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예.체능은 타고난 천재성이 있는 아이들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술에는 아예 접근을 시도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면 다른 책이나 다른 사람이 한 것을 습작하는 걸로 임무를 완성했으니까...

미술을 전공한 절친한 후배의 말을 빌리자면 어릴때 스케치북을 온통 까만색으로 칠해놓으니까 선생님이 넌 미술에 재능이 있다며 미술쪽으로 전공을 해보라구 해서 그때부터 미술에 매달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예술은 타고난 천재성이 있어야 한다는걸 내 나름대로 뇌리에 기준을 잡았다.

그런 내 생각은 내 아이들한테도 적용되었다.

둘다 타고난 천재성이 없기에 미술쪽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요즘 세태가 만능엔터테이먼트를 요구하는 사회에 편승하여 나도 미술쪽으로 고개가 돌려지고 있었다.

이 책이 혹시나 내 아이의 미술 실력을 향상 시켜주지 않을까...영재들을 위한 미술책이니까 조금만 따라하면 내 아이도 싫어하는 미술에서 조금은 해방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미술 영재들을 위한 교과서는 아니었다.

예술이란 자체가 창의성을 요구하는 분야이기에 평범한 아이들이 미술활동을 하면서 창의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 책이었다.

미술은 기술표현으로만 인식되는 과목이 아니고 자신을 더욱 섬세하게 드러내는 표현 언어로 자리 매김되어야 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개인화된 표현 언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미술교육의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고 저자는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획일된 미술교육에서 오는 아이의 창의적 능력을 말소시키는 현실과 다르게 이 책에서는 아이의 생각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면서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 미술의 본질이라는걸 깨우쳐준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부 : 꼬마 철학자 "자아찾기"가 바탕이다.

자기를 표현하는 미술활동은 섬세한 감수성을 열어주는 길이며,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2부 : 꼬마 과학자, 예술로 창의력을 키우다

이야기를 글로 풀어 내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서 공간의 지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3부 : 꼬마 예술가, 미래를 디자인한다

아이의 독톡한 생각이 개성이 되고, 그 개성이 잘 녹아들도록 모든 과정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아이는 자라서 독창적인 자신의 세계를 디자인 할 것이다.

사생대회 및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모두 획일적인 그림들이다. 아마도 시상을 목표로 대상을 정하고 그려내니 아이의 사물에 대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표한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이 책은 미술영재를 위한 책이 아니라 더 마음에 든다.

미술이란 예술분야를 접할때 다양한 방법과 기술로 아이의 숨어있는 생각과 표현능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진정한 영재를 위한 예술교육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다.

학창시절에 예.체능은 타고난 천재성이 있는 아이들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술에는 아예 접근을 시도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면 다른 책이나 다른 사람이 한 것을 습작하는 걸로 임무를 완성했으니까...

미술을 전공한 절친한 후배의 말을 빌리자면 어릴때 스케치북을 온통 까만색으로 칠해놓으니까 선생님이 넌 미술에 재능이 있다며 미술쪽으로 전공을 해보라구 해서 그때부터 미술에 매달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예술은 타고난 천재성이 있어야 한다는걸 내 나름대로 뇌리에 기준을 잡았다.

그런 내 생각은 내 아이들한테도 적용되었다.

둘다 타고난 천재성이 없기에 미술쪽에는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요즘 세태가 만능엔터테이먼트를 요구하는 사회에 편승하여 나도 미술쪽으로 고개가 돌려지고 있었다.

이 책이 혹시나 내 아이의 미술 실력을 향상 시켜주지 않을까...영재들을 위한 미술책이니까 조금만 따라하면 내 아이도 싫어하는 미술에서 조금은 해방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미술 영재들을 위한 교과서는 아니었다.

예술이란 자체가 창의성을 요구하는 분야이기에 평범한 아이들이 미술활동을 하면서 창의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 책이었다.

미술은 기술표현으로만 인식되는 과목이 아니고 자신을 더욱 섬세하게 드러내는 표현 언어로 자리 매김되어야 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개인화된 표현 언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미술교육의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고 저자는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획일된 미술교육에서 오는 아이의 창의적 능력을 말소시키는 현실과 다르게 이 책에서는 아이의 생각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면서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 미술의 본질이라는걸 깨우쳐준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부 : 꼬마 철학자 "자아찾기"가 바탕이다.

자기를 표현하는 미술활동은 섬세한 감수성을 열어주는 길이며,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2부 : 꼬마 과학자, 예술로 창의력을 키우다

이야기를 글로 풀어 내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서 공간의 지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제3부 : 꼬마 예술가, 미래를 디자인한다

아이의 독톡한 생각이 개성이 되고, 그 개성이 잘 녹아들도록 모든 과정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아이는 자라서 독창적인 자신의 세계를 디자인 할 것이다.

사생대회 및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모두 획일적인 그림들이다. 아마도 시상을 목표로 대상을 정하고 그려내니 아이의 사물에 대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표한할 수가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이 책은 미술영재를 위한 책이 아니라 더 마음에 든다.

미술이란 예술분야를 접할때 다양한 방법과 기술로 아이의 숨어있는 생각과 표현능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진정한 영재를 위한 예술교육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다.

물리란 과목은 자연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나타낸 것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그건 내 착각이었다.

이해되지 않는 용어들은 왜 그리 많구, 외워야 하는 공식도 많아 아이들이 점점 물리란 과목에 등을 돌리면서 내 걱정은 늘어가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쉽게 물리를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갈릴레이의 물리노트란 책을 알게 되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갈릴레이의 저승에서 만나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싸우다 염라대왕앞에 불려나가게 된다. 거기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권위에 맞서는 갈릴레이의 행동에 울분을 토하게 되고 갈릴레이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들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각종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용이나 짜임새 면에서는 일반 과학도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모두 8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리에서 기본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진자의 등시성

제2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론

제3장 피사사탑의 실험

제4장 자유낙하 운동

제5장 빛의 특성과 망원경

제6장 갈릴레이의 천문학

제7장 그래도 지구는 돈다

제8장 관성과 포물선의 운동

만화 중간중간 여러가지 읽기자료 및 그림 도표 등으로 만화에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었고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물리노트 밑줄긋기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요약해 주었다.

그뒤 생각노트 펼치기란 부분에서는 앞부분에서 다룬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형식과 함께 사고력 문제까지 나열되어 있어서 과학논술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

난해하고 복잡한 자연현상을 일목요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어려운 물리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맨 뒷장에는 과학사전을 방불케하는 핵심 물리용어들을 모아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 주어서 어려운 물리 용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좋은점은 유명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과 함께 만화속에서 실험을 통해 어려운 물리용어와 자연현상을 물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킨점이다..

물리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물리란 과목은 자연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나타낸 것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그건 내 착각이었다.

이해되지 않는 용어들은 왜 그리 많구, 외워야 하는 공식도 많아 아이들이 점점 물리란 과목에 등을 돌리면서 내 걱정은 늘어가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쉽게 물리를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갈릴레이의 물리노트란 책을 알게 되었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갈릴레이의 저승에서 만나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싸우다 염라대왕앞에 불려나가게 된다. 거기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권위에 맞서는 갈릴레이의 행동에 울분을 토하게 되고 갈릴레이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들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각종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만화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용이나 짜임새 면에서는 일반 과학도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모두 8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리에서 기본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진자의 등시성

제2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론

제3장 피사사탑의 실험

제4장 자유낙하 운동

제5장 빛의 특성과 망원경

제6장 갈릴레이의 천문학

제7장 그래도 지구는 돈다

제8장 관성과 포물선의 운동

만화 중간중간 여러가지 읽기자료 및 그림 도표 등으로 만화에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었고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물리노트 밑줄긋기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요약해 주었다.

그뒤 생각노트 펼치기란 부분에서는 앞부분에서 다룬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형식과 함께 사고력 문제까지 나열되어 있어서 과학논술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

난해하고 복잡한 자연현상을 일목요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어려운 물리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맨 뒷장에는 과학사전을 방불케하는 핵심 물리용어들을 모아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 주어서 어려운 물리 용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좋은점은 유명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과 함께 만화속에서 실험을 통해 어려운 물리용어와 자연현상을 물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킨점이다..

물리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힘든 산고끝에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아이가 나에게 주는 기쁨은 엄마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도 큰 감동이었다.

그런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엄마의 목소리보다는 아이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난 엄마라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내가 저를 어떻게 길렀는데.. 불면 날아갈까..아프면 하얀밤 지새가며 그 옆을 지켰고, 몸에 좋다는 음식이면 항상 아이가 먼저였고..등등을 따지며 아이한테 섭섭함을 내비치고 그동안 아이한테 쏟아부은 엄마의 사랑을 알아주지 않는 아이의 행동에 많은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오만한 생각은 "사랑이 마르지 않는 샘..엄마의 자리에서"를 읽으면서 아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함과 함께 부족한 엄마의 자격에 부끄럽기까지 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윤화중 선생님 말씀처럼 엄마의 자리에서는 요즘 봇물처럼 서점가에 쏟아져 나오는 교육전문서적은 아니다. 30년 교육현장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경험에서 우러 오는 생각들을 산문시로 쓰신것이며, 책 표지에서 말씀하셨듯이 "부모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호소"하는 글귀들로 읽는 나의 심금을 울리고 말았다.

첫장부터 아름다운 시는 엄마라는 자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아이를 바르게 길러내는 스승의 위치인지를 잔잔히 아름다운 시어와 시작하면서 어떤 시는 아이에게 베푼 공을 받아내려 하는 못난 나를 질책하고, 또 어떤 시는 아이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되살려줘 초심의 부모맘으로 돌아가게 해주고, 또 한없이 펼쳐진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의 행동지침이 실려 있어 한 번 읽고 흘려버리는 그런 책이 아니었다.

또한 시 한편마다 시의 내용과 연관되어진 명화가 함께 실려있어 미술관에 온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글과 그림이 어울어진 모습이었다.

아름다운 시 하나하나 영원히 내 가슴에 묻어두고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꺼내 읽으며 아이에 대한 나의 욕심이 솟구칠때마다 나를 인도해주는 스승이 될 것이다.

힘든 산고끝에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아이가 나에게 주는 기쁨은 엄마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도 큰 감동이었다.

그런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엄마의 목소리보다는 아이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난 엄마라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내가 저를 어떻게 길렀는데.. 불면 날아갈까..아프면 하얀밤 지새가며 그 옆을 지켰고, 몸에 좋다는 음식이면 항상 아이가 먼저였고..등등을 따지며 아이한테 섭섭함을 내비치고 그동안 아이한테 쏟아부은 엄마의 사랑을 알아주지 않는 아이의 행동에 많은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오만한 생각은 "사랑이 마르지 않는 샘..엄마의 자리에서"를 읽으면서 아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함과 함께 부족한 엄마의 자격에 부끄럽기까지 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윤화중 선생님 말씀처럼 엄마의 자리에서는 요즘 봇물처럼 서점가에 쏟아져 나오는 교육전문서적은 아니다. 30년 교육현장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경험에서 우러 오는 생각들을 산문시로 쓰신것이며, 책 표지에서 말씀하셨듯이 "부모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호소"하는 글귀들로 읽는 나의 심금을 울리고 말았다.

첫장부터 아름다운 시는 엄마라는 자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아이를 바르게 길러내는 스승의 위치인지를 잔잔히 아름다운 시어와 시작하면서 어떤 시는 아이에게 베푼 공을 받아내려 하는 못난 나를 질책하고, 또 어떤 시는 아이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되살려줘 초심의 부모맘으로 돌아가게 해주고, 또 한없이 펼쳐진 아이의 미래를 위한 부모의 행동지침이 실려 있어 한 번 읽고 흘려버리는 그런 책이 아니었다.

또한 시 한편마다 시의 내용과 연관되어진 명화가 함께 실려있어 미술관에 온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글과 그림이 어울어진 모습이었다.

아름다운 시 하나하나 영원히 내 가슴에 묻어두고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꺼내 읽으며 아이에 대한 나의 욕심이 솟구칠때마다 나를 인도해주는 스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