 마라

ㅇ '명문대' 환상은 줏대 없는 남자를 만든다

ㅇ 머리를 쓰는 게임을 시켜라

ㅇ 사과할 줄 아는 엄마가 아들을 멋지게 키운다

ㅇ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취미를 선물하라

ㅇ 방에만 있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ㅇ 미래의 아버지상에 어울리는 남자로 키워라

나에게 아직은 딸보다 아들이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키워왔기 때문에 제목을 보고 선뜻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위에서 아들을 키우다보면 늘어나는게 엄마의 목소리 톤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어서 저도 언젠가는 저런 때가 오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도 단지 엄마의 목소리를 낮추기 위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면 목소리와는 전혀 상관없이 남자아이들의 특성에 대해 조목조목 밝혀주어서 가끔씩 딸아이와 전혀 다른 엉뚱한 행동을 보일 때마다 이해 못하고 아들에게 혼을 내고 소리를 질렀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아들의 특성을 이해못한 무지한 엄마로써의 부끄러움에 아들을 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아이는 호기심이 강해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라도 하면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행동부터 보이고 이런 추진력은 성장한 뒤에 놀라운 발견이나 발명,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창조력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언제나 아이가 얌전히 사건없이 지내기만을 바라왔으니 아이의 자라는 싹을 짓밟는 엄마가 되었네요..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엄마의 행동법칙들이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아들을 키우는데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 내용 중 일부만 열거하면..

ㅇ 많이 놀아본 사내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ㅇ 사내아이는 '재미'를 발견하는 데 천재다

ㅇ 아들에게는 '화'보다는 '차가움'이 통한다

ㅇ 목적 없이 공부하는 남자는 권위주의자가 된다

ㅇ 부모의 학벌 콤플렉스로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지 마라

ㅇ '명문대' 환상은 줏대 없는 남자를 만든다

ㅇ 머리를 쓰는 게임을 시켜라

ㅇ 사과할 줄 아는 엄마가 아들을 멋지게 키운다

ㅇ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취미를 선물하라

ㅇ 방에만 있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ㅇ 미래의 아버지상에 어울리는 남자로 키워라

교육지침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아마도 "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고, 아이의 현재를 인정해, 아이에게 나는 너를 믿는다라는 말을 자주 해주라"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모들이 이 말들을 잘 알고 있지만, 아이와 부딪히고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다 보면 아이 스스로 할 것이라는 믿음보다 당장 내 눈에 들어오는 아이의 행동이 미더워 잔소리를 하게 되고, 아이의 기를 살리기보다 아이의 자존심을 깍아 내리는 언행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정말 구절구절 하나가 내 가슴을 콕콕 찌르는지 그동안 아이에게 했던 내 행동들이 너무나 부끄러워 아이를 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양육하면서 그래도 난 우리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부모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전 정말 무면허 부모였더라구요.

내용중에 탈무드에서는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드셨다"고 말하며 이 뜻은 부모의 중요한 사명은 자녀를 낳고 기르는 일이다. 신이 부모에게 이 일을 위임한 것이기때문에, 자녀를 부모 소유물로 보지말고, 자녀가 자신의 재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는 재 소유물이 아니라 신이 제게 잠시 맡긴것이기에 나의 임무는 아이에게 새옷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달란트를 찾아 아이가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옷을 입혀주는 멋진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간만에 교육서적중에 가장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당당하면서도 따뜻한 아이, 예의바른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신이 저에게 주신 의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교육지침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아마도 "아이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고, 아이의 현재를 인정해, 아이에게 나는 너를 믿는다라는 말을 자주 해주라"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모들이 이 말들을 잘 알고 있지만, 아이와 부딪히고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다 보면 아이 스스로 할 것이라는 믿음보다 당장 내 눈에 들어오는 아이의 행동이 미더워 잔소리를 하게 되고, 아이의 기를 살리기보다 아이의 자존심을 깍아 내리는 언행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정말 구절구절 하나가 내 가슴을 콕콕 찌르는지 그동안 아이에게 했던 내 행동들이 너무나 부끄러워 아이를 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양육하면서 그래도 난 우리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부모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가면서 전 정말 무면허 부모였더라구요.

내용중에 탈무드에서는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드셨다"고 말하며 이 뜻은 부모의 중요한 사명은 자녀를 낳고 기르는 일이다. 신이 부모에게 이 일을 위임한 것이기때문에, 자녀를 부모 소유물로 보지말고, 자녀가 자신의 재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는 재 소유물이 아니라 신이 제게 잠시 맡긴것이기에 나의 임무는 아이에게 새옷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달란트를 찾아 아이가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옷을 입혀주는 멋진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간만에 교육서적중에 가장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당당하면서도 따뜻한 아이, 예의바른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신이 저에게 주신 의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흔들리는 서른의 청춘에게 보내는 강금실의 인생성찰이라는 제목에서 나의 가장 힘들었던 지나온 30대를 돌이켜보는 계기와 함께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첫 여성 로펌대표이며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이란 무거운 타이틀을 안고 있는 그녀는 책 속에서 "나의 서른과 당신의 서른은 너무 다르다. 나의 삼십대 체험이 어찌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랴. 그런데도 우리가 체험을 교감하고 말이 통할 수 있다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이 신기함은 아마도 나와 당신이 같은 공간에 쌓인 시간의 역사속에 있어, 나의 서른이 당신의 과거이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녀의 말처럼 나와 그녀의 30대의 인생이 전혀 다르지만 같은 공간과 시간속에서 있었기에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보고 나의 40대를 그릴 수 있다는 공통점에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내가 상상했던 인생의 굴곡에 대한 방향서라기 보다는 잔잔한 수필집 한권을 읽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동안 그녀가 읽어온 책에 대한 감평, 특히 기형도 시인의 시평은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게 전혀 다른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되어 시평론가로써의 명함이 오히려 더 적합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그녀의 명함과는 다르게 그녀는 종교에 대한 열정과 지식 또한 대단하며, 거기에 취미생활로 시작한 전통춤에도 취미 이상의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인품때문인지 그녀의 주변인들도 모두 인품이 후덕하고 올바른 지식인들로만 채워져 있는 모습을 읽어가면서 부러움도 없지 않았지만 맑은물에 고기가 모여들 듯 그녀가 베풀고 나누어준 사랑의 결과라 여겨졌습니다.

가장 나의 마음을 울렸던 한 줄기 글은..

나에게 인생의 해답이 주어져 있지는 않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난관과 파도가 겹쳐올 때 이게 왜 이러나, 이것을 어떻게 하면 이기나 하고 맞서기보다는 가벼이 몸을 날려 흐름을 타면서 시간의 강을 헤엄쳐 나가다 보면, 어느새 거기에서 벗어나 다른 지점에 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흔들리는 서른의 청춘에게 보내는 강금실의 인생성찰이라는 제목에서 나의 가장 힘들었던 지나온 30대를 돌이켜보는 계기와 함께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첫 여성 로펌대표이며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이란 무거운 타이틀을 안고 있는 그녀는 책 속에서 "나의 서른과 당신의 서른은 너무 다르다. 나의 삼십대 체험이 어찌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랴. 그런데도 우리가 체험을 교감하고 말이 통할 수 있다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이 신기함은 아마도 나와 당신이 같은 공간에 쌓인 시간의 역사속에 있어, 나의 서른이 당신의 과거이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녀의 말처럼 나와 그녀의 30대의 인생이 전혀 다르지만 같은 공간과 시간속에서 있었기에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보고 나의 40대를 그릴 수 있다는 공통점에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내가 상상했던 인생의 굴곡에 대한 방향서라기 보다는 잔잔한 수필집 한권을 읽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동안 그녀가 읽어온 책에 대한 감평, 특히 기형도 시인의 시평은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게 전혀 다른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되어 시평론가로써의 명함이 오히려 더 적합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그녀의 명함과는 다르게 그녀는 종교에 대한 열정과 지식 또한 대단하며, 거기에 취미생활로 시작한 전통춤에도 취미 이상의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인품때문인지 그녀의 주변인들도 모두 인품이 후덕하고 올바른 지식인들로만 채워져 있는 모습을 읽어가면서 부러움도 없지 않았지만 맑은물에 고기가 모여들 듯 그녀가 베풀고 나누어준 사랑의 결과라 여겨졌습니다.

가장 나의 마음을 울렸던 한 줄기 글은..

나에게 인생의 해답이 주어져 있지는 않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난관과 파도가 겹쳐올 때 이게 왜 이러나, 이것을 어떻게 하면 이기나 하고 맞서기보다는 가벼이 몸을 날려 흐름을 타면서 시간의 강을 헤엄쳐 나가다 보면, 어느새 거기에서 벗어나 다른 지점에 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