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 아이가 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지 그 행동이 누가 보던지 문제행동인지
엄마의 기준으로만 문제 행동이 아닌지 여러가지 기준으로 고민을 해보게 하는 책이다.
우선은 엄마의 우울로 인해 아이가 너무 힘들게 느껴져
그 느낌을 아이가 받아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건 아닌지 ..
육아에많은 과정들이 아빠와도 함께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간과되어 엄마에게만 육아 스트레스가 있진 않은지..
또 아빠의 참여가 부족해서 아이가 아빠에게서 배워야할 부분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워킹맘으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부분..
아이를 많이 배려하지 못해서
아이가 힘들어했을 부분..
아빠의 육아 참여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아이한테 풀어가진 않았는지
다른 욕구가 있는 아이에게 나만의 생각을
강요하진 않았는지 고민스러웠던 책이다.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도
늘 느끼는 것이지만
친구관계와 같은 소통과 배려가
중요한 것 같다.
무조건 내 아이라고
아이를 지휘하려고 하고 통솔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아이를 먼저 지지해 주고
인정해주면서
아이의 아픈부분도 스다듬어 주어야한다.
물론 아이는 완벽하지 않기때문에 부모가
알려주어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집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른중반의 내가 아이 하나 키우기 이렇게 힘든데
우리 엄마는 어떻게 우리 형제를 키웠을까 고민스러웠는데
예전에 대가족일때에는 할머니가 봐주고 할아버지. 그리고 언니 동생들이
같이 부딪혀가면서 사회생활을 배웠기 때문에
엄마가 힘들다고 아이까지 삐뚤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물론 예전에도 많이 힘드셨다는 것은 당연히 안다.)
햇가족화되면서 아이와 엄마 아빠 이렇게 가족구성원이
작아지면서 구성원중에 누군가가 아프거나 힘들다면
아이가 제대로 자랄 수 없음을 알게되었고../
무엇보다 아이를 지지하고 인정하면서
엄마와 아빠가 사랑하면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돈독히 한다면 문제행동은 좋아지리라 생각이 된다.