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족한 생활속에서 자라던 민호네 집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고, 정든 집에서 이사를 하게 된다. 마침 마음씨 좋은 아저씨의 집으로 이사 오게 되고, 아저씨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소질을 알게 된다. 아저씨의 조언과 도움으로 미술에 대한 재능을 조금씩 갈고 닦아서 꿈을 키워가며 민호는 다이아몬드로 빛을 발하게 되고, 부모님까지 변화시켜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

민호가 자신이 소질을 찾고,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일곱가지 법칙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는 어린 날은 미래를 위해 투자할 때다

두번째는 잘 되겠다고 결심하자.

세번째는 하루하루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자.

네번째는 재능과 직업을 연결시키자.

다섯번째는 확실한 실력을 쌓자

여섯번째는 훌륭한 습관을 만들자.

일곱번째, 나를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자.

보석으로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작은 석탄에서 시작해서 강한 압력이 수십번 강해지고 단단한 원석이 되면 세공의 손에 의해 수만번 갈고 닦인뒤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지금은 작은 석탄에 지나지 않지만 힘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자신을 갈고 닦는걸 게을리 하지 않으면 몇년뒤에는 찬란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림에는 전혀 소질이 없어 학창시절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기초가 전혀 잡혀 있지 않으니 단순하게 밑그림 그리고 공간을 메꿔가는게 내 그림의 전부였다.

그러다 "김충원 미술 교실"이란 TV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김충원 선생님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고 푹 빠져 아이와 함께 스케치북에 그림을 열심히 그렸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왜! 학교 미술 선생님은 저렇게 쉬운 방법으로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 걸까"란 생각을 가져보기도 했었다. 미술은 타고난 소질이 있어야만 잘 그릴 수 있다는 내 생각의 오류를 깨닫는 프로그램이었으니까..김충원 선생님과 같은 방법으로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면 미술 과목을 그렇게 싫어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